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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진입 한 대한민국에서 지난 2015 9월 개봉한 로버트 드니로와 앤 헤서웨이의 인턴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일생을 한 직장에서 종사하고 정년을 맞이한 뒤 소일거리를 찾던 로버트 드니로는 우연히 앤 헤서웨이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회사에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영화는 잔잔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나이만 많다고 어른 대접을 원하는 일부 노인들과는 달리, (?) 늙으셨다(?)고 표현해야 하나요? 추하지 않고, 괜한 오지랖으로 주변 사람들 상처주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고유 영역에서 주변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영화의 주요 이야기는 정년 후 부인과 사별한 한 남자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젊은 세대들과 함께 어울리며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나이 먹었으니 대접받으려고 하지도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도 않으며, 딱 이상적인 정년 이후의 남자의 삶을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워킹 맘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나오는 앤 헤서웨이의 바쁜 일상에 시니어 인턴으로 로버트 드니로가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앤 헤서웨이는 처음에는 아버지뻘의 부하직원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바쁘게 달려온 자신의 삶에 정신적인 의지를 할 수 있을 만큼 로버트 드니로에게 의지를 하게 됩니다.

 

두 배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일상의 소소한 내용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가고 잔잔하게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고 리뷰를 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곱게 늙어야 한다는 말을 보는 내내 하게 되며, 나도 한살 두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렇게 나이 먹게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지켜야 되는 것이 함께 많아지면서 욕심 많고 추악한 행동을 서슴없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지요. 일단 돈은 없이 살아도 쪽 팔리게 살지는 말자는 주의로 살아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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