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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인 복면가왕에서 고 신해철의 라젠카를 열창한 음악대장의 역대 최강의 소름을 끼치게 만든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국카스텐의 보컬인 하현우입니다. 국카스텐의 노래 가사는 대중적이지 않고, 약간은 매니아틱해서 공중파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 아쉬웠었습니다. 국카스텐(Guckkasten, 요지경) 노래 중 비트리올(VItriol, 독설)을 좋아합니다. 듣기 수월하도록 어쿠스틱 버전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국카스텐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역시 최고

비트리올(Vitriol, 독설)은 현재 어지러운 상황을 잘 표현해준 노래라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지러운 세상(대한민국)을 상대로 체념한 듯 독설(Vitriol)을 날리는 노래 가사는 참 공감이 많이 됩니다. 신해철, 자우림 그리고 하현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보시면 아~ 하실 것 같네요.


음색을 비교해보세요. 100%입니다.

라젠카 음원 youtube에서 추출하여 본문 어딘가에 업로드함


국카스텐 노래중 베짱이가 좋아하는 비트리올의 느낌은 스스로를 고장난 불량품으로 여기며, 방안에서 유령이 되어 버린 어리고 여린 자신을 위로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그럼 감상해보시죠.


고장이 난 넌 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As broken as you are, you search for the sleeping pill in the shelf

 

한탄을 하네 창밖은 너무나 밝다고

Sighing that it's too bright outside

 

연락이 없던 시간은 나를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서

Time, which hasn't contacted me for a while,

comes back and holds my heavy ear

 

얘기를 하네 밖에서 날 기다린다고

And tells me, that it is waiting for me outside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In the dying inside of the head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It only becomes a wondering ghost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And slightly covers me

[복면가왕] 음악대장(하현우 국카스텐) - 라젠카 세이브 어스 Lazenca, Save Us.mp4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The season that has never flowed, finally betrays me

 

손을 흔든채 표정을 바꿔 옷을 훔쳐 나를 감싸네

It waves its hand, changes its face, steals my clothing and covers me

 

머뭇거리다 안개가 되어 버리고 탁류 위에 일렁거리며

Hesitating, it becomes a fog, bobbing up and down on the muddy water

 

사진을 꺼내 입에 넣어 배를 처다보네

You take out the picture, put it in your mouth and look towards the ship

 

무거워진 넌 말을 잃어버린채 어두워진 창문을보며 입을벌리네

As heavy as you have become, you become speechless, looking at the darkened window and opens your mouth

 

비틀거리는 소리를 내며

Letting out the staggering voice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In the dying inside of the head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It only becomes a wondering ghost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And slightly covers me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The season that has never flowed, finally betrays me

 

손을 흔든채 표정을 바꿔 옷을 훔쳐 나를 감싸네

It waves its hand, changes its face, steals my clothing and covers me

오해하실 까봐 말씀 드리지만 국카스텐의 음악은 실외용입니다. 요즘 나이가 들어서인지 고음의 음악은 아주 가끔 듣기에 좋아서 국카스텐 비트리올 원곡이 아닌 어쿠스틱 버전으로 준비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언플러그드를 선호하게 되네요. 베짱이도 늙었다는 반증입니다. 자우림과 신해철의 노래가 그리워지네요.

이건 여자 아이돌 그룹인 f(x)와의 콜라보



비트리올(Vitriol) 가사.txt


기회가 된다면 자우림이나 신해철에 대한 음악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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