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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 " 그때 그사람들(The President's Last Bang 2005) "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에 의해 목숨을 잃은 당시의 상황을 영화화 한 것으로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의 뻔뻔하고 자기중심적인 마인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 답다는 걸 이해할 수 있었으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때 그사람들(The President's Last Bang 2005),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쓰여진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라는 사람이 (의견이 분분하지만)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을 총으로 쏘았다는 것과 김재규가 나쁜놈이다. 라는 논리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먹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금, 이 영화를 보았을 때, 김재규는 애국자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죽지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당시 중앙정보부장으로 엄청난 권력을 움직이던 그가 왜? 박정희를 쏘았을까요? 영화의 초점이 그것에 맞춰져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래도 상업영화의 한계로 당시의 상황을 피상적으로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영화 마지막에 배우 윤여정의 나래이션으로 궁금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찾아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고 영화는 관객의 의식있는 행동을 요청하며 끝을 맺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조각조각 흩어져있던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역대 대통령들을 위키피디아를 통해 찾아보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최근 박근혜 게이트로 회자되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명언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정치적 무관심의 대가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게 되는 것이다. "





승자에 의해 쓰여진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촛불 집회, 그리고 김재규의 재해석


김재규는 재판 내내 민주화를 위하여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고 계획적인 혁명이라고 주장했으며, 1심 최후변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영화도 보시고 위키피디아. 인터넷, 유튜브 등을 찾아보시고 개인적인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김재규의 최후 변론 요약


저의 10월 26일 혁명의 목적을 말씀드리자면 다섯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이 나라 국민들의 보다 많은 희생을 막는 것입니다. 또 세 번째는 우리 나라를 적화로부터 방지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혈맹의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가 건국 이래 가장 나쁜 상태이므로 이 관계를 완전히 회복해서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국방을 위시해서 외교 경제까지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국익을 도모하자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국제적으로 우리가 독재 국가로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씻고 이 나라 국민과 국가가 국제 사회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저의 혁명의 목적이었습니다.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인 정보(Fact)를 원하신다면 위키피디아로 정보를 습득하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솔직히 처음 어떤 성향의 글을 접하느냐가 특정 사건이나 현상을 바라보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언론사 기자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어쩔 수 없이 글쓴이의 성향이 담겨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30대인 베짱이도 객관적인 인격적 사고를 하기 이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럴때, 특정 성향의 글을 접하기 보다는 위키피디아에 기록된 객관적 사실(Fact)를 먼저 본 뒤에 여러 사람의 주장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가능하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을 읽으시는 분들의 몫으로 남겨봅니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79년 10월 김재규는 왜 쏘았는가?





프레이저 보고서-차마 믿고 싶지 않은 역사-Frazers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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