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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가 추석 하루 전날인 10월 3일 개봉했습니다. 영화를 볼 당시에는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부산행에서 맨주먹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마동석이 형사로 나오는 영화. 순둥한 윤계상이 중국 조선족 조폭 두목으로 잔혹한 연기를 펼친다는 것이 조금 와닿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윤계상은 배우였습니다. 완전히 배역에 몰입해서 섬뜩한 연기를 펼치는 모습에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범죄도시을 보고 왔습니다. 윤계상의 섬뜩한 연기.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


영화의 시작은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림역 시장에서 낮에 칼부림하며, 상인들과 지역을 관리하는 조폭과의 다툼으로 시작됩니다. 이때, 마동석은 험악한 기운을 내뿜으면서 전화통화를 하며 걸어오는데, 처음에는 마동석이 조폭 중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인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시큰둥하게 전화에 집중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식칼을 들고 있는 불량배를 단숨에 제압해버리는 데, 역시 마동석이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윤계상은 중국 공안을 피해 한국으로 부하2명을 데리고 지역을 관리하던 조직을 흡수해버립니다. 처음에는 사채빚을 갚지 못한 조직원을 쫓아 오게되었는데. 그 조직원의 조직까지도 단숨에 흡수해버립니다. 그 과정이 영화에서 그려지는 데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순식간에 여기저기 칼침을 놓는데. 어어어어 하다가 끝납니다. 칼을 맞은 사람은 이미 1분 사이에 온몸에 최소 30군데이상 칼침을 맞은 이후입니다. 완전 대박~~



이것이 진정한 공포구나라는 느낌이 들면서 그 광경을 보고 있자니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공포감이 이미 온몸을 장악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우두머리가 순식간에 당하는 모습을 보던 부하들은 맥없이 새로운 우두머리인 윤계상(장첸)에게 머리를 조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정말 압도적인 힘의 격차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동석은 맨주먹으로, 윤계상은 순식간의 화려한 칼기술로 보여줍니다. (대박임)



윤계상이 접수한 조직의 이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조직이 있었습니다. 윤계상이 이전 조직원들을 앞세워 서로 암묵적으로 지켜주던 상대조직의 이권까지 닥치는데로 쓸어버리자 상대편조직에서는 윤계상이 접수한 조직과의 일전을 준비합니다. 처음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뒷통수를 치는 작전으로 윤계상에게 복수를 합니다. 그러다가 죽습니다. 확실히 한놈만 제대로 패면 전의를 상실한다는 걸 눈으로 보여줍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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