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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인기입니다. SK NUGU를 시작으로 카카오와 네이버도 인공지능 스피커 제품을 내놓고 자사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하드웨어 제어기술의 집약체인 로보틱스는 고가의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시제품이 나오며 시장이 형성되어 가는 추세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인공지능기반 챗봇으로 인해 콜센터(CRM) 등이 제일 먼저 대체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인공지능 이야기 (Feat. 휴먼스, 챗봇, 로보틱스, 인간지능, 적폐)

영국드라마 휴먼스(Humans. 2015)를 보면 인간과 유사한 외형의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예측 가능한 문제들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하였고, 한국에서도 최근 보그맘, 로봇이 아니야 등 인간과 인간의 이야기에서 인간과 로봇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화로는 HER 라는 2013년도 출시 영화가 대표적입니다. 흥미롭습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의 충돌


분명 인공지능이 효율적인 부분이 있는 것을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인공지능보다 인간지능이 우월한 분야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지능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는 지나친 위기의식을 잠시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전 인공지능 관련 컨퍼런스의 내용을 정리하면 인공지능은 현재 엑셀과 포토샵 처럼 인간의 도구로써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 시각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기술자(과학자)에게 윤리의식을 요구해야한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AI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반대급부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는 외면할 수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기술발전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면 위험하다. 이런 부분에 대한 윤리적인 부분은 장기적으로 강제하는 방향성도 고려를 해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경우,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로봇기본법 대표 발의 - 2017.07.19 뉴스)


2) 사회가 우리에게 앞으로 요구하는 능력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교육을 준비해야한다. 기계와의 협업에 필수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어떤 기술과 방법이 있는지 선택하는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하다. 단순한 컴퓨터활용기술이 아닌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현재의 기술을 이용하여 창의적으로 처리 혹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인간은 인간이고 AI는 단지 인간과 동격의 객체가 아닌 수단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다.


3) 사람이 잘하는걸 기계를 통해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기술을 AI 라고 할수 있다. AI 기술을 데스크탑에 설치한 오피스 프로그램 처럼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기술을 만들기전 이걸 통해 어떠한 변화를 이끌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만들어야 한다. 기술 개발의 방향 등이 이러한 수순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딥러닝, 인공지능 등으로 촉발될 4차산업혁명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영화를 보면 꼭 호기심 가득한 괴짜 과학자에 의해 사건 사고가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그들을 사회적 규범안에서 통용가능한 범위내에서 과학기술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여러 사회단체에서 한목소리를 내야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을 통제하는 무시무시한 기술로 전락할 지도 모릅니다. 구글, 아마존, MS 등 거대 IT공룡기업들에 의해 인간이 통제되는 끔찍한 상황이 만들어 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출처 : 영화 인타임 포스터>


2011년 개봉한 영화 인타임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노동 가치의 파괴 현상 등등 인구통제수단으로 인간의 수명을 화폐화했다는 재미있는 설정의 영화입니다. 돈 많은 부자는 상대적으로 가난한 사람의 수명(시간)을 구입하여 영생에 가까운 삶을 영위하는 반면, 생존을 위해 자신의 수명(시간)을 판매하는 빈민층은 1분이라는 시간(수명)에 목숨을 내걸기도 합니다. 아직은 영화적 상상이기는 하지만, 사회적 규범이 무너진 예입니다.



기술 발전이 인간의 이익에 반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감독은 필수입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경쟁력


앞으로 만들어질 세상은 기존에 우리가 전혀의심치 않았던 기존의 가치와 새로운 가치가 충돌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이 적폐청산(기존에 누적되어온 폐습을 없애자)을 최고의 국정과제로 다루는 것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대부분의 것들이 현재에는 최선이 아닌 최악인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구속적부심 등등 치졸하게 버티지말고 박수칠때 떠나라!!!

<출처 : 나무위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박정희의 구시대적 산물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도성장기에서는 조직의 효율을 위해 군대와 같은 상명하복 의사결정시스템이 효율적이었고, 의사결정권자의 명령에 개인의 목숨따위 조직을 위해 헌신(맹목적 충성)하는 것이 최고의 인재상이였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을 앞두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그러한 가치는 필요없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자원인 시대입니다.




누구나 예측 가능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기계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는 인간 다움이라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예컨대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색다른 관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와 글을 통한 지식의 전달입니다. 로봇과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로봇(기계) 같은 사람을 원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시대가 달라지는 만큼,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것이 현재 베짱이가 다양한 기회(VR , AI , Creator , Statup 등)를 찾아 기웃거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난 6년간의 기획자(생각을 글로 표현해내는 사람)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콘텐츠 기반 스타트업을 생각하고 지난 5월 부터 내안의 적폐청산에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스파크플러스라는 코워킹스페이스 PM을 거치면서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베짱이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선택했고, 2015년 부터 현재까지 가치 있는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가치 있는 글을 위해서는 취재가 필수적이며, 그러한 과정에서 베짱이의 사고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말랑말랑하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을 기르며, 로봇(기계)와 나와의 차별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 밥먹고 사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어디까지 왔을까?


모든 기술이 마찬가지겠지만 비즈니스적인 가치 유무에 따라 발전속도가 서로 다릅니다. 현재 인공지능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챗봇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되는 분야와 인공지능 스피커 분야입니다. 간단히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이 자산관리에 조언을 해주는 개념입니다. 챗봇은 패턴화된 상담을 인공지능이 24시간 자동화하는 개념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1인가구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로보어드바이저(참고)


아주 잠깐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스타트업에서 서비스기획의 틀을 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화두는 개인정보였습니다. 경쟁사 벤치마킹 결과, 회원가입시 사전동의를 얻은 후 고객의 공인인증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의 재무정보를 긁어오는 등의 개인정보 이슈가 컸습니다. 소위 스크래핑 기술이라고 하는데, 한번의 로그인으로 제휴된 금융기관의 대부분의 전산기록을 긁어올 수 있는 막강한 기술입니다. (스크래핑 기술)




핵심은 고객의 민감한 재무정보를 긁어와서 고객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제안을 해준다는 개념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위험은 당연히 고객 몫입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금융산업은 대표적인 착취산업(부가기치를 창출하지 않는 산업, 즉 돈놓고 돈먹기)입니다. 왠지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을 위한 기술이 아닌 고객의 눈먼돈을 관리하는 운용사를 위한 효율적인 도구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출처 : 블로그 "그대안의 작은호수">


아무튼 이 글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은 기술발전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은 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권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이 과연 누구를 위한 기술인지, 그 기술이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는 스스로 판단해야만 합니다. 은행에서 보험을 가입하거나 계좌를 개설할때 형광펜만 보고 싸인만 하다가 훅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금융권에서는 VIP 고객만 누려왔던 고급 재무서비스를 불특정 다수의 대중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마케팅 하고 있습니다. 고급 정보는 나를 비롯한 소수만 알아야 가치가 있는 겁니다. 접근성이 용이한 고급 정보라면 고급정보의 가치는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치킨에 비유하자면 닭은 점점 야위어가는데, 비루한 닭을 감싸주는 밀가루옷값을 위해 치킨 가격이 하늘높이 높아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금융산업의 본질은 착취입니다.



인공지능 기반 챗봇(Chatbot)과 인간지능 기반 상담원


간단히 설명하면, 인간지능 기반 상담원은 중간중간 휴식도 취해야하고, 고객의 욕설 등에 노출되는 등 감정노동에 시달려야만 합니다. 그런데 인공지능 기반 챗봇(Chatbot)은 24시간 언제어디서나 고객이 질문하면 인공지능으로 패턴화되어 저장된 데이터베이스값을 참고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답변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챗봇은 불평하지도, 365일 24시간 내내 무중단으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출처 : 삼성SDS>


챗봇 혹은 채터봇


채터봇(Chatterbot)은 음성이나 문자를 통한 인간과의 대화를 시뮬레이션할 목적으로 설계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토크봇(talkbot), 챗봇(chatbot), 채터박스(chatterbox)라고도 한다. 자연 언어 처리와는 달리, 대부분의 채터봇은 입력받은 말에서 특정 단어나 어구를 검출하여 그에 맞는 미리 준비된 응답을 출력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심심이 서비스를 모두들 기억하실 겁니다. 2002년 개발된 초기 챗봇으로 심심이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형태가 다르지만 스마트폰에 이식된 애플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 구글의 구글홈 또한 인공지능과 결합한 챗봇의 변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챗봇의 적용 범위는 실로 어마어마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직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까지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기존 홈페이지의 FAQ 등 패턴화된 질문과답변을 챗봇으로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추세로 보여집니다. 아직까지의 인공지능은 이런 수준입니다. 일종의 CRM 채널의 강화라고 볼 수 있으며, 베짱이가 현업에 있을 당시 사용해보았던 카카오친구도 일종의 (인간지능)챗봇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이러한 텍스트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인간의 음성 언어로 변환시킨 것입니다.


<출처 : BostonDynamics 유튜브>


여기에 인공지능이 탑재된다면 어느 분야에 어떻게 활용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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