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2018년 대한민국은 병신력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가정, 기업, 사회 모두 썩었습니다. 병신력이 차오르면, 약 먹을 시간입니다. 신경정신과 등에서는 이렇게 병신력이 차고 넘치시는 분들의 심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강한 약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너의 문제는 외부로 표출되면 안된다. 하루의 80%이상 약에 취해 무기력하게 지내도록 하여라" 하고 말이지요. ^^ 다음 세대를 위해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병신력이 차오른다. 목적의 부재로 인한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

"정신과 진료가 정말 필요한 사람은 정신과에 오지 않습니다. 사회와 격리가 필요한 중증 정신병자에게 상처받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치료 받으러 오는 곳입니다." 전에 읽었던 책에 정신과 전문의가 한 말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는 기준을 확대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인듯 보이지만 정상이 아닌 티나지 않게 병신력 만렙인 정신이상자들이 이 세상에 너무 많습니다. (그래! 너말야!)

 

국카스텐 - 비트리올(Vitriol Acoustic live ver.)

목적의 부재로 인한 상실감, Vitriol Syndrome

 

파올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라는 책에 나온 개념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완벽하고 풍요롭지만, 풍요 속의 빈곤을 의미합니다. 부자의 자살을 일반적인 사람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뭐가 어렵다고 자살을 하느냐. 배가 불렀구나라고 혀를 차기 바쁩니다.

 

고통이라는 감정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릅니다.

 

당신의 인생은 행복하신가요? 죽지못해 사는 "존재하는 삶"을 사시는 건 아니신가요? 스스로 "목적의식이 분명한 삶"을 살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신가요? 존재하는 삶을 사는 당신, 당신 주변의 침대(무생물)와 별반 다르지 않는 의미없는 인생을 살고 계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살하는 사람을 패배자라고 손가락질을 합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할 정도의 각오 정도면, 충분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런 병신력 만렙의 개소리하는 사람만 없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일 것 같기도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여대는 정신병자들, 제발... 너네 별로 돌아가... 생물학적 나이는 많지만, 정신적으로는 유아기의 이기심에 머물러있는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입니다. 죽으세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정을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로 보고, 기초가 되는 가정이 평안해야 더 큰 범위인 사회, 나아가 국가가 평안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한 사람만이 가정을 다스릴 수 있고, 가정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릴수 있다." 현실은 병신력 만렙사회 ^^

 

 

욕구와 환경이 늘어가는 만큼 방어기제를 만들어야 한다.

 

1)회피 :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보고도 보지 못한 척 ^^ 2)억제 : 잊는 것입니다. 술이란 좋은 도구도 있지만, 특정시점에 폭발합니다. 3)행동화 : 잠을 자거나, 특정 행동(폭식, 폭음 등)을 합니다. 4)투사 : 어떤 일의 원인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5)반동 형성 : 모순된 행동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미운놈 떡하나 준다식의 행동을 의미합니다, 나의 방어기제는 물론, 상대의 방어기제도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

 

보통 상대에게 어떠한 요구나 불만사항을 전달하면, 상대의 반응은 거의 패턴이 보입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반면, 누군가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인정하지 않고 고집 부립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그런 건 너를 위해서였다라고 4)투사 형태의 방어기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자식 잘되라는 마음에 그랬다는 케케묵은 부모의 변명 따위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경우 부모가 지능적 안티인 경우입니다.

 

보통 부모자식사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인 경우가 절대적입니다.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방송을 보면, 거의 대부분 견주 교육입니다. 강아지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나쁜 것 내지는 좋지 않은 줄 알아도, 거기에 적응하며 살았기 때문에, "어쩌겠냐? 너가 참고 살아야지"하면서 체념합니다. 그렇게 길들여져서 누군가의 도움도 거부하는 상태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현재 청년이 바로 그렇습니다.

 

 

좋을 때 더 좋은 것 보다는 나쁠 때 덜 힘든게 최고인거 같다.

 

요즘 남 보다 가족이 더 친밀하다라고 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작 큰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람은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서로 1~2번 정도 본게 전부인 어색한 관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족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참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남보다 가족에게 더 심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은 가족에게도 해서는 안되는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야)

 

사회의 절대다수가 못먹고 못살던 시대에는 공동체의식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져감에 따라 재산을 노린 존속살인 및 이혼소송, 부모의 유산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 등 과거 수십년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가족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족 문제라는 이유로 상처를 내보이며 치료하기 보다는 운명(팔자)처럼 받아들이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데이트폭력, 미투운동, 최근 페미니즘 운동 등등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현상 너머 본질적인 문제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눈에 드러나지 않게 미성숙한 인격(자아)의 소유자이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 정신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람을 구별할 수 없기에 벌어지는 일들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고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쉽게 특정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자존감을 망치는 사람. 그들은 인격살인자입니다. 가해자의 고통과 피해자의 고통을 같은 저울로 잴 수 없습니다. 가해자의 고통은 스스로 져야할 책임의 의무로 인해서 상쇄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등 타인들에게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여지게 하는 등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쉬운 예로 왕따를 이야기할 수 있는데,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피해자가 아닙니다. (왕따 당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범인을 잡아도 달라지는 건 없다.

 

피해자는 피해를 입은 채 평생을 살아가야 하니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바꾸려 하지 말고, 무시하세요.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투명인간 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사적인 영역을 침해당하지 않는 선에서 그들을 밀어내면 됩니다. 보통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이 이런 부분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조금은 독특한 행동과 생각을 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을 밀어낼 권리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그들이 피를 나눈 가족이라 해도 그들로 인해 말못할 고통을 느낀다면, 가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정신이 파괴되는 고통을 느끼면서 까지 감내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최근 집을 나온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수십년동안 그래도 가족이니까.. 라는 이유로 이해하려 하고 참으려 했으나, 최근 불궈진 일련의 사건으로 확실하게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가족상담도 받아보고 노력했지만,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쓰레기통에 사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혐오스러운 쓰레기인줄 모릅니다. 다른 쓰레기통(세계)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자신이 처한 쓰레기통이 정상인줄 알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가다 문득 다른 쓰레기통을 접하면서, 멘탈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심하면 자기부정을 시작합니다. 우리 쓰레기통은 똥으로 뒤덮혀있어도 더러운줄 몰랐는데, 나는 행복하다. 나는 더럽지 않... 으아아아악~!! (멘탈망가지는 과정)

 

나의 부모는 자신이 불행하지 않다는 감정을 애써 외면하며, 이정도면 뭐 나쁘지 않다. 라며 자기합리화가 수준급이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 부터 우리 집은 상당히 낮은 수준의 쓰레기통임을 자각하고, 거리감을 두기 시작한 나(베짱이)라는 존재가 달가운 존재일리 없었습니다. 블로그에 작성한 일련의 글 몇개만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멍청한쪽과는 거리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먹고살 길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곧잘 깨져서는 서로를 할퀴네, 절망처럼 검은 밤이면,

 

서로의 체온 속을 파고들면서도, 덩굴처럼 얽혀서, 가시 돋친 꽃을 피우지

 

상처입고 상처 입히면서, 눈물을 먹고 자라는, 가시 돋친 꽃의 이름을, 행복이라 부르지

 

 

 

... 아름다워

 

 

 

서로의 품 안에서도 우리들은, 외로워서, 괴로워서

 

언제나 누군가가 어딘가가 무언가가, 그리워서, 두려워서

 

때로 노래가 사라지고, 깊은 어둠이 오면, 아무도 아무 것도 남지 않고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곧잘 깨져서는 자신을 할퀴네

 

그저 한 줌의 위안을 얻으려, 가장 소중한 것을 내보이며 웃네

 

미로처럼 얽혀서, 어디 서있는지도 몰라도, 살아있으니까 살아가고

 

 

 

언젠가는 무언가를 찾으리라, 자신을 위로하며, 매일을 이어가지

 

 

 

... 아름다워

  

 

 

김윤아의 노래만이 위로해주는 밤이네요. ^^

 

 

  

 

 

Decides to Independence

 

 

반응형

글 내용은 유익하셨나요? # 구독하기 버튼과 TAG 버튼을 클릭 #하시면 보다 편하게 새 글을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 베짱이 공간의 모든 저작물은 단순 링크 참조를 제외한 모든 외부 참조를 불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