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잃어버린 삶의 통제권을 되찾아 오기 위한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핵심은 가능하면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경제성과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필요한 것을 아웃소싱하여 해결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사회가 고도화 될 수록 아주 사소한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위기 상황 발생시 생존과 직결될 것입니다.

삶의 통제권을 되찾아 오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불편함과 친구가 되는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선진국의 대응수준이 기대이하인 핵심적 이유는 자국내 마스크 생산공장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회가 고도화 될 수록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육성하게 되고, 그 결과 농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는 수순을 밟아 왔을 것입니다. 선진국 입장에서 마스크 같은 소비재는 자체 생산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수입(아웃소싱)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을 겁니다.

 

 

당신의 삶을 유지 시켜주는 사소한 가치들에 대하여

 

당신은 혼자 잘나서 지금과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필요한 재화를 시장에서 구할 수 없다면, 돈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극한의 환경이라는 동일한 조건에서 생존해야 한다면, 문명의 혜택을 많이 누리고 살아온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많은 불편을 느낄 것입니다. 외부로 부터 의지하는 정도가 심할 수록, 상황이 급변하게 되면 나의 생존(안전)을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하루 아침에 정리 해고(경제력 상실) 당하는 상상을 해보세요.

 

경제력의 상실은 기존에 익숙하던 것들과 강제 이별을 의미합니다. 부담없이 사먹던 치킨도 사먹을 수 없게 됩니다. 저렴하게 닭을 구매해서 직접 조리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시장에 생닭 가격이 폭등을 했습니다. 닭을 직접 키우던 농가는 부자가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치킨은 1년에 한두번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즉,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 환경 변화로 나의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치킨 말고 다른 걸 먹으면 배고픔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그러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이라면 어떨까요? 평소라면 쉽게 치료가 가능한 질병도 제때 의약품을 공급받지 못하면 약 한번 못 쓰고 죽을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에서 진단키트와 마스크 부족으로 수만명이 사망한 사례를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핀란드는 달랐습니다. 꾸준히 비축해둔 전략물자(마스크 등)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기는 당신이 대처할 수 없는 속도로 다가오기 때문에 위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위기를 관리하려면, 당신의 삶을 유지시켜주는 사소한 가치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외부 도움 없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베짱이가 비관 49%에 낙관 51%를 지향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언제든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최악의 상황과 마주할 수 있고, 꾸준히 준비해야만 합니다.

 

베짱이는 챗 바퀴 처럼 헛도는 일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직장인의 옷을 벗고, 베짱이가 되었습니다. 나의 기반이 부실한 상태에서 자꾸 아웃소싱(대출, 빚 등)으로 쉽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권하는 달콤한 속삭임을 무시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보통 빚을 권하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신용카드를 시작으로 능력 범위 이상의 소비에 익숙해진다면, 그렇게 당신의 목에 목줄이 채워집니다.

 

목줄은 내 삶의 통제권이 나에게 없음을 의미합니다. 겉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서서히 나를 파괴시키는 암 세포 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가혹한 현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고기를 목적으로 키우는 집돼지는 언젠가 불판 위의 삼겹살이 될 운명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멧돼지는 어떨까요? 기본적으로 사육 당하지 않고, 자신이 구축한 생태계에서 나름 사냥을 즐기는 개체입니다. 천적을 조심해야 하지만, 자유롭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끌려가기만 해서는 개선되지 않습니다.

 

주도적으로 이끌지는 못하더라도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면 안됩니다. 끌려다니다 보면 결국 목숨까지 구걸하게 됩니다. 당신의 목줄을 틀어쥐고 끌고 다니는 사람은 끌려짐을 당하는 당신 따위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습니다.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의사표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불이익이 두려워 우물 쭈물 하는 순간, 당신은 그렇게 다뤄도 되는 병신이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 역대급 최악을 매번 갱신할 겁니다.

 

연봉 협상이라 말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인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끌려가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당신의 목줄을 틀어쥔 상대는 목줄을 느슨하게 잡아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당신을 대체할만한 사람이 아마 시장에 널려있다는 판단 때문에 가혹하게 다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 처럼 발라당 드러누워서 배를 까보이는 복종의 제스처에 익숙한 당신, 그렇게 노예 근성과 병신력은 증가합니다. ㅠ

 

부당 거래는 거부하세요. 그럼 최소한 사기는 피할 수 있습니다. " 설마~ / 에이~ / xx이가 나한테 그럴리 없어 " 등등의 근거 없는 믿음 따위는 개나 줘버리세요. 언제까지 병신 같이 당하고 나서, 후회만 할 건가요? 당연하다고 믿는 기존 가치관 부터 의심하고 또 의심하세요. 머리 좋은 사기꾼들은 당신의 불신을 맹신으로 뒤바꿀 화려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 같은 병신 조차 다루지 못하면 사기꾼이 아님)

 

불편한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부터 키우셔야 합니다. 노예 근성 충만하신 분들은 욕심만 많아서 조금만 좋아보이면, 불나방 처럼 달려듭니다. 그리고 그 욕심 때문에 실패 마일리지를 전 생애에 걸쳐서 꾸준히 적립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왜 안될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고, 현재 나의 목줄을 틀어쥔 대상을 고마워합니다. " 이런 병신 같은 나를 받아줘서 감사해요 " 라면서 말입니다. (병신이 병신 소리 듣는 이유)

 

병신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병신 같은 삶을 반복합니다. 아쉽지만, 병신은 모든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자기 자신인 것을 모릅니다. 나의 선택으로 불편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그 상황을 감당 할 수 없는 경우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굴복하고, 자기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한 상황을 친구처럼 익숙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고 본인 책임임)

 

 

불편함이 익숙해지면, 더이상 불편한 게 아니게 됩니다.

 

해석 하기에 따라 이 말은 욕이 될 수도 있고, 칭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내 인생입니다. 누군가는 상황에 굴복하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어냅니다. 누군가는 쉽게 굴복하지 않고 투쟁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 합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전자는 자기 기만에 익숙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내면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은 생각은 욕심입니다. 적당한 거리만 유지해도 충분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나와 성향이 비슷한 소수의 사람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인간관계는 유지비용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허락된 한정된 자원을 다수를 위해 사용하기 보다는 기왕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불편함은 익숙해지면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피하지 마세요.)

 

주제파악 못하는 병신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이고, 책임을 회피 합니다. 그래서 병신 소리를 듣고 삽니다. 혈기왕성한 20대가 아닌 30대 이상이라면 최소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지 정도는 어느정도 파악한 상황이어야 합니다. 나의 기본 성향을 무시한 채, 남들이 좋다고 하는 가치를 아무 생각 없이 추구하다보면, 몸과 마음에 보이지 않는 상처만 꾸준히 누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 터짐)

 

상황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자기 합리화를 거부하고, 불편한 상황을 즐겨보세요.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 인 줄 아는 세상입니다.  중요한 건 나를 우선하는 것입니다. 남이 우선 되는 지금과 같은 상황은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의 없게 행동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충분히 웃으면서 거절 할 수 있습니다. 암묵적이고 끈질긴 강요에 싫다는 명확한 의사표현을 하세요. (단호한 거절 몇 번이면 충분함)

 

사소한 가치들이 모여 당신 삶의 든든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선택은 더 좋은 것을 위해 덜 좋은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나쁜 것을 포기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나쁜 줄 알면서 귀찮다는 이유로 선택하지 마세요. 가장 흔한 것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 취소(환불)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댜. 불필요한 칭찬과 예우(뇌물 등)는 적당히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댜. ^^

 

 

사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삶의 원칙을 세우고, 실행하기

 

베짱이는 빚을 지는 걸 싫어합니다. 경제적인 빚은 기본이고, 마음의 빚도 가능하면 보답하려고 노력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처럼 보일 뿐, 당신이 살아가는 동안 그 대가는 어떤 형태로든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빚에 이자가 더 붙기 전에 상환하세요. 마음의 빚의 이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상대의 태도에 따라 내가 보유한 상황 통제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쉬울 것이 없다면, 아쉬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질의 가치는 유한하지만, 생각의 가치는 무한합니다. 대출은 돈을 벌어서 갚으면 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빚은 대출 상환 처럼 깔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빚에 대하여 채무자가 되기 보다는 채권자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물질에 속박되지 마세요. 종교인 같은 소리지만, 물질을 초월하는 삶의 의미(가치)를 만들어 보세요. 돈 따위로 평가할 수 없는 나만의 고유한 가치(정체성)를 추구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을 겁니다. ^^

 

물질적인 가치는 쉽게 흉내내고, 빼앗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브랜드)는 빼앗거나 쉽게 흉내낼 수 없습니다. 베짱이 공간 블로그의 운영목적은 퍼스널 브랜딩이며, 알게 모르게 다양한 분들의 공감을 사는 콘텐츠(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같은 푼돈 때문에 돈이 될만한 이슈만을 쫓으며, 논란의 중심의 되고자 한다면 단기적으로 애드센스 수익이 증가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절레절레)

 

돈 많은 사람 보다는 매력적인 사람이 인기가 많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예로 들면, 크리에이터만의 외모, 목소리, 성격, 관심사 등 불특정 다수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나에게 지속적으로 관심 갖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돈-가치와 연결시키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어떤 콘셉트로 시장에 존재하는 가망고객들에게 어필(포지셔닝) 할 것인가가 중요하며, 이것이 브랜딩의 본질 입니다.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에 대한 부러움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잘보이거나 친해지면 내가 무언가 달라진 듯한 느낌(착각)을 받는 거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쉽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돈 많은 부자에게 굽신 거리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중소기업 종사자, 아르바이트생, 취준생 등 상대적으로 돈이 없는 사람은 쉽게 무시하곤 합니다. ^^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 되세요. 그럼 쉽게 당신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아쉽게도 이 세상은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서로 더불어 살아가기에도 벅찬 게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최대한 혼자서 할 수 있는 통제력의 범위를 조금씩 넓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쉬운 것으로 넘쳐나는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아쉬운 게 많을 수록 약자입니다.)

 

 

사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삶의 원칙 세우기 - 홀로서기에 도전하기

 

목적과 수단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짱이의 목적은 나를 위한 삶을 위해 기존의 모든 것을 재설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식주와 관련 된 기본적인 능력을 습득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홀로서기에 도전한지 만 2년이 된 현재, 6평 원룸을 나름 알차게 꾸며 놓았고, 인스턴트가 아닌 나름 건강한 집밥을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을 확보했습니다. (돈은 나중에 벌면 됩니다.)

 

1) 먹는 것 2) 자는 것 3) 운동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관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 먹는 것 입니다. 아무리 절약해도 1) 먹는 것 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 입니다. 1) 먹는 것만 해결되면 2) 자는 것과 3) 운동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1) 먹는 것의 핵심은 불편하더라도 안전한 식재료를 안전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는 것입니다. 2) 자는 것은 세탁 청소 잘하고 3) 운동하는 것은 스쿼트랙 이용률을 높이는 것

 

1인 가구는 특히 돈을 벌기 위한 이유로 1) 먹는 것 2) 자는 것 3) 운동하는 것에 소홀하기 쉽고, 이러한 결핍상태가 누적되면, 스트레스가 원인인 만성질병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돈을 버는 목적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함인데, 역설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을 포기하게 됩니다. 돈은 나중에 벌면 되지만, 건강을 잃게 되면 건강했던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편리한 것과 적정 수준의 거리감을 유지하세요. 인스턴트를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먹는 빈도를 줄일 수는 있습니다, 하나를 쉽게 얻으면 내가 모르는 사이 하나 이상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외향적이다. 내향적이다.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으로 사람을 판단했지만, 상황에 따라 내향적으로, 때론 외향적으로 행동해야만 합니다. 결과적으로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살면 피곤합니다. ^^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당신만이 잘 알고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라고 하는 가치판단 기준을 생각없이 따라하지 마세요. 나를 위한 삶의 원칙 범위를 조금씩 넓혀나기고, 내가 만족하는 소소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칭찬 받는 것에 인색해지세요. 당신의 경쟁상대는 남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어야 합니다. 1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1년 뒤의 나와 경쟁하세요. 블로그는 과거의 나를 만나게 해주는 수단입니다.

 

 

2년 전 오늘의 나,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는 얼마나 다른 삶을 살아 갈까요?

 

2018년 5월 희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홀로서기를 결심합니다. 의식주 대부분을 타인에게 의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2주 동안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주중에는 교육과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신경썼고, 주말에는 주중에 정리한 부동산을 찾아 다니며 몸으로 부딪히며 배웠습니다. 찜질방 조명 아래서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했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위기감에 치열하게 생활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정말 한 것도 없는데 정신없이 달려왔던 2년 이었습니다.> 이젠 좀 여유롭네요.>

 

지금의 보금자리를 구축하기 까지 조급함 때문에 남들은 과거에 지불했어야할 수많은 수업료를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조급함은 당신 혼자만의 생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렵겠지만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세요. 삶의 여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정말 하나 부터 열까지 전부를 바꿔야만 합니다. 삶의 통제권이 있으면 삶에 여유가 묻어나고, 남들은 자신감 넘친다고 표현합니다. ^^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의미 없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나보다 나은 상황을 보고 대단하다고 하지 마세요. 내가 무능력한거지 상대방이 대단한게 아닙니다. 나의 무능을 숨기기 위해 상대를 높이는 전형적인 자기 기만 행위입니다. (너가 병신이면, 남들은 다 천재인거냐?? - 팩트폭행 죄송) 상대방이 대단한게 아니고, 당신이 무능력한 겁니다.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세요. 그래야 그 무능력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

 

타인의 도움 없이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세요. 하나도 없다구요? 언제까지 그렇게 살건가요? 그리고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의지하던 대상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날은 분명 옵니다. 그날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버티실 건가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고 의미 없는 것부터 하나씩 실행해볼 건가요? (나이만 많은 병신들이 세상에 널려있습니다. ㅠ)

 

서 있는 곳이 달라지면, 보이는 풍경도 달라집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수많은 상황들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조금만 비틀면,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년 전에는 회사에서 (푼)돈 버는 것 외에는 혼자서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었던 병신-베짱이는 이제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나만의 소중한 보금자리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가끔 운동도 하면서 삶의 여유로움(잉여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러우면, 당신의 무능력을 인정하고, 실행하세요.

수동형에서 능동형으로 바뀌니까. 세상이 달라집니다. 노력한 만큼 얻어갈 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반응형

글 내용은 유익하셨나요? # 구독하기 버튼과 TAG 버튼을 클릭 #하시면 보다 편하게 새 글을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 베짱이 공간의 모든 저작물은 단순 링크 참조를 제외한 모든 외부 참조를 불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