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종의 전쟁, 너무 큰 기대를 한 것 같네요. 살짝 지루하고 실망스러웠어요. 돈 아깝네요.
2017년 8월 15일 광복절 아침. 베란다에 나부끼는 태극기를 뒤로 하고, 집근처 영화관에서 조조영화로 혹성탈출 종과의 전쟁을 봤습니다. 지난 편들을 빠르게 보면서 스토리를 갈무리해둔 뒤 정확히 2017년 8월 15일 오전 8시 10분 영화를 예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유인원이 주인공이었고, 인간의 학살에 대항하는 유인원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런걸 원한게 아닌데.. ㅠ혹성탈출 종의 전쟁, 너무 큰 기대를 한 것 같네요. 살짝 지루하고 실망스러웠어요. 볼거리는 없습니다. 지루한 전개와 유인원을 이끌며, 새로운 터전을 향해 가려는 시저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의 메인 테마로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인간은 매우 무기력했고, 민간인이 아닌 군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