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관리 노하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해답은 결혼일까요?
몇년동안 연락을 하지 않던 친구놈이 갑자기 연락을 해왔습니다. 이럴때는 보통 결혼한다거나, 부탁할 것이 있거나 둘중 하나였습니다. 평소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터라 모르는 번호가 부재중 전화로 여러건 찍혀서 3번째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혹시 ooo씨 핸드폰 맞나요?"로 시작된 통화. 유통대기업 S사 공채로 입사한 친구놈. 집안도 부자인 놈. 나같은 거지한테 뜬금없이 왠일이지? 인간관계 관리 노하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해답은 결혼일까요? 이놈과 연락을 끊은 계기는 이놈에게 친구로서 받아주기에도 짜증나는 허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대화가 자기자랑에 초점 맞춰져 있다고 할까요? 서로 각자 처해진 직장, 가족 등의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거나 하소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