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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6번출구, SK네트웍스 본사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퇴근길에 들러서 조용하게 술한잔 할 수 있는 명동이자카야 술집인 다마시떼가 있습니다. 을지로입구와 명동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는 사람들만 아는 조용하면서 멋스러운 곳입니다. 하루 일과(회사 또는 쇼핑)를 마치고,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지친 일상을 마무리하며 조용히 재충전하기 좋은 곳입니다. 일본드라마의 심야식당에 비유하면 욕먹을까요?

명동이자카야, 조용하게 술한잔하기 좋은 명동술집 다마시떼(을지로입구역)

명동은 매우 복잡한 곳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명동 근처에 이런 곳도 있어? 라고 할만한 술집입니다. 은은한 간접조명과 이자카야 술집 특유의 아기자기한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다마시떼

 

 

인테리어와 분위기만 봐도 여기서 무얼 팔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단번에 파악이 되는 곳입니다. 일단 지친 몸을 의자에 앉히고, 먼저 맥주 두잔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고 있는 데 3대천왕에 나오는 김준현과 개그콘서트의 유민상의 장점만을 담은 듯한 사장님께서 마음씨 좋으시게도 주문하지도 않은 감자크로켓(고로케) 두점을 맥주 안주로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그때까지 이것이 떡밥인줄 몰랐던 순진한 베짱이



 

 

무심결에 맥주를 달라고 주문했는데, 흔하디 흔한 손잡이 달린 500cc짜리 맥주가 아닌 부드러운 거품 가득한 생맥주였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사히맥주를 주문하는 거였는데 말입니다. 이 글을 보고 혹시라도 방문하신다면 아사히맥주를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일반적인 맥주가 저렇게 나온다면 나름 브랜드있는 아사히맥주의 수준은 충분히 짐작 가능합니다. 주문한 맥주와 감자크로켓(모듬고로케)의 궁합은 GOOD.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문한 맥주와 함께 언제 주문했는지 모를 모듬고로케와 맥주 한잔씩을 다 비워내었습니다. 그러자 든든하게 속을 채워줄 라면아삭아삭 식감을 자랑하는 돼지고기숙주볶음이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맥주의 퀄리티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기에 안주선택을 잘못했습니다. 안주는 만족, 맥주는 대만족. 다음번에는 맥주의 수준에 걸맞는 매콤한 해물우동볶음 등을 먹어야 겠습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크로켓(고로케)

 

 

목넘김이 좋을 거 같은 부드러운 크림맥주(생맥주)


 

 

응?? 라면하고 돼지고기숙주볶음은 먹느라 못찍었습니다,(이래서 술집이름이 다마시떼)

 

 

은은한 간접조명의 아늑함을 원하나요?

 

 

하루의 고단한 일상위로받을 수 있는 곳

 

 

고급진 사케(정종) 만큼이나 맥주맛도 일품인 곳, 명동이자카야 다마시떼



 

 

다음에 올때는 사케(정종)에 도전!


을지로입구역 6번출구, 명동이자카야 다마시떼 찾아가는 방법

 

 

맥주가.. 자꾸 생각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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