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체못하는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집근처 이마트로 이끌리든 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노브랜드 신제품은 없나?하고 기웃거리던 중 신선식품 쪽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곤약이었니다. 곤약은 백반집에서 밑반찬으로 나온 요상한 메뉴를 보고 평소에도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던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곤약은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조리과정 중 맛을 첨가하기 위한 간장, 꿀 등에 의해 칼로리가 발생합니다.
이마트에는 크게 실곤약과 오곡곤약 그리고 일반적인 생곤약이 있었습니다, 실곤약은 저칼로리 누들(국수)처럼 곤약을 가공한 것으로 따끈한 국물이나 비빔양념을 첨가하여 다양한 면요리로 만들 수 있어 보였습니다. 오곡곤약은 일반 생곤약과 달리 몸에 좋은 다섯가지 곡물을 첨가한 것입니다. 곤약을 먹는 이유가 칼로리가 낮아서 인데, 미미한 영양가를 위해 금액을 더 지불해야할 필요성을 베짱이는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다양한 곤약 제품 소개
1) 사조대림 오곡곤약
5가지 곡물을 담은 사조 대림의 오곡곤약입니다. 보리, 조, 현미, 검정콩, 기장이 1.5% 함유되어 있습니다.
영양성분을 보니 총 중량 200g의 칼로리는 60kcal(100g에 30kcal)이며, 탄수화물 7g과 나트륨 80mg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마즈메 방식(생산과 동시에 포장하는 방식으로 위생, 품질을 최적화한 일본의 최신 곤약 생산 방식)이라는 것을 패키지 디자인에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2) 사조대림 생곤약
오곡곤약과는 달리 색깔이 밝은 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곤약을 넣은 죽순곤약볶음 레시피가 적혀있네요. 소고기, 양파, 피망... ㅋㅋㅋ 곤약이 들어가면 곤약이 메인 요리가 되나 봅니다.
3) 대림선 실곤약
이건 뭔가 색다랐습니다.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이색적인 맛의 요리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곤약 해파리 냉채 레시피가 적혀있네요. 뭔가 해파리 냉채나 차가운 면요리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곤약이란 무엇인가?
구약감자라는 식물(감자와는 완전 다르게 생김)을 말리고 가루로 만든 것에 응고제를 섞어서 현재 보여지는 고체(곤약)형태로 가공한 것을 말합니다. 특징으로는 열량이 극히 낮습니다. 영양소가 거의 없기때문에 몸에 흡수될 물질이라는게 없다고 봐야 맞습니다. 사실상 거의 순수 섬유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애초에 장내에서 소화흡수가 안 됩니다. 순수하게 식감 때문에 먹는 음식입니다. (다이어트용으로 인기)
베짱이는 예전에 식당 밑반찬으로 나온 곤약 조림을 맛보고 참 재미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습니다.(식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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