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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는 요즘 퇴사학교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삼성의 전략기획부서(실상은 해외영업 및 제조부서 지원부서)에서 탈출(?)한 저자에 경험담에 기반한 생생하게 살아있는 대한민국 노동시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베짱이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매우 일치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베짱이는 삼성도 명문대도 진학하기 못하였기에 대중의 주목을 이끌기에 부족했다라는 점 정도??

퇴사학교, 이대로 회사를 다닐 수도 무작정 떠날 수도 없는 시대, 준비된 퇴사를 위한 로드맵

사실 베짱이도 퇴사 후 도서관에 파묻혀서 책을 보고, 청년고통시대를 이용할 계획으로 야심차게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약 100페이지 가까운 원고를 작성했을 시점에 문득, 이거 원고가 완성되면, 어떻게 출판시킬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1인출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바이럴 마케팅 수단으로 블로그의 가치를 깨닫고 베짱이 공간을 만들었으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직 원고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베짱이 공간, 블로그를 눈여겨 보신 분이라면 [재능발견프로젝트]라는 단어를 보셨을 겁니다.


베짱이가 제안하는 재능발견프로젝트


업무에 바로 사용할 수 없다고 쓸모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 생활은 오래해봐야 20년입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요즘, 우리는 인생 제 2막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패턴으로는 준비할 시간과 함께 고민할 사람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것을 두려워해야만 합니다. 당신의 능력과 당신의 위치를 착각하지 마십시오




회사에서의 명성은 회사를 떠난 후에는 쓸모 없는 것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재능 발견 프로젝트 " I am Not 1Ant (나는 일개미가 아니다) " 는 그러한 당신의 착각을 깨트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당신은 언젠가 홀로서야만 하는 인간입니다. 익숙하던 것들과의 작별을 고하고 베짱이와 함께 저평가되어 있는 당신의 재능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2016년 재능기부모임 당시의 베짱이, 이때는 참 홀쭉하네요.(블로그 맛집체험단을 시작하던 시점임)


퇴사학교라는 책으로 다시 돌아오면, 책에서 저자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아무런 대안 없이 회사를 떠나지 마라. 회사내에서 자신이 통제가능한 것과 통제 불가능한 것을 이해하고, 통제 불가능한것은 순응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 그렇지만 의외로 통제가능한 것에 집중하다 보면(개인주의적일수도있지만) 회사를 떠나기전에 의외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0% 공감합니다.)



얼마전 만났던 친구와의 낮술 이야기


친구는 현대 계열 택배회사의 지점에 근무합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친구놈이 카톡으로 야~ 뭐하냐?를 시작으로 낮술 한잔하자.로 이어져 우리는 집근처 족발집에 모여 족발 중 사이즈에 소주3병을 나눠마십니다. 친구왈, " 와~~ 모처럼 주말에 출근을 안하는 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잠도 지겹도록 잤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너랑 술먹자고 한거야 " (불쌍한 시키. 이넘은 술자리에서 업무전화 10통을 받았습니다. 외거노비)



우리가 받는 연봉은 우리가 일한 만큼의 가치가 아닌, 우리의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의 대가입니다.




이넘의 연봉은 세전 4400만원 정도입니다. 취준생이나 이보다 못한 연봉(급여)를 받지 못하는 분들은 괜찮네~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괜찮지 않습니다. 이넘의 근로조건은 7시까지 출근해서 평균 22시~24시 퇴근입니다. 주말에는 18시 정도 퇴근. 베짱이라면 이런 회사 안다닙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하더라도 말이죠. 이런 상황에 결혼까지 한다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감옥에 갇히고 마는 것입니다. (월봉 30만원받으며)



미혼 아닌 비혼, 나홀로족은 당당하다. 내가 냈던 축의금 돌려줘



요즘 19대 대통령 검증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하는데 다들 본질은 보지 못하네요. 솔직히 현재의 근로기준법만 빡세게 전 사업장에 적용시키고 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수를 현재의 2~5배 정도 늘려버리면 우리는 훨씬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일자리는 시장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지 정부가 돈지랄 한다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노동환경개선이 정부역할)




예를 들어, 친구가 9시 출근 18시 칼퇴근이 보장되고, 야간근무자를 경력단절이나 1.5배의 가산임금을 주는 조건으로 신규 채용하게 되면, 현재, 1사람이 일하는 기계가 되어 삶이 망가지고, 헬조선 씨바!!!! 라던 푸념도 사라지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사람에게 그 과중한 업무를 강요하고, 인력을 충원해주지 않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시간외근무수당을 안주거나 1.5배의 절반수준만 지급하고 있으니까요.



주휴수당에 대해 아시나요? 근로기준법이나 일용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알고 계신가요?



수습못할 일을 그만 벌이고, 기존에 벌여놓은 일이나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는 현실적인 공약을 내거는 대통령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나마 문재인의 행정공무원이 아닌 소방공무원 등의 인력충원 등을 골자로한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라던가. 이재명의 기존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법과 정책을 정비하겠다는 공약이 그나마 실효성이 있어 보입니다. 솔직히 안희정이나 유승민의 공약은 좀 와닿지가 않은 선심성 공약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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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애리놀다~♡ 2017.02.21 03:04 신고

    한국의 노동자들 근로환경이 참 열약하죠. ㅠㅠ 노동력을 지나치게 착취하는 분위기라...
    많이들 연봉을 가지고 돈 많이 번다 그러는데 일하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시간당 더 적게 버는 경우도 많구요.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25 신고

      직원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심한 것 같습니다. 한국이외의 국가에서 직장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기때문에 각종 편법을 동원하여 근로자에게 조직의 성장을 위해 당연히 너가 희생해야지? 라는 압박을 줍니다.

      소수가 이러하면 쉽게 흘려버리면 되는데, 암묵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고나 퇴사를 하면 안되는 상황이 있는, 가정이 있는 분들 중심으로 먼저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과잉충성을 하는 사람들도 생기다 보면 군중심리가 작동하고 나도 이렇게 있다가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심리가 조직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년간 지속되면, 관행이 되고 그 상황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이 노예화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2. BlogIcon Bliss :) 2017.02.21 03:11 신고

    맞아요. 잘 차려놓은 노동법만 강력하게 시행되어도 노비 신세 면할 직장인들 많을 것 같아요. 문재인의 복지 서비스 파트의 공무원 보충 공감했습니다. 이재명도 실효성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방안이 좋아보이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껍질만 부한 대선 주자들이 보이기 시작해 탄핵 인용 여부도 그렇지만, 그 이후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대선은 후회하지 않을 투표로 민심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30 신고

      정규근무시간이외에는 통상입금에 1.5배를 가산해서 지급하게 되면, 이것을 칼 같이 지키게 되면, 경영진 입장에서는 시간외에 근무하는 인력보다는 정규근무시간에 인력충원을 하는 것이 훨씬 인건비 절감 효과가 생깁니다.

      그러나!!!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기때문에 너가 정규근무시간에 하고 너가 일 못해서 야근하는거잖아(일이 많아서가 아님) 그러니까. 너가 책임져야지. 이런 책임감도 없고, 일도 못하는 루저!! 라는 주홍글씨를 만들어 줍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머리 깊숙이 뿌리내려 있기에 남탓이나 사회탓을 하는 대신 자기 탓을 합니다. 그렇게 혼자 괴로워하다가 버티기 힘들때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사가 뭐라고. 회사에서 나오면 그냥 아저씨입니다. 군대에서는 장군들 앞에서 어버버 했지만 예비군 마크를 달면 그냥 아저씨입니다. 왜 회사에서는 이러한 적용을 못하는 것일까요? ㅠ..ㅠ

      친구가 자기회사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명언을 하더군요.

      현대는 군대보다 위야.

      우리는 내부적으로 군대 위에 현대!! 이런 슬로건이 있답니다.

      군대 위에 현대!!

  3. BlogIcon *저녁노을* 2017.02.21 05:25 신고

    선심성 공약...남발해선 안되겠지요.

    똑똑한 국민이 되어야할 듯...

    잘 보고갑니다.

  4. BlogIcon sword 2017.02.21 05:42 신고

    생명과 체력을 갉아먹는 회사들이 대부분인 한국에서
    제가 직장을 그렇게 다니던때와 변하는게 없어서 참 슬픔니다

    조금만 버텨라 그런거다 라고 이야기 하기엔 이미 너무나 많이 희생하는 사람들을 보니...
    이젠 세상이 더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33 신고

      이런 사회구조속에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기만 하면 사회는 무너지게 되겠죠.

      청년들 중심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1인가구가 증가하고 그렇게 사회적으로 강요받아오던 굴레에서 자유로워지게 되면 부양해야할 가족에 대한 책임감 등에서 자유로워지게 되면 베짱이 같이 자유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BlogIcon 레오나르토드 2017.02.21 08:11 신고

    시원한 외침 잘 들었습니다.

    근데 베짱이님, 일개미가 되지 않기 위해 베짱이를 선택하신 건가요?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37 신고

      네. ㅋㅋ 결혼이라는 가치 하나를 포기하면 충분히 베짱이로 인생을 풍족하게 살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위험한 발언이지만, 결혼은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죠. 그런데.. 직장선배나 지인 등 결혼을 한 가정을 들여다 보면 이게 과연 행복인가 싶은 가정이 대다수였습니다.

      집안에 재산이 있어서 대출이 없이 시작하는 부유한 신혼이 아닌 일반적인 신혼의 경우에는 가정의 소득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평균 월봉 30만원. 이게 현실이었습니다. ^^

      한국도 이런 시대분위기로 결혼보다는 동거와 자유로운 연애. 그리고 음성적인 유흥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그때가 되면 결혼해서 자녀도 생기고, 선택권이 매우 좁아진 사람과 가끔씩 외로움에 사무치지만 선택권이 매우 넓은 사람과의 격차는 매우 벌어지지 않을까요?

      유럽만 해도 혼외자녀나 동거커플, 잠자리커플 등등이 많습니다. 한국정서상 그렇게 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현실적인 불가피함으로인해 그러한 방식으로 진화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BlogIcon 레오나르토드 2017.02.23 16:21 신고

      이미 개미가 되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일인, 아니 일개로서 베짱이님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제 인생이 달라졌을 수도...근데 이 개미생활을 직접 해보지 않고는 또 모르는 일이라 ...
      말씀 감사합니다.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3 20:48 신고

      글쎄요. ㅋㅋ
      제가 그렇게 영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ㅋㅋㅋ
      또 어디선가 줏어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사람의 인생에서 큰 틀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지만 자신이 어떻게 개척해나가느냐에 따라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도 합니다.
      카르마이니 뭐니 하면서
      이야기를 하던데...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가치는 부여하는 것입니다.

  6.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2.21 10:27 신고

    정말 요즘 사람 구하다 보면 연봉보다 근무시간,휴일을
    먼저 물어 보더군요
    많이 바꼈습니다..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38 신고

      공무원이 인기를 끄는 것만 봐도 그러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지요.

      인생의 가치가 바뀐 것이죠.

      그런데도 사회는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시대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7. BlogIcon CreativeDD 2017.02.21 10:33 신고

    일하는 시간.. 정말 너무 가혹하네요.
    그렇게 일을 부려먹는 곳이라면.. 정말 개인시간은 1도 없겠어요.ㅜ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39 신고

      그렇죠. 저놈은 카톡을 보내도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해도 씹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여자친구와 헤어진거구요

      가끔 저놈이 부르면 시간이 많은 저는 바로 튀어갑니다. ㅋㅋㅋ

  8. BlogIcon GeniusJW 2017.02.21 11:29 신고

    돈 암만 많이 준다해도,
    자기 생활이 없으면 그 돈이 무슨소용일까요..ㅋㅋ
    한국에서는 야근 많이해야 우수한 사원인 척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문제예요..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41 신고

      어디서 읽은 칼럼에 무능력할수록 회사에 좀 더 오래 근무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능력이라는 단어가 객관적이기 어려운 단어이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감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무능력한 사람이 아닐까요? 무기력이라고 해야하나??

    • BlogIcon GeniusJW 2017.02.21 15:52 신고

      튀는 사람은 그만큼 눈밖에 나기도 쉽죠.
      그냥 자기 위치에서 묵묵히 하거나 월등하거나 중 하나여야 버티는 것 같아요~ㅠㅠ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6:34 신고

      맞습니다. ㅋㅋ
      윗사람에게 잘보여야하는 그런 분위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수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중이긴 한데..

      이것도 어찌보면
      연봉이나 능력에 대한 보상이 어려우니
      불만생기지 않게 존중해주겠다는
      개념의 접근이 은근 많은것 같아요.

      정말 경영진의 사고가 깨어있어서
      존중한다기 보다는 다른 스타트업도
      그렇게 하니까. 우리도 해야지 않을까??

      이런 느낌이 좀 강해요. ㅋㅋㅋ

  9. BlogIcon 크나나 2017.02.21 11:50 신고

    진짜...근무시간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야근없는 곳에서 6시 칼퇴하며 지내왔지만...
    더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_-;ㅋㅋ
    퇴사할때 대안을 세우고 해야되는데..저는 항상 무작정 도망치듯 나와버렸네요..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42 신고

      칼퇴는 어찌보면 모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지요. 동료입장에서는 나는 이렇게 일하는데 너는 어디가!! 가 될 수 있고, 사장 등 경영진 입장에서는 같은 돈 주고 일시키는데 야근하는 사람과 비교할 수 밖에 없죠.

      이런 시선이 좀 바뀌어야 하는데...

  10. BlogIcon YYYYURI 2017.02.21 13:34 신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 확실히 시야가 트여요~

  11. 직장에 가면 몸이 그렇게 상한다는데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44 신고

      20대 한창 젊을때는 모르죠.

      그러다가 30대가 되면 여기저기....

      그러다가 중간에 퇴사라도 하면, 면접에서 퇴사사유에 대해 엄청난 압박이 들어오고, 실업기간이 오래되면, 경력단절로 이어지게 되는 패턴의 반복...

      홍쟁이님의 상황을 모르지만
      직장인의 리스크와 창업자의 리스크가 요즘에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2. BlogIcon 까칠양파 2017.02.21 15:46 신고

    저도 지금은 회사를 다니지 않지만, 한때 친구분처럼 그렇게 살았어요.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어쩌다 칼퇴를 하면 그저 한없이 좋아했더랬죠.
    당연한 걸, 고맙게 생각하다니, 왜 그러고 살았나 싶네요.ㅎㅎ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1 15:49 신고

      제친구의 가장 큰 고민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할지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현재에는 회사에 메몰되어 출근하고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어느새 자정에 가까워지는데.. 하루 주어진 주말시간에 할일이 없어서 낮술하자고 했으니....

      그만두면 1달은 즐거워도 그 이상 되면 뭘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술먹고 그러다가 망가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람은 정말 잘 노는 방법을 알아야 행복한거 같아요.

  13. BlogIcon 둘리토비 2017.02.21 23:55 신고

    퇴사학교, 저도 관심있는 주제이고 모임입니다~
    "노동법"에 관련된 책을 동시에 요즘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도 하고 있죠~

    생각하는 삶을 , 생각하는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2 00:02 신고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30대인 저는 나름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내안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 하는것이 합리적인 방법인지를 어느정도는 이해한듯 싶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틀을 깨고 뭔가 의미있는 뭔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중인데.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ㅋㅋㅋ

  14. BlogIcon 평강줌마 2017.02.22 01:59 신고

    퇴사 준비는 퇴사 10년 전부터 하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아직 퇴사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네요. 출근하면 쉴 틈 없이 일은 많지만 그래도 칼퇴를 힐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2 02:01 신고

      외국계 회사 다니시나요?
      국내기업 대부분 출근 후 일찍 퇴근하기 위해 정신없이 일하고 칼퇴근을 하면

      어라... 일이 별로 없나보네.

      내가 노는 꼴은 못보지!!

      하면서 일거리를 몰아주기 마련인데 말이죠. ^^ 외국계 회사 다니시나봐요. 그게 아니시라면 전문직 종사자신듯.

  15. BlogIcon lifephobia 2017.02.22 17:07 신고

    우리나라는 친자본 환경이라, 노동자들이 갈리는 형태인 것 같아요.
    자본을 가지고 있는 소수는 일을 하지 않아도 평생 놀고 먹을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대대수의 사람들은 일은 힘들고, 일하는 시간은 길고,
    임금은 적고, 게다가 양질의 일자리도 적고..

    정부가 친 노동자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면서 삶을 영위하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표를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16. BlogIcon 4월의라라 2017.02.22 21:45 신고

    요즘은 정말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알바생은 알바생대로 힘들지 않은 계층이 없는 것 같아요. 언제나 좀 좋은 세상이 오려나요? 친구분 근무시간 정말 말이 안 되네요. ㅜㅜ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3 01:02 신고

      대기업은 대부분 저럴거에요
      유통이나 물류는 ㅋㅋㅋ 지옥이죠 ㅋㅋㅋ
      제 친구넘은 산재도...... ㅠㅡㅠ 택배쪽이 과거 4년제졸업자들의 일자리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선배들은 대부분. 좀 효율적이지 못한 시스템으로 수십년간해왔던 분들. 고학력 거품으로 4년제졸로 인원이 대체되면서 그 수십년간 지속된 시스템이 그대로 흘러가네요 ㅋㅋ

  17. BlogIcon peterjun 2017.02.22 22:24 신고

    사회초년생일 때, 몇 달 동안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회사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던 적이 있었네요. ㅋ
    지난 해 제가 아는 지인이 참 많은 '모회사'에서 사건사고가 참 많았는데...
    두 명이 자살, 한 명이 과로사했네요. (알려진 것만~)
    그 뒤로 야근을 없애겠다는 기사까지 내보냈지만.... 정작 불은 껐지만, 컴컴한 곳에서 다들 일하고 있는
    웃긴 상황이 연출되고 있더군요.
    지금 생가해보면.... 저도 너무 무식하게 회사에 매달렸던 것 같아요.
    끝내 이런 저런 도전도 해보고, 후회는 있으나 미련은 없이 업계를 떠났네요. ㅎㅎ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3 01:07 신고

      넷마블 이야기같네요 ㅋㅋ 모든것이 불확실해진 요즘 회사를 믿는건 바보같은것 같아요. 회사외인 다른 대안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듯 해요. 비우면 당장은 힘들어지더라도 금새 상황적응되고 다시금 채워지기 마련인데 말이죠.

  18. BlogIcon 카멜리온 2017.02.23 15:25 신고

    그래서 저는... 친구들 취업준비할 때 2009년부터 창업준비를 했어요. 긴 준비기간을 끝내고 올해 말에 이제 스타트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허나 준비과정이 길어지고 완벽해지는 것만으로는 성공가능성을 약간씩만 올릴 뿐, 타이밍과 운, 각종 변수들로 인해 절대 높은 성공가능성을 보장해주진 않죠. 그리고 한국에서의 창업은 엄청난 위험부담을 안고 있죠. 창업을 만만하게 볼 것도 아니구요. 알아야할 것들이 얼마나 많으며.. 관리해야할 것도 얼마나 많은지...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3 20:53 신고

      이제 시작이시군요.
      저번에 창업과 관련해서 댓글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때, 핵심이 초기자본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영컨설팅 등을 고려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이야기를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요즘 창업(스타트업 팀빌딩), 취업, 프리랜서로 할만한 것들 등등의 우선순위를 두고 이것 저것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팀빌딩 중인 분들과 접촉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야를 넓히기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함께 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취업을 위해 스타트업 면접을 자주 가는데 포지션이 서비스기획자이다 보니 면접에 임하는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이라던가 여러가지 정보를 질문하고 답변 받는 취재의 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취업이 1차 목표지만 2차 3차 부수적인 목표를 가지고 면접에 임하고 있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시장의 상황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얻곤 한답니다. 2009년 창업 준비라면 대략 카멜리온님과 저의 나이가 비슷할 것 같네요. 방명록을 통해 이메일이나 연락가능한 수단을 알려주시면 개인적으로도 소통하며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9. BlogIcon 김치앤치즈 2017.02.25 01:48 신고

    베짱이님,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지만 좋은 분과의 만남은 거부하지 마시길... 연애는 일종의 삶의 활력소이깐요.ㅎ
    사진 가운데에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잘생긴 젊은 엉아가 베짱이님 맞나요...그렇다면 배우 공유와 분위기가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오늘도 베짱이님의 독창적이고 비판적이며 진보적인 사고에서 나온 '사이다' 글을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독거남 베짱이 2017.02.25 07:15 신고

      당연하죠. 근데 여자분들은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정도 대화가 통하는 경우에는 특히 더.. ㅋㅋㅋㅋ

      그래서 어린 여자분들에게 눈길을.. ㅋㅋㅋ 그나저나 공유는 여기서 이유없이 욕을 먹게 가네요. ㅋㅋㅋㅋ

      저때가 벌써 1년전.. 한창 블로그 운영하던 초기네요. 저때로 되돌아가고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아니면 더 어린시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