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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조립했던 PC의 원인 모를 소음을 잡아내고, 저항을 달아주거나, BIOS 설정값 조정을 통해 PC의 소음과 더불어 발열 문제 등을 잡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오늘은 PC 소음 및 PC 발열 잡기 끝판왕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바로 BIOS 설정 / 저항 연결 / 쿨러 추가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여 소음과 발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 계획 입니다. 오늘의 핵심은 쿨러 추가 장착 입니다.

조립 PC 소음과 발열 해결,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방법

이전 글을 복습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컴퓨터 본체(조립 PC) 소음 해결하는 방법, 원인편 - 소음이 발생하는 원인 찾기 / 메인보드 BIOS 설정값 변경으로 본체 소음 해결하는 방법 소개 - FAN(쿨러) 속도 조절하기 ) 이전 글을 보시면 최저소음으로 CPU 온도를 45도수준에서 유지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쿨러 장착으로 인해 최저소음을 유지하면서 CPU 온도를 30도(평시)까지 낮추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



오늘의 핵심 부품들입니다. 3핀 저항(단가:800원) / 3핀 Y케이블(단가:800원) / ARCTIC F12 PWM 쿨러(단가:12600원) 이렇게 추가해주었습니다. 작업해줄 내용은 BRAVOTEC DEFY B40 BLACK 후면부의 배기(공기를 외부로 빼냄) 쿨러를 상대적으로 조용한 ARCTIC F12 PWM 쿨러로 교체해주고, 전면부 흡기(외부 공기를 빨아들임) 쿨러로 장착시키는 것입니다. 저항과 y케이블은 전면부 흡기쿨러에 장착해줄 용도의 부품들입니다.



3핀 저항(단가:800원) / 3핀 Y케이블(단가:800원) / ARCTIC F12 PWM 쿨러(단가:12600원) 용도


저항 : 전기 제품에 저항을 달게 되면, 공장에서 출고당시 세팅된 설정값 이하의 성능을 발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쿨러 전원부에 연결시 쿨러가 정상 RPM(회전수) 이하로 동작하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소음을 낮출 수 있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Y케이블 : 메인보드에 전원부가 1개인 경우, Y케이블의 역할은 전원부를 2개로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메인보드에 3핀 전원부가 1개만 존재하는데, 3핀 쿨러 2개를 장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 Y케이블을 구입하여, 2개의 3핀 쿨러를 장착 예정입니다.


ARCTIC F12 PWM 쿨러 : 가성비 좋은 저소음 쿨러로, 후면 배기(내부 공기를 외부로 빼냄) 쿨러로 장착할 예정


결론 : 흡기(외부 공기를 빨아들임) 쿨러 2개에 Y케이블을 연결 하여, 메인보드에 장착할 예정

(소음을 낮추기 위해 저항 2개를 추가로 연결하여, 소음과 풍량을 낮추는 효과를 노릴 생각이며, 케이스 내부 공기흐름을 좋게 만듭니다.)



베짱이 PC에 해당 부품 장착하기



작업전 사진입니다. 보이는 쿨러는 총 3개입니다. CPU 쿨러 / 그래픽 쿨러 / 케이스 배기 쿨러, 이렇게 총 3개입니다. 전면부에 쿨러를 2개를 달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배기쿨러와 BRAVOTEC에 케이스 배기 쿨러 소음 심하다고 해서 공짜로 받은 쿨러를 전면부 흡기 쿨러로 장착할 것입니다. 배기쿨러는 새로 구입한 저소음 쿨러(ARCTIC F12 PWM)를 달아주고 BIOS 설정에서 회전수(RPM; 풍량)을 조절하는 작업을 할 것입니다.




케이스 전면부에 외부 공기를 케이스 내부로 끌어들이 쿨러 2개에 Y케이블을 연결해주고, 저항 2개를 연결하여 하드웨어적으로 저소음을 구현한 모습입니다. Y케이블 덕분에 3핀 전원부 1개의 메인보드에 3핀 쿨러를 2개를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항 2개는 직렬로 연결해주었습니다.)



전면 흡기 쿨러 2개를 장착하고, 후면 배기 쿨러(하얀색 날개)를 저소음 쿨러로 장착한 사진입니다.(사진촬영의 편의를 위해 그래픽카드는 떼어놓은 상태입니다.) 공기흐름이 CPU에서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면, 점면 쿨러 2개에서 유입된 외부의 시원한 공기와 만나서, 최종적으로 후면 배기 쿨러(하얀색 날개)로 배출하는 공기 순환방식(공랭식)입니다. (물로 온도를 낮추는 수냉식도 있는데, 수냉식에는 물과 쿨러가 둘다 들어감)




모든 부품을 결합하고,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배선정리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아래층으로 정리해서 공기흐름을 방해할만한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이 글을 쓰는 2017년 3월 19일 오전 3시 기준, 컴퓨터를 켠지 거의 10시간이 넘어갑니다. 영화도 보고 게임도 가끔하고, 블로그도 하고 이것 저것 많이 했습니다. 현재 CPU 등 시스템 온도가 어느정도일까요? (작업전 평상시 CPU온도가 40~45도 였음)



작업 후 온도는 어느정도까지 낮아졌을까요??



컴퓨터를 작동한지 3시간 정도 되었는데, CPU의 온도는 31도~32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음악, 웹서핑 정도를 해주었습니다. CPU가 AMD FX8300 비쉐라 입니다. 8코어라서 그런지 부하가 적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SSD 온도는 39도~40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HDD는 27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SSD와 HDD는 아래층에 있어서 쿨러 바람이 전혀 닿지 않는 공간인 점을 어느정도 고려해야합니다.



게임을 실행시키면, 최소 40도, 최대 45도 까지 올라가는 정도입니다.

약 15000원으로 이뤄낸 성과(발열과 소음 모두 잡음)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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