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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6월 1일 목요일, 콘텐츠 스타트업 1기 경영코스 수업을 듣고 왔습니다. 매주 목요일 총 5일 교육으로 인사, 전략기획, 마케팅전략, 회계/재무 분석, 투자유치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회계 및 투자유치 외에 베짱이에게는 조금 익숙한 분야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베짱이는 보이지 않는 가치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인상적인 강연을 해주신 송덕호 멘토님과의 티타임을 이끌어내었으니 말입니다. ^^

오래가는 스타트업이 되기 위해서는 리더가 끊임없이 발전(성장)해야 한다.


첫 날은 스타트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사부채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ENSL 파트너스 송덕호 멘토님은 대기업 임원 시절 경험하셨던 내공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고, 베짱이의 다소 민감한 질문도 성의껏 답변을 해주시는 등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링크파트너스 박다임 멘토님은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에 기반한 VAKAD 이론을 강연해주셨습니다. 역시 사람이 답입니다.



오래가는 스타트업이 되기 위해서는 대표가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송덕호 멘토님 강연에서 크게 와닿은 문장입니다. 과거 고도성장기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거래비용의 감소를 통한 고정비와 변동비의 효과적인 관리에 있었습니다. 간단히 조직내부에 다양한 기술과 재능을 가진 인력풀을 두고, 필요시 바로바로 업무를 지시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 인해, 조직 외부에 전문가가 있을 때와 비교하여 거래비용의 상승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정비에 해당하는 인건비는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저성장 침체기에 해당하는 지금은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거래비용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해졌습니다. 지금은 조직이 작을 수록 더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한 반대급부로 고정비에 해당하는 인건비 등의 상승을 막아, 린(Lean)하게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이 상식에 가깝게 되었습니다. 즉, 대표의 현명한 의사결정의 가치가 어느때보다 기업생존에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리더의 의사결정에 따른 기회비용의 가치에 대하여



모든 기업은 자신의 여건에 맞는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합니다.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리딩 컴퍼니가 하는 것이라 하여, 그것이 우리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판단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조금 강하게 이야기하면 주제파악을 해야만 합니다. 마이크로 단위로 세분화된 스타트업 조직에서 주제파악은 생존에 필수적입니다. MVP 모델을 완성시키고, 약간의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투자도 받았습니다. 이제 망할 일만 남았네요?


맥킨지에서 이야기하는 조직의 7S 모델에 대해 알아둬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조직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적인 측면(Structure, System)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Staff-style/shared value, Skill)으로 나눈 뒤, 리더가 가지고 있는 그릇(Strategy)의 크기에 따라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적절하게 균형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한 대전제는 리더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가 입니다.



가장 피부로 체감 가능한 채용 패러다임의 변화


보통 회사 채용을 위한 면접 자리에 가면, 과거에는 갑을 관계가 아주 명확했습니다. 지원자는 당연히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파악하여, 준비된 지원자임을 어필해야만 했고, 회사는 구애의 눈빛을 보이는 지원자 중 입맛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 생산가능인구 하락이라는 인구변화로 인해 더이상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생산가능인구 소멸로 인해 완전고용시대가 도래함)



한마디로 내가 지원하는 회사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지원자는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한정된 열정페이로 까다로운 현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인재를 확보해야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환장할 상황입니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의 발달, 1인가구와 비혼족의 증가,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트렌드의 확산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분야를 빠른 속도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채용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입니다.



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베짱이)으로 사는 법(미니멀라이프)



알려줄만큼 알려드렸으니, 남은 것은 이 글을 읽은 당신의 행동 변화입니다.

채용도 서비스인 시대, 구직자를 고객으로 생각하는 채용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면접은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며, 면접에 임하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과거 병법에 이르길,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白戰不殆)라 했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상대편과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고 승산이 있을 때 싸움에 임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상대란, 경쟁사업자가 될 수도 있고, 내부고객(직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변수는 사람변수 입니다.(참고: 일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 솔직히 사람과의 관계(성향)에서는 궁합이란게 있습니다.


인적자원(직원)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등 다양한 지표가 있습니다. 커다란 핵심축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평가당시의 상황에 따라 오차가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는 평가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대략적으로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를 파악하고, 어떠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 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은 VAKAD 라는 NLP 기반 이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VAKAD 이론은 기본적인 정보습득 및 표현방식의 차이를 정의한 것으로 크게 Visual (시각) / Auditory (청각) / Kindesthetic (감각) / Auditory Digital (지각)로 분류합니다. 베짱이는 짧은 검사에서 Auditory (청각)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감각을 균등하게 보유하고 있었음) 각 지표 모두 10점 이상을 받았으며, 시각 11점, 청각 16점, 감각 10점, 지각 13점의 균등한 분포를 보이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핵심은 나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여, 상대방의 관점에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공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자신의 기질적 특성에 따라 표현되게 됩니다. 특성을 간단히 이야기하면 시각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영상을 전달하기 때문에 말이 빠르고 중간에 이야기를 잘 건너뛴다고 합니다. 청각의 경우 말을 중요시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며, 속도는 보통이고, 왜곡없이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감각은 느끼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말하는 속도가 늦고, 편안함을 중요시 한다고 합니다. 지각의 경우, 늘 생각하며 이야기하고 말의 속도는 보통이며, 이야기에 감정이 섞이지 않으며, 표정의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알고 보면 혈액형, 띠별 궁합 등에서 실제 우리가 연애사업에 참고하던 것들입니다. 그것을 좀 더 문서화한 개념입니다.



정은지 - 하늘바라기


꽃 잎이 내 맘을 흔들고

꽃 잎이 내 눈을 적시고

아름다운 기억

푸른 하늘만

바라본다

 

꼬마야 약해지지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

아빠야 어디를 가야

당신의 마음처럼 살 수 있을까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

따뜻한 햇살 꽃이 피는 봄에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하늘바라기 하늘만 멍하니

 

가장 큰 하늘이 있잖아

그대가 내 하늘이잖아

후회 없는 삶들

가난했던 추억

난 행복했다

 

아빠야 약해지지마

빗속을 걸어도 난 감사하니깐

아빠야 어디를 가야

당신의 마음처럼 살 수 있을까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

따뜻한 햇살 꽃이 피는 봄에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 내음

그대와 이 길을 함께 걷네

아련한 내 맘이 겨우 닿는 곳에

 

익숙한 골목 뒤에 숨어있다가

그대 오기만 오기만

기다린 그때가 자꾸만 떠올라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

따뜻한 햇살 꽃이 피는 봄에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하늘바라기 하늘만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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