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기획 포지션으로 채용 인터뷰를 월 평균 1~3회 이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짱이가 스타트업 창업시장을 기웃거리던 2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부지원사업-직원채용-적자의 늪-폐업 등으로 되풀이되는 대표놀이를 반복하실 것 같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도 몇 개 있었지만, 구체화된 계획이 없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순진한 대표님들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자금투자만 받으면, 성공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느정도 짬이 되는 대표님들은 어떻게 하면 정부지원 등 스타트업을 배회하는 유동자금을 끌어올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많은 대표님들이 사기꾼의 길로 자신도 모르게 걸어가기도 합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정부지원 없이 자체 매출을 기반으로 VC 등에게 인기있는 스타트업은 많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요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이익인 시대가 아닐까?
청년층의 중소기업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개월, 물가상승속도와 격차가 큰 최저임금 수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변화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사회구조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존의 가치관으로 설명할 수 없는 "뉴노멀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뉴노멀은 말 그대로 새로운 기준이 고착화된 시대를 의미하며, 가장 큰 변화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입니다.
▶ 플랫폼 비즈니스에 숨겨진 함정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 10개 중 10개는 플랫폼 비즈니스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엔드유저인 실수요자와 상품공급자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중개수수료 또는 트래픽 유입에 따른 광고수익 등이 핵심 BM인 사업형태를 의미합니다. 이 틀안에서 시대별 이슈에 따라 반려동물, 헬스케어, 뷰티, 콘텐츠 등등 플랫폼에서 중개하게 될 서비스(재화)의 형태만 달라질 뿐입니다. 즉, 그릇은 같고, 담겨지는 내용물과 포장만 달라진 형태입니다.
성공의 핵심은 타이밍입니다. 남들이 시작하기전에 시장에 뛰어들어, 소비자의 뇌리에 박히는 5위권내에 진입해야만 그나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5위에 들어도 성공이 아닌 생존 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성공은 지속적인 후속투자를 받아 후발주자와의 기술 및 서비스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을 의미하며, 생존은 하루하루 버텨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존은 대표만 이익이며, 직원은 ㅠㅠ)
<출처 : imyeonn.github.io>
단순히 시간(노동)을 돈으로 바꾸는 단계의 창업은 지양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인력이 저마다 역할에 충실하면서, 비즈니스라는 커다란 플랫폼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 저렴한 연봉에 근로자를 후려쳐서, 부려먹거나 끊임없이 과로와 싸우게 됩니다. 결과는 불행한 삶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창업을 결심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정부지원사업에는 세금을 노리는 사기꾼이 많습니다. 매출이 없어도, 정부가 원하는 요건만 갖추면, 지원금이 나오는 사업이 많습니다. 어렵게 사업 수익을 발생시켜 돈을 버는 것보다 확실히 수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랑스럽게 정부지원사업이력을 내걸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민간투자가 병행되는 TIPS프로그램 이하는 "대표놀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 보이는 대표가 많습니다. 비즈니스는 고정비와 변동비의 처절한 투쟁의 결과입니다. 막연한 매출추정으로 작성된 BEP(손익분기점) 개념 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대표들이 많습니다. 잡플래닛과 크레딧잡 등의 기업 후기글을 보면, 기본이 안된 곳도 참 많아 보입니다. 병신같은 멘탈의 소유자인 베짱이는 채용 인터뷰 당시, 대표에게 질문을 많이 합니다. (아이템 관련 산업 이야기라도 들으면 다행 ^^)
▶ 플랫폼 비즈니스가 뭔지도 모르면서...
플랫폼 비즈니스는 돈 먹는 하마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O2O 서비스가 유행이니까. 나도 한번? 했다가 흑자 내기전에 90%는 망합니다. 유명한 유니콘 기업인 배달의 민족, 쿠팡 등등의 O2O 플랫폼 비즈니스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Series A 부터 Z까지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정부투자는 지분 판매가 불필요하지만, VC 등은 지분 판매를 해야합니다. (VC지분은 우선주 : 돈 생기면 VC에게 우선배당의무발생)
틈새 시장을 노려야 합니다. 같은 산업 카테고리 안에서도 시장의 문제는 제각각이고, 창업자가 제시하는 문제 해결책 또한 제각각입니다. 후속투자가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된다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볼 기회가 생기겠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투자를 받지 못하면, 정부 지원금을 허위 매출 채권을 구매 또는 발행하는 방법으로 현금화하는 방법을 선호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 빼돌리기 은근 쉽고 많이 합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고질적인 문제는 카피캣(ctrl+c/ctrl+v)가 쉽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오리지널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만들어놓은 시장을 아무런 시행착오도 거치지 않고, 올라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부투자자나 VC들은 이런 경우를 더욱 선호합니다. 어차피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입니다. 비슷한 아이템 10개 중 1개가 성공해서 나머지 9개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합니다. (즉, VC에게 넌 호구일뿐이라능 ^^)
대기업, 스카이 또는 해외 MBA 출신 아니면, 스타트업 하지 마세요. 투자 받기 힘듭니다. 보통 매출 / 아이템 / 팀빌딩 3가지를 보는데, 팀빌딩(대표가 어디출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해서 잘된 놈은 스타트업 안해도 잘될놈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이 흙수저인데, 열심히 시장을 일궈놓았다고 가정합시다. 보도기사가 나온 후 1년 이내에, BM 그대로 베껴서 MVP 출시하고, VC 투자받아 시장을 잠식합니다.
<출처 : Shelly Palmer>
병신같이 노력하지 마세요. 빨리 성장하는 만큼, 정점을 찍고, 그만큼 빨리 시장에서 사라집니다. / 노력하면 뭐하나. 스트레스 받아 더 빨리 늙겠지 / 돈 벌면 뭐하나. 결혼하면 한달 용돈 30만원 인생인데 / 사업 하면 뭐하나. 난 걸어가도 넘어지는데, 경쟁자는 비행기타고 편히 쫓아오는데 / 노력 해서 안되는 건 시작을 하면 안됩니다. 손자병법에 보면 36계 줄행랑도 당당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불필요한 노력은 하지마세요.ㅋ
알면 알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이익인 시대입니다. 괜히 어줍잖은 잡기(雜技)로 뭔가 해보려다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조차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게 됩니다. 뉴노멀의 시대에는 기존의 자산을 지키기만 해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당신의 유전자에 새겨진 열심히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노예근성)을 내려놓으세요. 행동하기 전 충분히 생각하지 않으면, 행동한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죽으려면 혼자해요)
▶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때론 현명할 때도 있습니다.
<베짱이가 깔짝 대던 거>
시장은 수요를 쫓게 되어 있습니다. 2017년 퇴사 후 역발상 전략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설계했습니다. 단계별 마일스톤을 설정했고, 1단계 프리랜서 영상 제작(contents) 2단계 스타트업 커뮤니티(community) 3단계 영상 제작 플랫폼(commerce)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1단계에서 설정한 가설에 대한 부작용(고객 리드타임)이 심해 과감하게 접고, 잉여인간, 베짱이(백수)로 복귀했습니다.
포기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은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합니다. 중년층의 자영업을 포함하여, 취업 등의 대안으로 떠밀리듯 창업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병신짓입니다. 창업하고 정부투자받고 1년 이상 버티다 폐업하기를 반복하는 병신들도 시장에 널렸습니다. 병신같은 정부는 크로스체크 따위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놀이를 즐기는 사기꾼은 그나마 스마트(Smart) 합니다. ㅋ
베짱이가 스타트업을 포기한 이유는 치열한 삶은 베짱이와 어울리지 않아서 입니다. 창업과 관련된 노력의 일부만 사용해도 직장인으로 나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킬 게 많은 삶은 행복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지킬게 적으면 조금만 노력해도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행복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가치가 있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동(시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 그것은 행복이 아닙니다. ^^
서 있는 곳이 달라지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 또한 달라집니다. 하루하루 일분 일초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언제 끝날지 모를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해 밑빠진 항아리에 계속 열정이라는 물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꽤 하는 아마추어가 프로의 세계에 들어가는 순간, 손쉬운 먹이감에 불과합니다. 세상은 넓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많습니다. 사람이 성장할 수록 겸손해야만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지킬게 적어야 방어가 수월합니다.
가치는 TPO(시간/장소/상황)가 결정합니다. 나의 가치가 적정 가치로 책정 될 수 있도록 나만의 TPO를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 사냥 당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사냥 당한다는 것은 사냥꾼이 제안하는 조건에 합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냥 당했을 경우, 앞으로 당신의 인생이 순탄하지 않음을 예고합니다. 힘들더라도 사냥 당하면 안됩니다. 사냥이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취업, 결혼 등등)
사냥 당하지도, 사냥 하려고도 하지 마세요.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패턴파악이 가능한 정형화된 업무는 인공지능(기계)의 몫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수많은 인간지능(사람)은 잉여인력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병신 같은 베짱이가 감히 미래 노동 시장을 예측해 본다면, 국가간 거래를 하는 중견기업 이상을 제외하고 상시근로자는 거의 없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젝트 등 인력수요가 생기면, 프리랜서 용역 계약을 통해 상황에 따라 계약하고 종료하고를 반복할 듯합니다.
▶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돈까지 번다는 건 욕심
돈(월급)은 고용주가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주는 대가로 받는 것입니다. 보통 야근을 시키는 고용주를 욕합니다. 직장인의 틀을 벗어보니, 고용주의 관점에서는 고용계약을 통해 근로자와 합의를 본 사항입니다. (보통 포괄임금제로 고용계약을 하곤 함) 포괄임금제가 뭔지도 모르는 근로자는 야근을 시키고, 어려운 업무지시를 하는 고용주를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부당한 조건의 고용계약 자체를 하지 않았으면 될 일입니다.
부당한 계약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면, 계약을 파기하면 됩니다. 부당한 것을 알면서도 이렇다할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부당한 고용계약이지만, 수긍하겠다라는 암묵적 동의로 간주됩니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은 더이상 몰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인생은 실전이고, 아는 만큼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경력직이 아닌 이상 고용주와 대등한 입장에서 고용계약을 하기 어렵기는 함)
헐 값에 자신을 팔지 마세요. 내가 받는 연봉 총액이 곧 나의 가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돈이 없어도 충분히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맹목적으로 휘둘려 다니다 보면 그렇게 병신이 되어 버립니다. 밥은 기본이고, 간식도 꼬박꼬박 챙겨주는데도 지멋대로 집사를 괴롭히는 고양이가 되어야지. 밥그릇에 사료(월급)를 담아주는 사람에게 꼬리치고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강아지가 되면 안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합니다. 단,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그 위험을 감수해 생존한 이는 주인이 되고, 목숨이 아까워서 상황을 그냥 받아 들인 사람은 노예가 됩니다. 주인은 자신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느낌으로 살고, 노예는 자신이 세상에 에속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자신이 선택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노예의 삶입니다. 이것들은 전부 돈의 많고 적음과는 무관합니다.
당당하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타인에게 의지하는 습관을 제거해야 합니다. 누군가 차려놓은 음식을 먹고, 누군가 제공해주는 잠자리에서 생활하며, 누군가 제공해주는 월급을 받다 보면, 모든 것은 나의 자유의사와는 반대로 흘러가게 됩니다. 보통 취업과 결혼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독립을 하지만, 소수를 제외한 다수는 사는 곳과 의지하는 대상만 달라질 뿐, 본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현상 유지 조차 힘들어집니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후 변화를 시도한다면, 그때는 지금 보다 수백배, 수천배의 노력과 자원을 쏟아부어야 할지 모릅니다. 누군가에게는 볼품없는 6평 분리형 원룸이지만, 단돈 몇천원이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을 밥상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 모든 것을 누구의 도움없이 스스로 해결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지난 1년간의 투쟁으로, 돈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존중 받는 삶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비로소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핵심 동력은 글쓰기 입니다. 베짱이에게 있어, 글쓰기를 멈춘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은 학습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글쓰기를 통하여 무언가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쓰기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는 저를 성장하게 만듭니다.
현대인들은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어떻하지? 라는 건 생각이 아니라 고민입니다. 고민과 생각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고민은 스트레스를 동반하지만, 생각은 정 반대입니다. 고민은 자기파괴적이지만, 생각은 생산적입니다. 생산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돈이라는 가치에 쉽게 농락당하지 않게 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지 않았을 뿐,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을 실행할때, 돈은 벌리게 되어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대출)은 사냥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감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학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청산해야만 합니다. 마음의 빚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빚 만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빚이 없는 삶과 생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여건만 조성되어 있다면, 노예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도 본질적으로 따지면 빚(지분, 대출) 잔치입니다.
베짱이는 당당합니다. 생산적인 글쓰기(생각) 습관과 자산(asset)만 존재하는 베짱이는 당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습니다. 처절한 주제파악으로 평소 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그 나이에 그게 뭐냐!? 라는 비아냥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면 그만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입니다. 주변과 비교할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만족하면 되고, 내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멘탈 관리 필요)
▶ 사냥 당하는 사람들은 노예 근성을 억누를 필요가 있습니다.
미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끊임없이 뭔가 해야만 할 것 같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큰 일이 생기는 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문용어로 강박관념이라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면, 가치있는 삶 이고 돈을 많이 벌지 못하거나 백수이면, 사람 구실을 못하는 줄 압니다. 웃긴 건 열심히 번 돈을 금융기관(부동산, 증권사 등)에 차곡 차곡 쌓아두기만 합니다. 돈이 어떻게 유통되는 지를 알면, 금융기관(주인)을 위한 노예 짓 하는 겁니다.
노예(병신)는 자기가 노예인 줄 모릅니다. 노예는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소모품입니다.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알지만 실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편한 진실을 잊으려 노력합니다. 주인의 배려로 현재 누리고 있는 노예의 삶에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주인이 제공해 준 것은 언젠가는 주인에게 되돌려줘야만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때 후회하면 늦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늦었습니다. 이번 생은 망했네요.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능력이란? 자기의 정체성을 위협받지 않으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가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회에서 만나는 친구와 가족 그리고 회사의 동료들 모두 이러한 관계에 기반해서 교류하게 됩니다. 첫인상을 통해 본능적으로 파악합니다. 보통 노예 근성이 충만한 분들은 내가 부릴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빠르게 파악합니다. 나이와 직책, 연봉 등으로 서열을 구분하기 좋아합니다.
사냥 당하는 사람은 사냥꾼과 달리 삶에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삶을 성숙하게 만들 유일한 방법인 생각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열심히 쫓다가 사냥꾼의 함정에 빠지는 과정을 되풀이 하곤 합니다. 넓고 깊게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사소한 행동으로 인해 촉발될 부작용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은 위기지만,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 기회가 될 판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베짱이는 개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않는 편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란함에 속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를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화려한 겉모습 보다는 그 이면에 숨겨진 본질을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그래야 웃는 얼굴을 하는 수많은 사냥꾼의 함정에 걸리지 않고, 나를 위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다수가 원하는 목표는 경쟁이 심하기 마련이고, 경쟁에 몰입할 수록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때론 원한도 삼)
이렇게 늙어가는 구나...
손쉬운 먹이감이 되지 말자. 그리고...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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