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러닝 커브(Learning Curve, 학습 곡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새로운 것을 얼마나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보통 직장인 몇년차 혹은 대리, 팀장 등으로 자신의 사회경력(능력)을 소개하곤 합니다. 앞으로 이런 것(거품)들에 속지 마세요. 같은 조건에서 X년차 경력이면, 당신보다 성과 높은 사람은 노동시장에 흔합니다. (팩폭미안^^)

재능에 관한 고찰, 단순히 오래해서 잘하는 건 재능(능력)이 아니다.

채용 인터뷰에 가보면, 경력에 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어떻게 이 기간동안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라는 의심을 기반으로한 질문들이 많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 상대적으로 무능력한 자신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받는 연봉과 사회경력이 이정도인데, 너는 이정도 경력에 이정도 연봉을 요구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말이 됩니다. ^^)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 - 찰스 다윈

 

사람들은 명확한 판단근거 보다는 자신의 직관(느낌)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기를 잘 당합니다. 사기꾼은 판을 설계할때, 호구 주변에 다양한 미끼를 뿌려둡니다. 호구를 미끼 앞으로 가도록 해서 미끼를 물게 만드는 것이 어렵지, 일단 미끼를 물어 버리면, 게임은 끝난 것과 같습니다. 호구는 자기가 호구라는 것을 모릅니다. 사기꾼은 호구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줄 화려한 장치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잦은 이직은 마이너스(?), 오랜 근무기간과 고스펙은 플러스(?)

 

취업의 경우, 신입직은 명문대 졸업, 높은 어학점수, 자격증 등 취업스펙을 경력직은 해당 분야의 오랜 근무기간(경력)과 성과(연봉, 포트폴리오) 등을 기반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합니다. 여기서 함정은 과정 보다 결과에 집중한 나머지 채용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과거라면 몰라도 불확실성이 증가한 현재, 새로운 가치평가기준이 필요합니다. 어제의 마이너스 요소가 오늘은 플러스 요소가 되는 세상입니다.

 

<출처 : 이미지내 표기>

한 직장에서의 근무기간이 길다라는 의미는 현실안주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단순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시험 성적만 뛰어난 사람도 많습니다.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특정기업 출신 경력이나 출신 학교 등에서 후광효과를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많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으니 성실하고 뛰어날 것이라는 고정관념(프레임)에 사로잡힙니다.

 

한 직장에서 오래근무하는 노하우는 입사하자 마자 큰 빚을 지면 됩니다. 그럼 더럽고 치사해도 한 직장에서 오래 버텨내게 되어 있습니다. (기혼자 선호 이유 - 결혼은 곧 대출이기때문) 반대로 잦은 이직(최소 6개월은 근무해야함)은 아쉬울 게 없다는 뜻(상대적 능력자임을 증명) 잦은 이직에도 불구하고, 이직에 성공하는 사람은 핸디캡을 극복할만큼 출중한 능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걸 인정할만한 포트폴리오가 있어야함

 

나이 많은 바보도 많고, 겉(외모)은 멀쩡하지만 속(정신)은 멀쩡하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이렇듯 매우 위험합니다. 인적성검사와 같은 다양한 인재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면접이라는 과정에서 동일한 실수를 되풀이 합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적용한다해도 언제나 동일한 실수(채용사기 등)를 되풀이하게 됩니다. (사람이 문제)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의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코넬 대학교 학부생을 상대로 독해력, 자동차 운전, 체스, 테니스 등 여러 분야의 능력을 대상으로 실험한 그들의 가설에 의하면, 능력이 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

  1.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2.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3.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곤경을 알아보지 못한다.
  4. 훈련을 통해 능력이 매우 나아지고 난 후에야, 이전의 능력 부족을 알아보고 인정한다. - 출처 : 위키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행동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딱 자기가 아는 만큼만 생각하고 행동 한다는 것입니다. 시야가 좁은 사람은 눈앞의 위협에 대응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쁩니다. 그렇지만, 시야가 넓고 더 멀리 볼 수 있는 사람은, 위협이 눈앞에 오기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위협을 제거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관리할 수 있는 위협은 위협이 아님)

 

한 직장에 오랫동안 근무하신 분들을 한번도 도전(이직 등 자기계발)을 하지 않은 분들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잦은(?) 이직 경험이 있는 분들은 한 직장에 오랜시간 근무하신 분들에 비해 도전적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신 분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아직까지는 성과보다는 충성심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은 아닐까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답정너 스타일의 채용 인터뷰 - 질문 다운 질문을 하세요. 연봉 낮출 단점만 찾지 말고!!

 

너가 면접 보는 포지션에 회사가 줄 수 있는 연봉액 상한선은 정해져있고, 너는 거기에 맞추기만 하면 돼!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시스템에서 채용되는 사람은 딱 회사가 제공하는 연봉액 수준의 가치를 회사에 제공할 뿐입니다. 이는 곧 기업문화로 이어져 회사를 성장시킬 성과의 씨앗을 멸종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고인물이 되어 회사는 썩어갈 뿐입니다. ^^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2020년 5월 26일 시행)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면접비 지급 의무화 관련 신설 조항을 담은 개정안 대표 발의한 상황 (기사 링크)

 

 

 

보통 대표는 기존 직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연봉테이블을 정비합니다. 쇼핑에 비유하면 구멍가게에서 쇼핑하던 사람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수 없습니다. 구멍가게에서는 볼수 없던 퀄리티의 상품임을 알고, 그 상품을 통해 자신의 가치가 달라져 보일 것을 이해하지만, 평소 지출해본 경험이 없는 금액대의 상품 구매는 선뜻 이어지지 않습니다. 인사 채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출규모에 따른 한계가 명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인터넷 검색>

평소 익숙함에 젖어, 먹던 것만 먹고, 보던 것만 보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조차도 모르게 틀에 갇히고 맙니다. 회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루기 만만한 직원도 필요하지만, 다루기 어렵고, 나와 의견이 충돌하는 직원도 필요합니다. 재무적인 관점에서 적정 연봉수준을 유지하고 조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고액연봉을 지출해서라도 필요한 인력 수준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향평준화된 회사가 됩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경우, 이러한 인사부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서서히 정부지원금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이 됩니다. 그리고 전체 스타트업 중 대부분 좀비기업인 것이 현실입니다. 법인기업의 부채는 대표에게 유한책임을 부여합니다. 즉, 회사가 망해도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만큼의 책임만 가집니다. 이것이 정부자금을 투자받아 회사 지분을 희석시키고, 대표놀이하다 폐업해도 대표가 손해보지 않는 구조의 현실입니다.

 

원칙은 법적인격체인 법인과 대표(개인)의 채무는 별개로 구분됩니다. 단, 투자금의 계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 및 임원진에게 특약으로 유한책임을 부여할 것인가 말 것 인가는 투자금의 유치계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강력하지 않은 다수의 스타트업은 공격적인 인력확보경쟁에 주저할 수 밖에 없으며, 과거 자신이 피고용인시절 겪었던 경험을 대표가 되어 반복 합니다. (더욱 악랄하게 착취하기도 함 ^^)

 

 

게임의 법칙을 만드는 사람은 능력자라기 보다는 (버티기 대장인)생존자에 가깝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입니다. 직장의 경우, 능력있는 사람들은 불합리한 처우에 퇴사라는 선택을 실행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능력없는 사람의 경우, 특히 부양해야하는 가족이 있는 경우라면, 불합리한 처우에 관대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특별한 노력없이도 손쉽게 나이와 경력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나와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화 하기에 민감한 주제지만 회사에서는 공채출신과 경력출신을 차별하고, 대학에서는 수능출신과 편입출신을 차별합니다. 그리고 초혼과 재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또한 엄청난 온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과연 누가 더 많은 노력을 했고, 깨달음이 더 많은 사람일까요? 후회라는 감정을 극복한 인간은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패(후회)하지 않은 인간은, 어쩌면 아무런 도전도 하지 않았던 인간일지도 모릅니다. 무엇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현재 상황에서 나에게 가장 유리하고, 손쉬운 승리를 위한 결정에만 익숙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고졸자 특별전형으로 9급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을 비추어볼떄, 또 그들이 주류가 될때, 사회(조직)의 성장동력은 회복불가능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실패한 경험없이 성공만 해온 사람, 스펙이 뛰어난 사람은 업무성과가 좋지 않을 때, 그 원인을 자신이 아닌 동료 또는 환경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성공했던 경험에만 매몰되어 자신의 한계를 자각하기 어려운 사람일 수 있습니다. 혁신은 수많은 실패를 극복한 뒤에 찾아오는 선물과 같은 것인데, 머리에 쌓아놓은 화려한 죽은 지식들을 기반으로 하루하루 생존해나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맥과 정치력이 크게 작용)

 

능력자가 아닌 생존자가 조직에 버티고 있는 경우,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보통 자신의 밥그릇을 위협할만한 사람은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하더라도 필요한 것만 취하고, 버리는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력직으로 취업해보신 분이라면 텃세라는 형태의 인수인계 및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나보다 뛰어난 성과로 나의 위치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견제구를 날려댑니다. (그들의 무기)

 

수평관계를 지향하는 스타트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호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 업무능력과 성과에 대한 눈치게임이 심각합니다. 인간관계는 수평이지만, 업무관계는 수직적이어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비생산조직(놀이터)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상하관계가 명확한 기존 기업들은 상급자가 주도해서 업무를 이끌어나가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구조인데, 스타트업은 그게 안됩니다. (빌런들의 놀이터)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상황을 표현하는 장면 - 스타트업을 로켓으로 표현하기도 함>

 

어딜가나 빌런(villain, 악당)은 존재

<영어이름으로 부르면 수평적인건가요? 퇴사할때까지 동료 본명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함 - 우리 사이에 굳이 통성명은 필요 없다.>

 

 

과거와 달리 단순히 오래해서 잘하는 건 재능(능력)이 아니다.

 

능력있는 사람은 특정 업무에 정체(매몰)되지 않습니다. 조직 입장에서도 이런 인력운용은 손해입니다. " 올해도 연봉이 동결이네. 역시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가봐 ㅠ" 라는 자기합리화는 당장 그만두세요. 당신이 능력이 없는 겁니다. 그정도 대우를 해도, 반발하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대우하는 겁니다. 조직 입장에서는 당신의 반발을 명분삼아 퇴직금을 정산해주고,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싶어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ㅠ

 

 

'1만 시간의 법칙'은 마케터가 책 팔아먹으려고 만든 마케팅용어

 

1만 시간의 법칙은 숙련도가 필수적인 성장기에나 통용되는 유통기한이 많이 지난 상식입니다. 갈 수록 회사에서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못내면, 나가라고 압박을 합니다. 1만 시간을 투자할 거라면 아무나 시키면 됩니다. 꼭 당신이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신의 연봉이 시장가보다 현저하게 낮다면 고려해볼만 합니다. (똥꼬라도 핥아주면 플러스) 결론적으로 나만의 능력으로 승부를 봐야만 합니다. ㅠ

 

중요한 것은 지식의 유효기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만큼,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으고,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학습능력이 중요한 시대라는 것 입니다. 몇몇 상위 대학을 제외하고, 수십년된 죽은 지식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아있는 지식을 가르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업상황에 최적화된 인재를 공급해야 하는 대학은 졸업장 장사와 같이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매몰된 경우가 많습니다. (비난만 할 수 없음)

 

사람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 하여도 운영주체가 되는 사람이 문제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는 인간(사람)을 이기적인 존재로 규정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판단과 행동을 하며, 비겁하거나 비열하다는 비난 따위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벌을 만들고, 의견이 다른 타인을 억압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게임의 룰을 만듭니다.

 

베짱이는 이제 왠만한 주부님만큼 살림을 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본 밑반찬, 찌개, 국, 밥은 왠만큼 합니다. 여기에 설거지, 작업동선/작업도구를 최적화시켰고, 임대인과의 협상을 통해 추가 비용 지출 없이 에어컨, 보일러 등의 기반설비까지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불과 2년도 안되서 이뤄낸 성과이며, 이전에 베짱이는 라면 정도만 만들어본 요리 무식자였습니다. (요리와 살림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님)

 

화려한 활용기 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합니다.

베짱이는 러닝 커브(Learning Curve : 학습 곡선)가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능력을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문제 해결책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결과를 이끌어 냅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실패확률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실패는 다음번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뿐입니다. 솔직히 요리는 1번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부족한 부분을 조금 추가하면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안 했을 뿐)

 

 

눈 앞의 단기 이익만을 쫓다 보면,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만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돈의 노예가 되는 전형적인 테크트리(Tech-Tree) 이며, 불행한 삶입니다. 행동한대로 생각하게 되며, 사회에서 꼰대, 고인물 취급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간이 갈 수록 말도 안되는 요구를 서슴없이 하고, 목소리만 크고 주장하는 논리적인 근거는 없는 주변을 힘들게 하는 또라이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주는 나를 중심으로 돈다라고 생각하는 성인들이 많습니다. (역주행, 상식파괴, 안하무인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경력이 길다고, 능력의 뛰어남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경력이 짧다고 해서, 능력이 뛰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고정관념입니다. 더이상 경력과 능력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단순 경력자들은 자신의 보장된 미래를 위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능력자(후배 등)를 착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 경력자들은 최대한 버티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철밥통은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장려하고 성과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모르면 자존심을 굽히고, 후배에게 배워야 합니다. 선배의 경험과 후배의 기술이 합쳐지는 시너지를 조직은 원할 겁니다. 돈은 나중에 많이 벌면 되지만, 한번 불편해진 사람의 감정은 쉽게 복구되지 않습니다. 구성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성장욕구를 깨우쳐줘야하는데, 복수심만 깨우쳐주게 됩니다. (저런 인간이 어떻게 저 위치에 ㅠ..ㅠ)

 

똘똘한 사람을 밑에 두고 쓰려면 본인이 아주 똑똑해서 “나를 따르라~”고 할 수 있거나, 사회적 자본이 많아서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거나, 금전적인 보상이라도 후하게 해 줘야하는데, 배척하기만 하면, 당신의 명줄만 앞당길 뿐입니다. 융화되지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기술이 뛰어난 후배가 놓치는 부분을 감정 상하지 않게 부드러운 개입(넛지)을 통해 든든하게 후원(동기부여) 해주는 팀장만 되어도 기본 이상하는 겁니다. ^^

 

현실은 팀장급 업무미팅에서 본부내 업무를 몰아오는 무능력한 팀장이거나, 3개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했더니, 순식간에 문제를 10개로 불려놓는 팀장이 많습니다. 인사고과라는 정치력을 내려놓게되는 순간, 이런 사람은 철저하게 외면 당합니다. 이런 경우, 경제력에 문제가 생기는 순간, 가정에서도 외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월급 보고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참지 않겠다!! - 중년 이후 퇴직 가장의 소외감의 원인)

 

 

당신의 능력과 당신의 지위에서 오는 능력을 착각하지 마세요.

 

4년전인가 5년전쯤에 베짱이가 약 팔던 모습입니다.

상기 이미지는 약 3년전 기획-개발-디자인 포지션의 직장인 네트워킹 모임에서 열심히 헛소리를 하던 베짱이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베짱이는 7개 정도되는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통해 나에게 없는 능력을 끊임없이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짱이는 개발(코딩)을 제외하고는 왠만한 영역에서 실무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징(PM)을 인생전반으로 확대하고 발전시킨 케이스 ^^)

 

팔던 약이에요. ㅋㅋㅋ

그리고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창업해서 대표놀이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직업은 스스로 만들어내야하는 크리에이터의 시대입니다. 창직이 성공적이면, 기존의 직장에서 벗어나 창업에 도전해야할 때입니다. 단, 창업 리스크는 온전히 당신의 책임이며, 회피가 불가능합니다. 베짱이의 경험상 10개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준비과정에서 100개로 쉽게 늘어나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쉽게 판단하고 실행하지 마세요)

 

베짱이는 회사에서의 삶을 인생 1막이라 정의하고,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초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촉발될 일자리 변화에 따른 회사 밖에서의 삶을 인생 2막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40대 중후반 또는 그보다 이른 나이에 비자발적인 퇴직으로 자영업으로 이동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일자리가 누군가에 의해 대체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당신이 회사에서 달고 있는 대리, 과장 등의 직함이 사라지는 순간 당신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추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신 스스로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쉽사리 퇴사라는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당신은 하루하루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돈을 벌어다주지 않는다고 쓸모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일수록 앞으로 당신과 기계같은 인간과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놀면서 돈버는 유튜버 많음)

 

하루하루 직장에서 기계처럼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당신. 인생 2막은 꿈도 꿔보지 못하고, 그렇게 살다 죽을 당신. 준비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남들이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뤄낸 성과를 결과만 훔치려 하는 당신. 당신은 그래서 지금과 같은 삶을 살 고 있는 것입니다. 성취 보다는 완주를, 성공 보다는 성장을, 경쟁 보다는 협력을 추구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시대에 역행하며 주변을 불편하게 하는 당신입니다.

 

 

당신은 능력자인가요? 아님 버티기 대장(적폐)인가요?

(부양 가족이 많다면 버틸때까지 버티는 것이 최우선 가치이기는 합니다. 욕 먹으면 어때요. 굻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손가락질은 받겠죠. ㅋㅋ)

 

반응형

글 내용은 유익하셨나요? # 구독하기 버튼과 TAG 버튼을 클릭 #하시면 보다 편하게 새 글을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 베짱이 공간의 모든 저작물은 단순 링크 참조를 제외한 모든 외부 참조를 불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