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건네는 하소연 - 목적과 수단을 명확히 합시다. 베짱이 공간을 운영한지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퇴사 후 한가로운 백수생활을 누리면서, 가슴 한구석에 이렇게 펑펑 놀다가 그동안 벌어놓은 돈이 다 사라지게 되면 어쩌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좀 사람 답게(?) 규칙적인 생활을 해보고자 이것 저것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계획 중 하나가 블로그를 통해 일상이나 재테크 등 관심 분야에 대한 기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래 취지 보다는 블로그 방문자의 수에 집착하게 되는 베짱이를 보면서, 참 한심함을 느낍니다.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느낌입니다. 취미가 일이 되어 버리면 불행하다는 말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집돌이가 되어 버린 베짱이는 누군가와의 폭 넓은 소통이 그리웠나 봅니다. 재능기부모임과 독서토론모임외에 친구들과의 약속 등등을 통해.. 카테고리 없음 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