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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2021년 1월 1일 부터 약 1년간의 주민센터 생활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년 동안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본 지방직 공무원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결론은 2021년 현 시점 기준, 공무원 시험 준비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뉴노멀, 코로나, 비대면(언택트) 등 시대가 변했습니다. 워라밸(야근 기본, 주말 특근 필수)과 가늘고 길게(정년)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주민센터에서 1년, 지방직 공무원의 현실을 보았습니다.

9급 공무원 기준, 남자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 임용되거나, 여자의 경우 25살 이내에 임용된 경우에는 5~10년 정도 근무 해본 후 공무원이 과연 나와 맞는 가?에 대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공무원을 그만 둘지 계속할지에 대한 선택권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성 공무원의 경우, 2~3년 육아휴직 후 남편의 경제력에 따라 그만두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보였습니다. 공무원 사회는 보수적이라는 말의 뜻을 알려드립니다.

 

 

공무원은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신분상 한계가 명확합니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가 아닙니다. 쉽게 말해, 최저시급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당신이 군 경력없이 9급공무원으로 임용된다면, 당신의 급여가 세후 180만원이 넘으려면 몇년이 걸릴까요? 월급명세서를 본 것은 아니지만 10년차 7급 지방직 공무원의 실수령액이 250만원 정도였습니다. 2021년 최저시급 8720원, 하루 8시간 근무시, 세후 163만원 정도 됩니다. (베짱이가 1년간 받은 세후 급여, 연차 26일 별도)

 

 

지방직 공무원 대부분, 근무하는 지자체 인근에 거주

 

베짱이의 경우, 걸어서 근무지까지 7분 정도 걸립니다. 9시 출근을 위해 8시 30분에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해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주민센터 내에 근무자들을 위한 식당이 운영됩니다. 월 3~4만원 수준이며, 점심시간에 교대로 식사가 이뤄집니다. 베짱이의 경우, 이 시간을 이용하여 집에 가서 운동 및 샤워를 하고 근무 복귀 하곤 했습니다. 출퇴근길에 안면이 있는 수많은 민원인들과 부담스러운(?) 인사를 주고 받곤 합니다. (^^)

 

신문고, 국민청원,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 공무원들에 대한 불평 불만을 공론화 시킬 수 있는 공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거나, 건강보험료 금액 초과로 전국민재난지원금 대상자가 아니거나, 대상자에게만 지급하는 후원물품을 요구했는데 주지 않았다거나 하는 민원인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민원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무원을 공격합니다. ㅋㅋㅋㅋㅋ

 

자신의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 교사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거나 기타 사생활을 보고 직접 문자로 초등교사가 그러면 되겠느냐는 항의를 하는 인터넷 게시물도 상당히 많습니다. 당신이 지방직 공무원이고, 근무하는 시청 또는 주민센터 인근 도시나 이웃 동에 거주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민원인도 비슷한 패턴으로 이사(전입)를 합니다. 필연적으로 대형마트나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에서 마주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ㅋㅋ

 

베짱이는 민원대에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이 해야하는 전문영역을 제외하고는 전산 등록 등이 불필요한 서류작성이나 증빙서류 안내 등의 업무는 가본적인 사회 경력이 있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처리합니다. 그렇게 주민센터 방문이 잦은 민원인들과 안면을 트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 결과, 고정적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만나는 민원인이 생겼고, 대형마트 가는 길에 마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한 상황 연출)

 

주민센터 기관장(동장)과 중심상업지역에서 5번 정도 마주쳤습니다. 그때 마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같이 근무하는 직장 동료가 이러한데, 민원인과 매번 마주친다?? 서로 관계가 좋은 민원인이 아니라면?? 뭐 그런 거 가지고 그러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 약자인 공무원은 이런 상황이 불편하게 작용됩니다. 민원인은 공무원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입장이고, 공무원은 규정에 따라 업무를 처리해야만 합니다. ㅋㅋ

 

 

민원인들의 치고 빠지기 전술에 당하기만 하는 불쌍한 (사회복지)공무원들

 

베짱이가 담당하는 후원물품 배부 업무에 한해서 말씀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신분증 없이 와서 후원물품 내놓으라는 빌런들이 많습니다. "당신(공무원)! 내 얼굴 알지 않느냐? 왜 안주느냐?"라고 합니다. 이들은 나이 40살 이상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합니다. 주민센터에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으러 와서 신분증 안가져 오면 뭘 어쩌라는 건지 ㅋㅋ 50대 이상 부터는 내가 신분증 가지러 갔다 와야 하느냐고 악을 씁니다. ㅋ

 

민원대 업무는 시중 은행의 업무와 패턴이 비슷합니다. 이런 병신들은 은행에 가서도 신분증이나 통장 안들고 가서, 내 예금 내놓으라고 악을 쓰는 지 참 궁금합니다. 은행에서 그 GR하면 청원경찰에 의해 끌려나가거나, 출동한 경찰에 인계됨(업무방해죄) 그래서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후원물품의 경우에는 신분증 없이 오는 빌런들의 경우, 기본적인 호구조사를 통해 지급하기도 합니다. (무개념 진상들 엄청 많음)

 

<주민센터의 베짱이의 업무 영역 - 내 자리, 창고에 쌓인 후원물품, 민원인들>

최근 전국민재난지원금 등의 경우, 주민센터 업무마비를 방지하기 위해 생년 끝자리에 맞춰 순번제를 시행 했는데, 자신의 무지로 인한 불편에 대하여, 자신의 무지를 탓하지 않고, 만만한 공무원을 비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주민센터의 경우, 매우 커다랗게 출력된 인쇄물로 민원인들의 눈높이 곳곳에 도배를 해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늙은 무개념 진상들은 동장실로 달려가려고만 합니다. ㅋㅋㅋ

 

조온나게 줘 패버리고 싶은 욕구를 참아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공무원들도 동일하게 세금내는 직장인입니다. 실업급여의 경우, 평생에 걸쳐 한번도 받지 못하는 어찌 보면 불쌍한 일개미들입니다.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공무원은 비추입니다. 가능하면 국가직 공무원으로 민원인을 상대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 업무가 있는 공무원을 준비하세요. 공무원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은 노예 인생에 불과합니댜. ㅠ..ㅠ

 

민원인들은 지능적입니다. 반면, 공무원은 규정에 묶여 있습니다. 민원인들은 순간의 거짓말로 무언가를 얻어가려고 거짓말을 서슴없이 합니다. 공무원이 이런 민원인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보수적으로 행동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민원인이 원하는 것을 얻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머금고 가면, 공무원은 민원인이 싼 뜨끈한 똥을 처리하기 위해 엄청난 행정업무에 노출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야근을 하게 됩니다. (공무원 비추ㅋ)

 

 

9급 공무원의 업무는 고등학교 졸업자(부리기 쉬움)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

 

대졸자가 9급 공무원에 응시하는 것은 오버 스펙입니다. 장점만 모아놓은 공무원 이미지를 잊고, 공무원의 단점에 집중해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노출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위험은 모두 당신이 감당해야 합니다. 어렵게 9급 공무원이 되고, 자진 퇴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무원이 되기만 한다면.." 이라는 절박함으로 준비하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말단 공무원은 삶의 선택권에 엄청난 제한을 받는 삶의 시작

 

공무원은 겸직 할 수 없습니다. 일정 이상 벌금형에 선고되면, 해고됩니다. 공무원연금은 20년 이상 근속 후 퇴직할 때 발생합니다. 그외 공무원 품위유지 규정에 의한 제한을 받게 됩니다. 공무원은 코로나 자가격리에 따른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합니다. 생활지원금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건데 공무원은 근로자가 아닙니다. 이외에도 당신이 모르는 독소조항이 많으니 공무원 복무규정을 정독 후에 감당할 수 있으면 준비하세요. ㅋ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구경해보세요,>

설마 이거 안될까? 싶으면 안될겁니다. 오래전에 만든 (지방/국가) 공무원 복무규정 등의 법령에 의해 이미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엄청나게 변해왔는데, 공무원 조직은 변하지 않습니다, 지시받는 거 좋아하고, 전형적인 탑다운(상명하복) 시스템이 잘 맞는 관습형 가치관을 추종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근데 내가 자유분방하고 할말은 해야하는 성격이면, 공무원 조직에서 왕따로 재탄생하시게 될 겁니다. (현실임 ㅋ)

 

특히 "비상근무" 엄청 골 때립니다. 비나 눈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현 근무위치에서 상황해제 전까지 비상대기 해야 합니다. 수해복구, 제설작업에 당연히 투입됩니다. 군대 다녀오신분들 위수지역이란 개념 아시죠? 근무부서 별로 관내에 관리해야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다른 곳은 수해가 나고 폭설이 내려도 그곳만큼은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무인경비시스템이 돌아가는 요즘 시대에 돌아가면서 숙직 근무합니다. ㅋㅋㅋㅋㅋ

 

공무원의 대표적 장점인 정년 보장과 연금은 숨겨진 단점을 감당 가능할 때 비로소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연금 폐지하고 국민연금 받게 해달라고 일부 젊은 공무원들은 요구합니다. 민원인들에게 시달리는 공무원들은 정신 스트레스로 자살도 하는데, 정년이 가능할까요? 비상근무에 동원되고, 민원인에 시달리고, 겸직 금지 등 공무원 품위규정에 얽매이면서 30년 동안 버티면 다행인데, 기회비용을 생각해보세요. ㅋ

 

 

아직도 공무원이 하고 싶으신가요?? - 기회비용을 생각해보세요.

 

9급 공무원으로 임용 후 10년 정도 지나면 7급 정도는 큰 문제 없이 달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후 퇴사, 5년이내 퇴사 비율이 상당합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공무원이 되어 현실은 마주하게 되는 순간, 이 짓을 30년 이상 해야 한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면, 판단은 달라집니다. 공무원 외에 선택권이 없거나 공무원 시스템이 좋은 보수적인 성향에 길들여진 사람들만 조직에 남게 됩니다.

 

 

장점은 단점을 감당할 능력이 되어야 비로소 장점

 

당신은 공무원의 단점들을 모두 감당 가능하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공무원의 대표적인 장점은 당신에게는 장점이 아닙니다. 단지, 단점이 상쇄되어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하는 족쇄에 불과합니다. 수많은 공무원의 단점 중 당신이 극혐하는 크리티컬한 단점이 존재한다면, 그 어떠한 장점을 제공하더라도 상쇄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공무원 조직은 당신의 삶을 파괴하는 거대한 창살없는 감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ㅠ

 

거품을 걷어내고, 진실을 보게 되는 순간은 곧 옵니다. 모두가 원하는 어떠한 것이라도 장점과 단점이 공존합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단점을 모두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장점들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상쇄 불가능한 단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모든 장점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도 존재합니다. 당신이 그것을 포기(체념)하고 살아가는 건 아닐까요?

 

가능하면 길들여지지 마세요. 무언가를 선택(포기) 할 때, 장점 보다는 단점을 먼저 분석하세요. 장점에 취해 단점을 제대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각한 위기 상황과 마주하기전에는 단점의 존재를 실감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정도 적응 기간이 지난 후 단점이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는 순간, 당신은 결정해야만 합니다. 단점(보수적인 문화 등)에 순응(길들여짐)할 것인가? 거부(퇴사)할 것인가를 말입니다. ^^

 

대부분 현재 누리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단점에 순응(길들여짐)합니다. 연봉협상이 아닌 연봉통보인 이유이며, 당신의 목에 노예임을 뜻하는 족쇄가 채워졌음을 의미합니다. 귀족노조라고 비난 받는 노동조합의 경우는 어떨까요? 수많은 노예들과 주인들로 부터 욕을 얻어먹지만, 그들은 순응(길들여짐)하는 것을 거부한 계층입니다. 상세한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의 비난(단점)을 감당할 능력이 있기에 장점(자유)을 누립니다.

 

9급 공무원 임용자에 한해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5급 이상 공무원들은 민원인을 대면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주변에 널려있는 하위 공무원들이 공무원의 단점들을 대부분 처리해줍니다. 또한 특정직렬의 경우, 3~5년 고생하면 추후 직급이 높아질 수록 편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업무 자체가 민원인을 상대해야하는 특정직렬은 직급이 올라갈 수록 부담해야하는 무형의 책임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택필요)

 

 

회사가 전쟁터라면, 회사 밖은 지옥이야 - 드라마 ' 미생 ' 대사 중

 

미안하지만, ' 당신이 쓰레기 ' 라면, 당신이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은 ' 쓰레기통 ' 이라 불립니다. 확실하게 말씀 드리면, 당신이 누구이냐가 중요하지,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능력 있는 누군가를 동경하며, 우와~ 대단하다.라는 말을 하며 부러워 합니다. 미안하지만, 당신이 능력이 없는 거지, 동경하는 대상이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무능력을 합리화시키려 하지 마세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누군가 보다 뒤쳐져 있다는 것은 경쟁자가 지금의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을 때, 당신의 노력이 경쟁자보다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단순한 원리를 이해하고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난 열심히 살았어. 운이 나빴을 뿐이야. 등의 변명(핑계)으로 자신의 병신력을 드러내곤 합니다.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 밖에 없다.' - 정치인 홍준표

 

2017년 까지만 해도 회사 밖은 지옥이라 생각했습니다. GR같은 대우를 받아도 내 몸에 새로운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기존 고통을 잊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알콜(술)과 담배재 탄물 같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버텼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종각, 강남, 사당 등 유흥가에서 밤을 샜습니다. 이성들과 뒤섞여 밤새 술을 마시며 뭘 어떻게 해보려고 헛짓을 하면서 호구가 되는 것을 주저 하지 않았습니다. 참 병신 같았던 지난 날입니다.

 

당신이&nbsp; 누구냐에 따라 회사가 전쟁터고 회사 밖이 지옥인건 아닐까요?

문제는 전쟁터 같은 회사에 존재하는 나의 무능력입니다. 회사를 전쟁터가 아닌 휴양지로 만들면 됩니다. 왜? 전쟁터에 있나요? 전쟁터가 아닌 중립지역이나 휴양지로 이동하세요. 가장 손쉬운 방법이 회사를 그만 두는 것입니다. 근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회사 밖은 지옥이라서??? 정말 회사 밖은 지옥일까요?? 부양가족이 있고, 숨만 쉬어도 엄청난 고정비용이 발생하는 사람은 지옥이 맞습니다. 근데, 난(베짱이) 1인가구인데????

 

병신같은 과거의 베짱이는 자신과 처지가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병신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데, 특수부대에 자원입대한 경우입니다. 동료들 대부분 자신의 자유의지와 무관하게 끌려와서 생존을 위해 악착갖이 죽지못해 살아가는 중입니다. 근데, 베짱이는 그들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부양가족도 없고, 회사 그만 둬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남들 처럼 생각없이 행동한 결과입니다. ㅋㅋ

 

병신들 속에서 병신들과 동화되지 마세요. 당신은 병신들만이 남은 전쟁터(회사)에 들어간 겁니다. 처음에는 병신들과 천재들이 공존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천재들은 머리가 좋아서 이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님을 깨닫고 빨리 그만두었지만, 미련한 병신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병신들만이 존재하는 전쟁터가 된 것입니다. 모든 회사가 전쟁터일까요? 당신이 휴양지인 회사를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하지 마세요. ^^

 

 

1달 월급이라도 받고 나오려고 하다가 그렇게 병신이 됩니다.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면, 바로 뛰쳐나오세요. 상급자의 감언이설에 속지 마세요.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병신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에게 '근성없는 놈', '1달도 못버티는 불성실한 놈' 등의 프레임으로 당신을 비난할 겁니다. 그 비난이 두려워 1달을 버티면, 또 1달 씩 연장되고, 그렇게 당신은 휴양지인 회사에 갈 수 없는 병신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ㅋㅋ

 

동료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대리, 과장, 차장을 보면 5년, 10년, 15년 뒤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지가 눈에 보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회사에서 승승장구했을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군필 남성 기준 30살에 사회초년생이 되어 15년이 지난 45살까지 직장 생활할 수 있을까요??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해보세요. "난 달라" 라는 근자감은 중2때 졸업했으야 합니다. 인생은 실전이며, 시간이 갈 수록 먹기 살기 어렵습니다. 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손절 타이밍입니다. 감성이 아닌 이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악한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상황이 존재할 뿐입니다. 전쟁터에서 절규하는 병신들도 처음에는 병신이 아니었습니다. 손만 잡고 잘게. 등의 감정을 건드리는 속임수에 당한 것입니다. 전형적인 사기 알고리즘인데, 순진했던 베짱이도 이런 수법에 많이 당했습니다. 손절은 원칙을 정하고 기계적으로 실행해야만 합니다. ㅋ

 

 

생각하지 않는 인간지능들, 생각하는 인공지능에게 노예 취급 당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관성에 따라 좀비 처럼 움직일 뿐입니다. 이걸 해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그냥 옆에 사람도 하니까. 나도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고 눈치 껏 흉내낸 것에 불과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누군가 이야기하는 그럴 듯한 이야기를 나도 그렇게 생각해왔다며, 나의 생각인 것 처럼 훔치기 바쁩니다. 아무리 병신같은 짓도 다수가 좋다고 하면 병신 같지만 멋있어짐ㅋ

 

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자원은 유한합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당신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달라집니다. 베짱이는 푼돈 때문에 더이상 나의 유한한 가치를 훼손하는 병신 같은 짓을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퇴사 후 현재까지 쭈욱 다양한 갭이어 활동을 해왔습니다. 갭이어 5년차가 되는 2022년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 주민센터에서 돈을 벌면서 자기계발 중

 

남을 위해 소모 당하는 삶은 그만하세요. 가능하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하세요. 내가 진정 원하고 즐기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앞으로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절대 쉬운 것이 아니기에 베짱이는 2017년 퇴사와 함께 5년 이내에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전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노동 하는 사람은 되지 마세요. 인간의 가치를 훼손하는 겁니다.

 

물리적인 노동은 기계의 역할입니다. 인간은 인간다운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핵심은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남이 할 수 있는 수준의 보편적인 사고능력은 당신을 차별화 시켜주지 못합니다. 대체 가능한 수준의 능력을 경계하세요. 당신의 건강, 신체 활력 등에 따라 당신을 고용해야 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공무원이 사기업 근로자와 다른 최대 장점이 정년 보장입니다. (시키는 평균 수준만 유지하면 해고 X)

 

기본 소득 제도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혹자는 기본 소득이 인간의 노동 의지를 꺾을 것이라고도 하고,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기계와 차별되는 인간다움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베짱이는 후자를 지지합니다. 기본 소득은 인간에게 편안하게 멍 때릴 자유를 부여할 것입니다. 현재는 돈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가치를 판단하는데, 기본 소득을 통해 가치 판단의 기준이 바뀔 것으로 전망합니다. ^^

 

 

시대가 바뀐 만큼, 공무원이란 직업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은 생각의 틀이 굳어져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능동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인 사람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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