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대한민국 직장인, 난 일하기 싫어도 너무 싫다. 본 에세이는 기나긴 베짱이 시절을 잠시 중단하고 일개미 생활 중인 베짱이가 경험한 불쌍한 대한민국 직장인의 일상을 출퇴근길에 에버노트를 통해 작성한 에세이입니다. 적어놓고 보니 명작이라 반말어투이지만 가감없이 공개합니다. 더불어 사회 초년생 필독 에세이입니다. - 일개밍 중인 베짱이의 하루 일하기 싫다. 직장경력 4년. 퇴사 후 어느정도 놀다 지쳐 부동산투자회사 사무직으로 입사했다. 나의 삶의 질은 최악이다.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세면세치를 마치고 6시50분에 집을 나와 쌀쌀한 새벽공기와 마주한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오늘 출근시간인 8시보다 5분가량 일찍 사무실에 도착하여 집에서 가져온 나의 유일한 위안인 카누 한잔을 나의 목구멍에 밀어넣는 것을 시작으로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나는 사무직 노예.. 읽을거리/멍게소리 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