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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중저가 동네 빵집, 더 브레드(The Bread)를 소개합니다. 국민 대표간식인 빵 가격이 슬슬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 요즘, 파리바게뜨나 뚜레주르 같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보다는 중저가 동네 빵집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업 빵집은 최저가가 기본 천원(1000원)이 넘는 반면, 동네 빵집은 500원부터 시작합니니다. 그래서 가격적 부담 없이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저가 동네 빵집 더 브레드(The Bread), 고로케, 생크림 소보로, 찹쌀도넛, 못난이빵 리뷰


빵집에 들어오면 수많은 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꽈배기, 도넛, 소보로, 단팥빵, 고로케 등 익숙한 빵은 개당 500원입니다. 대체로 500원~1000원 초반대의 빵들이 중심부분에 진열되어 있으며, 조금은 고가인 롤케익, 곡물식빵, 쿠키, 생일케익 등은 측면부분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빵을 집는 집게와 바구니도 있어서 청결하며, 진열동선과 구매, 결제, 주방 등이 매우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베짱이가 즐겨먹는 최애 빵 라인업의 맛 분석 및 비교를 시작하겠습니다.




1. 기름에 튀긴 고로케와 오븐에 구운 고로케 비교


고로케는 일본식 발음입니다. 원래는 크로켓이며, 기름에 튀겨낸 대표적인 빵 중에 하나입니다. 빵 속에 햄, 야채 등이 메인이 되어 들어있고, 어느 빵집에나 있는 메뉴로 속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감자/치즈/단호박/카레 고로케 등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베짱이가 비교해볼 고로케는 기본 속재료인 고로케이며, 특이점은 오븐에 구운 것과 기름에 튀긴 고로켓의 맛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드릴까 합니다.



왼쪽(좌)이 오븐에 구운 고로케이며, 오른쪽(우)이 기름에 튀긴 일반적인 고로케입니다. 그럼 세부적인 비교 들어갑니다.



오븐에 구운 고로케



아무래도 오븐에 굽다 보니 겉부분에 기름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으며, 납작한 모양입니다.



단면을 보면 그 차이는 더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속재료로 부추도 보이고 햄도 보이고, 옥수수도 보이고 합니다.



맛평가


오븐에 구워서 매우 담백합니다. 기름에 튀긴 고로케를 먹을 때 특유의 기름이 손에 묻는 반면에, 오븐에 구운 고로케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씹을때의 식감은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퍽퍽할수도 있지만 속재료의 부드러움과 만나서 매우 조화롭습니니다. 이제부터는 칼로리도 생각해야 하고,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담백함이 일품인 오븐에 구운 고로케만 먹게 될 것 같습니다. 기름에 튀긴 고로케는 ^^;;;;;





기름에 튀긴 일반적인 고로케



기름에 튀긴 고로케입니다. 기름에 튀겨서 기름이 느껴지며, 공처럼 부풀어져 있습니다.



근데 또 단면을 보면 기름에 튀긴 고로케 특유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촉촉함이 느껴집니다.




맛평가


기름에 튀겨서 겉의 촉촉함과 속의 부드러움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오븐에 구운 것과 달리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튀긴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와 튀긴지 오래되었을 때의 맛은 극과 극입니다. 오븐에 구운 고로케는 언제 먹어도 평균치는 존재하지만, 기름에 튀긴 고로케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먹고나면 손과 입에는 기름기가 주변에는 부스러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이상 기름에 튀긴 고로케와 오븐에 구운 고로케의 간단한 비교였습니다만.... 특유의 매력이 공존하는 빵입니다.




2. 생크림 소보로(속칭 곰보빵)


빵 표면에 뭔가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곰보빵이라고도 합니다. 그러한 소보로빵의 반을 갈라서 그 속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가득 채운 베짱이의 최애 빵이며, 가격은 천원(1000원)입니다. 느끼는 만족감을 생각한다면 천원이라는 가격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꺄~~~~~~~~~~~~~~~~~~~~~~~~~~~~~~~~~~~~~~~~~~~~~~~~~



일반 비주얼 대박, 일반 소보로빵(곰보빵)에 생크림이 추가된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메인이 되는 소보로빵만 먹어도 이미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소보로빵에 달콤함과 부드러움 최강인 생크림의 만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최강의 가성비와 만족감을 자랑하는 궁극의 최애빵입니다. 한입 가득 베어 물면 입가에 생크림이 묻으면서 소보로빵의 식감과 생크림의 부드럽고 달달함과 사랑♡



베짱이가 대표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집 근처에 중저가 브랜드 빵집이 더 브레드(The Bread)말고도 인디오븐(Indoven)이라는 곳이 있고, 비슷한 구성의 빵을 판매하는데 그곳은 빵의 비주얼과 맛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지하철역과 중심상가에 위치하여 접근성은 좋은데, 가격도 비싸고, 빵에 디테일이 없어서 이제는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런반면, 더 브레드(The Bread)는 가격, 맛, 디테일 모두 최고입니다.



생크림은 사랑입니다. 사랑(생크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맛평가


전부 베짱이꺼!! 다른 분들은 사먹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말해 뭐해~)


생크림 소보로는 이유 불문, 눈에 보이면 담아오십시오.(늦게 가면 없어요)




3. 기름에 튀긴 찹쌀도넛(속칭 도나스)


고로켓 만큼이나 유명한 메뉴입니다. 찹쌀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단팥의 조화로움이 최고인 빵이면서,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데 그걸 튀겨내었습니다.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쫀득 쫀득. 그렇지만 많이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찹쌀도넛은 기름에 튀긴 빵이며, 찹쌀반죽 특유의 쫄깃함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튀긴지 시간이 지나면서 식어가면서 원형이던 모양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로 방치된 모습을 보여줄때도 있습니다. 때때로 기름에 쩔어있고, 찌그러진 찹쌀도넛을 보면 식욕이 반감될때도 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더 브레드(The Bread)의 찹쌀도넛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베짱이가 즐겨찾는 이유가 이런 디테일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찹쌀도넛과 다릅니다.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모르지만 기름기가 적습니다. 반죽의 특성인 것 같은데, 식어가면서 동그란 모양이 찌그러지는 찹쌀도넛에 비해 식어도 원형 모양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딱딱(쫀쫀함?)함이 느껴집니다. 강도가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분명 반죽에 무언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기름이 적고 강도도 있어서 담백하면서도 쫀득쫀득합니다.



한입 베어문 모습입니다. 기름기가 느껴지시나요? 일반적인 찹쌀도넛은 한입먹으면 입술과 손에 기름기가 흥건(?)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습니다. 기름(수분)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딱딱하다고 느껴질수도 있는데, 전 그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맛평가


기름이 적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튀긴 이후 시간이 지나고 원형 그대로의 모양을 보전해서 비주얼도 좋습니다. 베짱이는 구매시 안찌그러진것만 골라 담기도 하느데 더 브레드(The Bread)의 찹쌀도넛은 그냥 아무거나 집어와도 됩니다. 기름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만큼 쫀득쫀득한 식감은 더욱 더 배가 되며, 부드로운 식감은 아닙니다.



담백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찹쌀도넛!!




4. 못난이빵(몬스터빵이라고 불리기도 함)


다른 빵들은 어린시절 부터 쭈욱 익숙했던 빵을 조금씩 개량한 버전이라면, 이빵은 성인이 된 이후 접했던 빵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듯 보여지며, 뭔가 재미있는 맛입니다. 식감도 좋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단맛이 느껴져서 좋아합니다.



생김새를 보면 왜 못난이(몬스터)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맛은 못난이가 아닙니다.



한입 베어물면 겉은 정말 바삭하기도 하고, 담백하면서 고소하면서, 속은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고구마인지 식감을 재미있게 해주는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이 빵은 뭔가 퉁명스러운 매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맛평가


이건 뭔가 호불호가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뭔가 기대하지 않은 맛이랄까요? 반전매력을 좋아하시면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베짱이의 최애 동네 빵집 4종 메뉴 분석을 마칩니다.






짧은 동네 빵집 리뷰를 마치며


보잘것 없지만 즐겨먹는 빵을 중심으로 한번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가격정보를 공개하자면 생크림 소보로만 천원이고 나머지는 전부 개당 500원입니다. 고로케 2개, 생크림 소보로 1개, 찹쌀도넛 2개, 못난이빵 2개 총액 4000원입니다. 요즘 4000원에 이렇게 다양한 빵을 먹기 점점 어려워져갑니다. 대기업 놈들은 자영업자 등에 빨대를 꼽고, 서민은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지역 소상공인을 애용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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