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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혁신적인 혹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자신의 BM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렇지만! 아인슈타인은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의 사고로는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쉬운 예로 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끙끙대기보다는 여러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서로 자연스럽게 수다를 떠는 과정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스타트업 잡학사전,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방법

브레인스토밍이라는 용어는 다들 익숙하실 겁니다. 해결해야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아이디어를 생각없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키워드(실마리)를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성이 낮아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확산적사고를 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보통 시간을 정해두고 생각에 대한 판단을 보류한채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가능한 많은 발상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스타트업) 잡학사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원숭이로 시작된 키워드가 어느순간 백두산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끝말잇기 게임을 자주 했던 것을 보면, 이것이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미루어 짐작해보곤 합니다. (확산적 사고를 통한 대표적 놀이)


모두가 바다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때, 탁자 위에 달걀을 똑바로 세우겠다고 장담한 콜럼버스. 해결책은 댤걀을 깨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를 보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비웃는 사람이 많겠지만, 당시에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 한 혁신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문제의 해결책은 누군가 제시하기전까지는 어렵지만, 누군가 정답을 알려주면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장생활 당시 저의 상사는 창의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서비스기획자로 근무할때가 아닌 영업기획자로 근무할 당시의 상사가 창의적이었습니다. 고객을 만나러 가는 길에 시간이 비게 되면 카페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아직도 기억하는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 베짱아. 넌 이혼율도 높고, 이직율도 점점 높아진다는데 이걸 해결할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냐? " 전 나름 고민 끝에 답을 내놓습니다.



결혼이랑 취업을 하지 않으면 돼. 그럼 자연스레 이혼율과 이직율이 낮아지게 된단다.



어찌 보면 참 답없는 강아지 같은 소리 같지만 요즘 사회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우문현답이 아닐까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분은 회사 대표가 연봉 동결시키려고 KPI 실적치를 전년대비 300% 성장이라고 말도 안되는 실적치를 요구하면, 웃으면서 " 야 그냥 대충 만들어서 줘버려~ " 라고 한 뒤 그 실적 이상을 만들어내는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이분이 삼성페이 등 핀테크가 나오기전 스마트폰 기반 카드결제기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겸손하셨고 모든 성과의 공로는 팀 또는 회사로 돌리는 치밀함까지 보유하고 있으셨습니다. 하루는 술은 마시면서, 자기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업무체계가 유지되기 위해, 유관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그들이 한순간 빈정이 상해서 제 몫을 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해지기에 혹시 발생하게 될 위험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내부영업에 특히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와~ 미쳤다. 라는 반응이 나와야 우주로 날아가더라.


경기콘텐츠진흥원 SMART 2030 멘토 분 중 한분인 stayes의 임성준 이사(COO)님이 해주신 조언이셨습니다. 그리고 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님은 어차피 이 중에서 1년안에 90%는 실패할 거라고 하시면서 기왕 실패하려면 어정쩡하게 버티다가 실패하지 말고, 가능하면 폭망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질 거같은 것을 억지로 버티다가 넘어지면 크게 다치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창업 인프라가 그렇게 좋다는 미국 실리콘밸리도 평균 3번 정도의 실패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즌 4까지 나온 미드 실리콘밸리를 보면 피리부는 사나이를 창업한 주인공이 혁신적인 압축기술을 개발하고, 벤처캐피털(VC)들에게 이용당하고, 창업하고 피벗(방향전환)하고, 망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변화는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걸 지키기 위해 편하게 소통함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군대에 가서 나보다 더 미친놈이 있다는 것을 남자들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시장이라고 해서 나보다 더 미친놈(뛰어난 놈)이 없을까요? 개방적이고 겸손한게 GOOD



본질에 집중하자. 경쟁할 때와 대상은 따로 있다.



비우면 채워집니다. 미니멀리즘!


베짱이는 블로그를 지식의 저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시절, 문서작성 능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글쓰기 및 생각정리 목적으로 운영하던 블로그가 오늘에 와서는 하나의 스타트업 아이템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한주 동안 열심히 여기저기서 줏어들은 지식을 쏟아붓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베짱이가 그리는 큰그림의 일부분입니다. 아직 단순한 스케치 단계지만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베짱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질문이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적절한 질문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답변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질문할 대상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답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을 찾고, 그 사람과의 연락할 수단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일면식이 없는 사이라도 철판을 깔고 도와달라며, 지나가는 과객 코스프레를 하곤 합니다. (궁하면 통합니다.)


먼저 다양한 관심 분야의 다큐를 찾아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내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서술해놓은 책이 있는 지를 찾기 위해 시립도서관에서 속독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컨퍼런스나 세미나에서 질문에 답을 해줄 멘토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는 와중에 명함은 늘어나고, 인적네트워킹 단체톡방에서 활동하면서, 미친척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인지도를 쌓다보면 꼭 저에게 흥미를 보이는 사람이 생깁니다.



비우면 (다시) 채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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