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The Magician 2015), 10대 후반 청소년에게 어필 할 만한 애틋한 사랑이야기
조선마술사를 보고 든 생각은 타겟 연령층이 몇살일까?였습니다. 12세 관람가인 조선마술사는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다만 20대 중반 이상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할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물랑루라는 마술을 공연하는 극단을 배경으로 합니다. 유승호(극중 환희)는 자신의 외모적인 컴플렉스와 그걸 이용한 곽도원(극중 귀몰)의 돈벌이 수단으로 자라왔던 지난 날들을 부끄러워하며 살아오다 중국과 조선 왕실의 정략혼의 피해자가 될 운명에 빠진 고아라(극중 청명)와의 만남으로 영화는 전개됩니다. 영화를 볼때 인과 관계에 따른 전개를 눈여겨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그런 관점에서 조금은 허술한 면이 많은 영화입니다. 물랑루에 찾아온 불청객 곽도원(극중 귀몰)과 유승호(극중 환희)의 과거에 있었던 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