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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2020년 5월이면 홀로서기에 도전한 지 만 2년이 됩니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많았고, 가장 크리티컬했던 건강이슈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베짱이는 지난 2년간 총 3번의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1번은 노후 크라운 교체 및 충치 등 치과 치료였고, 2번은 원인 모를 소화기(두통, 설사, 구토, 오한) 장애로 인한 내과 치료, 3번은 혈뇨  등 결석 치료를 위한 자가치료였습니다.

곰팡이 균, 해충, 무색무취의 기체 등 1인가구를 위협하는 위험들

가장 위기감을 느꼈던 경우는 2번으로 원인 모를 소화기 장애였습니다. 당시 고독사가 있다면 이런 수순이겠구나를 경험했던 악몽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을 청한 베짱이는 속 메스꺼움과 두통 증세를 느끼며, 새벽에 잠을 깹니다. 당시 추운 날씨로 지금처럼 환기를 하지 않고, 창문을 꽁꽁 닫고 생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환기를 하지 않아 고농도 화장실 곰팡이가 공기청정기의 강한 바람을 타고 집안에 퍼진 결과 였습니다. ㅠ

 

 

혼자 사는 1인 가구 여러분 세균, 해충, 무색무취 기체를 조심하세요.

 

베짱이가 하루에 5~6시간 주기로 총 4번 이상 15~30분간 환기하는 이유는 미세먼지, 곰팡이, 라돈.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무색무취의 유해물질을 집밖으로 배출해야할 필요를 절실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쾌적한 아파트가 아닌 노후 건축물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 특성상 청결한 주변 환경은 양보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지금 좁은 노후 주택 반지하에 사신다면 넒은 관에 사시는 것과 같습니다. (빨리 탈출하세요!)

 

 

늦은 새벽 찾아온 어지러움, 두통, 구토, 설사

 

<당시 미련하게 참다가 택시타고 병원에 가서 진료 받고, 회복 함>

 

카드 기록을 보니 정확히 19년 1월 18일 입니다. 18년 1월 부터 12월까지는 비즈니스로 많이 바빴을 당시였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세탁기,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과 살림 체계를 구축하려고 본격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던 떄 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락스에 물을 희석하여, 화장실 등 곰팡이에 오염된 집안을 소독해줬습니다. 그리고 알람을 맞춰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본능적으로 방진 마스크를 쓰고 환기부터 합니다.

 

<냉장보관한 밑반찬에서 곰팡이가 활짝 피었습니다. ^^>

 

김치와 같이 소금으로 염장하는 반찬이 아니라면, 최대 3주 이내에 소비해야 합니다. 19년 12월 초에 만들어 저장했고, 연말 분위기에 취해 외식만 했다가 1월 초에 먹으려고 열어보고, 양배추 김치를 제외한 모든 밑반찬을 폐기처분했습니다. 생각해보니 3일전에 모처럼 집밥을 먹고, 급체 증상이 있어서 2일간 금식을 했었는데, 원인은 곰팡이 균에 상한 음식을 먹어서 였고, 약 1년전 그날의 악몽이 떠롤랐습니다. (링겔 맞을 뻔함)

 

<대충 만들 줄 아는 밑반찬들 - 너무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급격한 양적 성장에 심취한 나머지, 보관 등 관리 부주의로 한순간에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구나라는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밑반찬은 만든지 1~2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수분이 많은 식재료를 사용한 반찬은 쉽게 상한다는 결론입니다. 특히 콩나물 무침은 매우 쉽게 상하는 반찬입니다. 내가 반찬에 식초를 안넣었는데, 시큼한 맛을 가장 많이 느낀 것이 콩나물이었습니다. (퇴출이다~)

 

<베짱이의 자만심 가득했던 한끼 밥상 - 밑반찬 5개에 메인반찬 1개>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를 지나침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괜히 의식적으로 한끼에 여러가지 풍성한 반찬을 챙겨만 먹으려 했고, 언제 만든 것인지 소비기한 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부터 식단과 함께 언제 만든 것인지 관리해서 만든지 3주 이상 된 반찬은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폐기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푼돈 아끼려다 병원비로 배 이상 지출하고 고생하는 것보다 이익)

 

<식재료 구입일과 사용내역, 그리고 소모일 체크가 가능합니다.>

 

상세한 가계부 작성과 체크카드 연동 계좌를 통해서 대략적인 총액 분석만 해왔는데, 식재료 구매일과 구매가격을 추적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밑반찬을 완성한 날짜와 폐기 예상 시점을 구글 캘린더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기록을 통해, 밑반찬과 요리의 완성일자 파악이 가능하고, 적정 소비기한을 체크함으로서 변질 가능성이 높은 위험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for 건강한 집밥)

 

 

집 안과 밖에 존재하는 눈에 보이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들

 

눈에 보이는 위협은 위협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진짜 문제는 베짱이를 고독사라는 실체적인 위기의식을 느끼게 만든 무색무취의 오염물질과 균들입니다. 종합하면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과 체온유지 및 청결한 개인 위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1인가구 관점에서 간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베짱이가 경험해봄)

 

화장실 물떄와 곰팡이균 - 락스+물을 희석하여 안전장비 착용 후 분사, 충분한 환기 필수

<베짱이를 아프게 만들었던 화장실의 곰팡이들 - 락스 등 곰팡이 제거제로 주기적인 청소>

 

베짱이는 스칼프라는 건축용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했었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매가능한 락스에 물을 희석하여, 분무기로 분사하고, 물로 씼어내는 것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호흡기를 보호할 마스크와 피부를 보호할 장갑을 착용한 후에 자신의 호흡기 높이 이상으로 분무하지 말고, 오염원을 아래에 두고 분무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 동안 환기 시킨 후 락스물을 씼어냅니다. 화장실문은 미사용시 꼭 닫아둡니다.

 

날아다니는 해충 - 모기와 나방파리 유충의 근거지인 화장실 배수구에 끓는 물 부어주기

<날아 다니는 해충의 근거지 - 배수구 - 1주일에 한번 뜨거운 물 부어주기>

 

여름 한창 때 베짱이의 팔과 다리에는 눈에 띄는 주사 자국이 10개는 기본 이었습니다. 전기모기채도 사서 저항도 해보고, 방충망 하단의 물이동통로를 방충시트로 막아도 보았지만, 근거지를 공격하지 않고, 우회진입로를 방어하는 격이었습니다. 핵심 근거지는 배수구입니다. 나방파리와 모기 유충의 대부분이 배수구나 환풍기에서 원룸으로 유입됩니다. 해결책은 4~7일 주기로 끓는 물을 부어줍니다. (하수구 트랩 설치도 좋음)

 

방사성 기체인 라돈, 가스렌지 불완전 연소로 인한 부산물들(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무색무취의 기체가 당신을 위협 합니다. 자다가 그냥 뒤지는 거죠. - 심하게 비유하면 번개탄을 피워놓고 밀폐된 방에서 자는 느낌적인 느낌>

 

불운한 현실을 비관하여 자살하는 분들의 손쉬운 방법이 차안에서 술마시고, 번개탄 피워놓고 자살하는 겁니다. 번개탄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기체들이 대기중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좁은 방 한칸에 고농도로 축적되는 환경이라면, 보통 좁은 원룸에 거주하는 1인가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미세먼지는 기본이고, 라돈이나 불완전연소 부산물 등에 대한 위협에 대비해야 합니다. (유비무환 ㅠ)

 

 

문제 해결 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열악한 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베짱이는 혼자 살면서 믿을 사람은 나 뿐이다. 라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집주인에게 집안의 하자 문제를 이야기하면, 걱정하지말라.는 이야기로 회피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급한 건 너지 내가 아니거든 ^^) 그래서 베짱이는 약간의 넛지(부드러운 개입)를 통해 집주인이 위기의식을 느끼게끔 상황을 연출하는 편입니다. 에어컨과 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한 성과가 대표적입니다. 여차하면 손해라는 걸 확실하게 느끼게해줌

 

넛지(nudge)

 

인간을 유도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인센티브와 벌칙(간단히 말해 당근과 채찍)이 있다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즉 인간은 기본적으로 보상(+)이 있다면 뛰어들고 처벌(-)이 있다면 꺼린다. 그러나 그 외에 이 넛지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넛지는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것을 은연 중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 - 출처 : 위키 (베짱이는 문제를 지적만 하기 보다는 해결책을 함께 제안하는 편입니다.)

 

대안 없는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자멸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특정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아무도 발언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뭔지는 알지만, 굳이 내가 나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괜히 나섰다가 일만 많아지는 경험을 한두번 해본 것이 아닙니다. 괜히 말을 꺼냈다가 손쉬운 책임전가 대상을 노리는 의사결정권자의 먹이감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야근 대신 인센티브를 주면 된다는 것을 모르는 거 같음)

 

베짱이 공간의 모든 콘텐츠는 넛지 개념이 적용된 수많은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통 블로그의 글은 광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를 제공해주는 척 하면서 블로그 방문자에게 원하는 특정 행동이 있습니다. 보통 트래픽 유입에 따른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대표적인 수익모델인데, 베짱이 공간은 광고가 1순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베짱이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을 위한 넛지(nudge)가 되는것이 목적입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 여러분, 원인 없는 결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는 가치 소비가 필요합니다. 소액 카드 결제를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마트에 가서 봉지라면 1개를 사서 카드 결제를 하더라도 당당합시다. 1인분은 배달을 해주지 않는다면, 직접 가서 테이크아웃 해오면 됩니다. 원거리의 대형마트에 묶음상품이 할인폭이 크다고 구매하면, 보통 섭취량을 절제하기 어렵습니다. 비싸도 근거리 마트에서 1회 분량씩 구매하는 게 이익입니다.

 

 

가치 소비, 목적 소비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소비합니다.

<마트에서 이거 저것 집다보면 어느새 지출액은 커져있음>

 

마트에 가기전 구매목록을 특정하고, 그것만 사고 나와야 합니다. 필요할때마다 자주 방문하여 조금씩 구매해야 합니다. 1+1 행사 상품, 대용량 할인 상품 등등 과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집에 가면 분명, 여러종류의 밑반찬과 닭볶음탕 등의 메인반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편하게 배고픔을 채워주는 인스턴트 식품의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순간의 방심으로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ㅠ)

 

모든 것에는 관성(운동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집밥을 먹다가 인스턴트를 먹게 되면, 집밥보다 자극적이고, 편리한 인스턴트 식품을 소비하는 쪽으로 관성이 흘러가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미 폭식 등을 통해 집밥을 먹을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베짱이는 새해에는 인스턴트는 구매금액 상관없이 낱개 단위로만 구매하자는 나름의 원칙을 세워 실행해보려 합니다. (관성이 의외로 무서움)

 

<출처 : 인터넷 검색>

 

마트에 방문할때는 배고픈 상태에서 가지 않아야 합니다. 배고픔이라는 결핍상태에서 충동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집밥에서 채울 수 없는 특정 맛이 땡기는 이유를 알게 되면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됩니다. 베짱이는 지난 한해,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간식류를 엄청 먹었습니다. 그 결과 큰 돈을 치과 치료비로 소비했습니다. 원인은 심리적 불안(유지방)과 무기력(에너지부족-단맛) 상태의 지속 때문이었습니다. (ㅠ)

 

 

결과적으로 인스턴트 식품이 주는 단맛, 매운맛, 짠맛 등 자극적인 맛을 추구한다는 것은 몸이 만성적인 에너지부족, 스트레스 과다, 심리적 불안, 칼로리 부족, 피로누적 등에 시달리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추운 극지방에 사는 에스키모들은 늑대를 잡을 때, 피 묻은 날카로운  창 하나를 들판에 세워둔다고 합니다. 그러면 굶주린 늑대가 다가와 날카로운 창에 묻은 피를 핥다가 과다 출혈로 죽게 됩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어제와 보다 못한 오늘과 내일를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어제 보다 못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성장, 초고령화, 개인주의, 1인가구 등 점점 먹고 살기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수많은 통계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혈연관계에서도 이해관계에 의한 강력범죄가 흔해지고, 다문화정책으로 국내에 들어온 수많은 다양성이 혼재하는 과정에서 당신의 정체성과 멘탈관리가 어려운 상황이 빈번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개인화, 파벌화 등 사회혼란은 심해질 것입니다.

 

 

친구나 지인 등 인간관계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길 바랍니다. (외로움, 고독감 등)

 

부담 없이 먹고 마시고 웃고 즐길 수 있는 관계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학교 진학, 졸업, 취업, 결혼 등 인생의 변곡점 마다 기존의 인간 관계가 자연스럽게 해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며, 숨기기 바쁩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만 경험하는 과정이 아니라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결혼이라는 선택으로 이러한 외로움과 고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지만, 누구나 결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적절히 상황에 맞게 타협하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의 1인가구는 기존의 1인가구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뿐, 천천히 그 길을 준비하고 개척해보면 어떨까요? (베짱이가 독립한 핵심적인 이유)

 

" 자취하세요? "라는 질문에 "아니요. 독립해서 혼자 사는 1인 가구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식의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자취라는 단어에는 미숙한 존재가 현실적인 어려움에 힘들어하며, 어렵게 자립을 준비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독립이라는 단어는 자취와는 달리 진취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의식이 건강하지 못지 못한 사람은 대우받기 어렵습니다. (아셨죠?)

 

<베짱이는 회사 대표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습니다. 어차피 근로계약 안하면 그냥 아저씨 일 뿐입니다.>

 

앞으로 창의성이 있는 혹은 또라이 기질을 숨기지 않는 능력자가 승승장구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오해방지를 위해 말씀 드리면, 창의성과 또라이 기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태클걸지 못할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의미합니다. 베짱이는 결혼이라는 선택을 포기함으로서 비굴함을 지워내고 자신감을 채웠습니다. 당신이 대표면 뭐할 것이고, 능력 있으면 뭐 합니까? 그래서 나한테 생기는 게 뭔데요? ^^

 

사람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더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혼이 누군가에게는 행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포장된 생존수단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독립한 1인 가구의 삶은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보다 넒은 곳에서 자유를 만끽 하며, 내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펼치며 살아가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스로 매트릭스를 깨고 나와야 합니다.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습니다. - 내면을 청소하는 시간

 

조선시대 이전 부터 이어져오는 유교적 관습(남존여비, 신분제 등)과 일제 식민지, 군사독재 시절 부터 이어져오는 군대문화(집단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비정상이 정상인 사회를 우리는 최소 수 백년간 당연한 듯 받아들여 왔습니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부수지 않으면, 어제 보다 못한 오늘과 내일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죽지 못해 살아 가게 됩니다. 죽으면 다시 리셋할 수 있을까요? (포기하면 편함)

 

속으로는 불만가득하지만 표출할 만만한 대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손쉽게 먹는 것(식욕), 섹스 하는 것(성욕), 잠 자는 것(수면욕)으로 풉니다. 그래도 안되면 타인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대상이 손쉬운 먹이감이며, 악플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나르시시스트들이 한국에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신과 상담은 필수이며, 부끄러운 게 절대 아닙니다. 지친 영혼을 치유하세요

 

나르시시스트

 

타인을 괴롭히는 것으로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나가는 불쌍한 사람들. 쉬운 예로 직장이나 학교에서 나보다 힘 없는 사람을 괴롭히면서 얻는 보상심리에 중독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보통 자존감이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불쌍한 사람인 경우가 많고,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불평등 등 불합리한 상황에서 잘못된 심리를 행동으로 옮기고, 괴롭히는 대상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사람을 말합니다. 보통 남존여비, 군대문화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기성세대일 수록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높게 나타납니다. 보통 세대차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루밍 성폭력

 

정신적의존적 관계에 있는 심리상담사나 종교인(대부분 목사)와 같이 서로 비밀을 공유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의미합니다. 보통 의지가 나약한 여성들이 정신과는 부담스럽고, 교회오빠나 교회오빠 끝판왕인 목사에게 성적으로 유린 당하는 범죄를 말합니다. 과거 연예계에 이러한 피해로 강제로 결혼당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상명하복의 군대문화 속에서 하늘같이 까마득한 선배가 심하게 갈궜다가 잘해줬다가 하며 멘탈을 무너트린 상태에서 속도위반으로 결혼 (그래서 여성 연예인들을 쉽게 보는 경향이 심했음 - 예_ 故장자연 사건 등)

 

혼자 사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사회적 통념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혼자 살아가려면 또라이가 되는 것을 주저하면 안됩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는 경우가 많고, 관련 시장도 해마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면을 청소하는 시간을 보내지 못한 사람은 외로움과 고독감을 공유할 대상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쓰레기는 어딜 가든 악취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정신과에는 정신병자에게 상처받은 정상인들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정말 치료가 필요한 비정상인들이 넘쳐나지만, 정신과에 스스로 가지 않습니다. 보통 강제로 정신병원 등에 구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내면을 청소하는 시간을 통해 나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나 환경이나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점점 지옥이 될텐데, 지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ㅠ)

 

앞으로 한국의 키워드는 생존과 적응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고착화된 불평등과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희망을 잃어버린 수많은 청년, 극빈층을 중심으로 삶을 리셋하려 들지 모릅니다. 이런 떄일 수록 외부 자극으로 부터 오롯이 혼자가 되기를 권해봅니다. 혼자 있는 모습을 솔직하게 돌아보면, 불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결국 무엇이 자신에게 맞고, 좋은지를 스스로 처절하게 터득하게 됩니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삶 - 베짱이는 아직은 혼자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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