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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불안했던 상황들은 서서히 사라졌고,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2018년 부터 5년간 최소한의 예산으로 생존 목적으로 버티는 삶을 살아왔던 지난 날들은 옛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베짱이에게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것들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핵개인의 시대를 준비하라. (과거의 암울함, 다가오는 위협에 대비)

앞으로의 목표는 현재의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베짱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근로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적인 연봉은 세전 3600만원(세후 월 264만원)이며, 최대한 근무시간을 줄이고, 원격근무를 통해 출퇴근시간을 최소화하여,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개인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핵개인 시대를 준비하는 것에 모자람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단, 현실과 이상은 괴리가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베짱이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삶을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건강한 집밥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하며, 다양한 여가 생활로 다양한 사람들과 얉고 넓은 정서적인 인간 관계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 나와 취향이 같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습득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을 소홀히하면 안됩니다. 사회적 고립을 피해야 함

 

 

주제파악을 통한 현실적인 목표 설정

 

꼭 내 집 마련을 해야 할까요? 1주택자가 되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부담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계신가요? 결혼이나 취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부분 그것을 통해 얻게 될 장점에만 주목합니다. 미안하지만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1주택자가 되려면, 일반인 기준 최소 20년 이상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감당할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결혼이나 취업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주제파악 필수)

 

개미와 달리 베짱이는 겨울을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미의 수명은 1~2년, 베짱이는 6개월) 현재 연애상대가 없다거나,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취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면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생각은 비현실적인 자살행위와 같습니다. 1인 가구의 사망시, 재산은 조카나 가족에게 상속됩니다. 한 평생 일해서 번 재산을 조카에게 바치기 위해 그렇게 악착같이 돈을 번 것인가요? 그냥 한평생 즐기다 가세요.

 

" 1인 가구는 늙고 병들었을때, 돌봐주는 사람 없이 외롭게 고독사 할 것 "이라며 겁을 줍니다.. 그런데 1인 가구가 고독사 하는 동안 신변을 비관한 일가족 동반 자살도 만만치 않게 많이 합니다. 혼자서는 개고생을 버틸 수 있지만, 부양가족이 많으면 많을 수록 감당해야하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이등병 시절, 나의 잘못으로 병장 라인 부터 50명이 내리갈굴 당하는 걸 상상해보세요. 그걸 라이브로 보고 있다면 어떨까요?

 

병신은 자기가 병신인 줄 모릅니다. 그러니까. 계속 병신 짓을 하는 겁니다. 병신 짓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병신 짓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때는 병신으로 죽을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 조차 불가능합니다. 1인 가구라면, 최소한 나혼자 죽으면 끝나지만, 가정을 크게 이룰 수록, 나의 병신 짓으로 죄 없는 가족들을 위험하게 만들게 됩니다. 흔한 예가 " 학대 "입니다. (반대로 행복할 수도 있음)

 

경제능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듯 하신가요? 39살도 명예퇴직 하는 시대입니다. 30살에 사회초년생이 되어, 10년 직장생활하고 퇴직하면, 남은 60년 이상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 건가요? 개인차에 따라 10년정도의 오차는 발생할 수있지만, 큰 흐름은 바뀌지 않습니다. 보통 27살에 취업하고 30대 초에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부양합니다. 부모세대는 60대까지 일했지만, 당신은 부모세대보다 모든 게 부족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만 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

 

먹고 살기 바빠서 몰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베짱이는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 기본 값이며, 그렇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주제 파악 못하는 병신일 수록 근거 없는 낙관주의로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2023년 현재, 소득은 줄고, 물가는 폭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통/가스/전기 등 공공요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민영화 수순) 숨만 쉬어도 지출되는 고정비용이 증가하고 있음

 

기준금리 인상(대출금리, 신용카드 등), 공기업 민영화(대중교통, 전기, 가스, 의료, 언론 등), 인구 감소(마이너스 성장 및 장기 침체), 사회 갈등(이성/세대/다문화/계층 등) , 비만/당뇨/고혈압(의료 비용 급상승 등) 등 대사증후군 등 위협요소들로 부터 안전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소비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소비를 제거해야만 하며, 자발적 퇴사 등을 통한 강제력(?)이 필요합니다.

 

 

돈이 있어야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 돈 없이도 만족스러운 데이트를 할 수 있고, 영양 충만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돈이 많다면 상대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거나 즐기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돈이 없어서 못했어요. 라는 말은 먹고 살기 바빠서 몰랐다. 나는 머리는 좋은 데 노력은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변명과 같습니다.

 

돈 없이도 혼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할 무언가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 몰입의 시간이 즐거우면서 많지는 않아도 돈이 된다면 최고입니다. 간단히 웹드로잉(그림), 기타(악기) 연주, 헬스, 요리, 영상 등 생산적인 취미를 개발하려 합니다. 헬스(스쿼트, 로잉머신 등)는 건강을 목적으로 의료 민영화를 대비하는 수단이며, 요리는 외식 물가에 대비하는 수단입니다. 웹드로잉(그림)과 기타연주(악기)는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음 ㅋ

 

외로움은 홀로서지 못해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지내면 됩니다. 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과 비정기적으로 안부를 주고 받으면서 수년에 걸쳐 신뢰를 쌓으면 됩니다.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 것만이 신뢰 구축이 아닙니다. 기복 없는 삶. 5년 전에도 비슷한 삶을 살고 꾸준히 소통해온 사람은 10년, 20년 후에도 나와 비슷한 관계를 유지 또는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적인 관계)

 

 

안정된 프레임워크(알고리즘과 메커니즘)를 개발해야 합니다.

 

프레임워크는 "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하나의 뼈대 역할을 한다. " 라고 합니다. 자매품으로 알고리즘과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알고리즘은 동작순서 따위를 정의한 것이고, 메커니즘은 동작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하나의 프레임워크에는 수많은 목적을 가지는 무언가가 있고, 개별적인 알고리즘(동작순서)과 메커니즘(동작원리)을 가집니다.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경제능력도 일종의 프레임워크입니다. 만약 둘중 하나가 없거나 불안정하면, 다른 부분의 성과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생존에 필수적인 먹고 자고 싸는 것만큼은 절대적으로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기본적인 생존에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안정화 시킨 후에 자존과 공존 등 인생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현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소모적인 낭비만 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소비 자본 주의 떄문입니다. ㅋ)

 

핵개인의 시대입니다. 더이상 암묵적으로 강요되고 표준화된 일상과 사회에 만족하지 마세요. 나를 위한 / 나만의 세계관(취향 등)을 구축해야 할 때 입니다. 안타깝게도 결혼을 하셨거나 자녀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그런 분들이 가족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추구할 경우, 기존의 강력하게 구축된 세계관이 당신의 인생을 파멸로 인도할 것입니다. 베짱이 같이 잉여로운 병신에게 핵개인화를 위한 세계관은 필수

 

베짱이의 이상적인 희망연봉은 3600만원(세후 월 264만원)입니다. 근무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고, 재택근무를 희망합니다. 주거안정을 이루기전에는 최대한 많은 연봉을 위해 일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돈을 모아서, 결혼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당히 일하고, 남는 시간에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상적인 희망연봉으로 3600만원(균형)이 구체적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오해금물)

 

 

애호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암묵적으로 정해진 룰에 의해 따라가는 것이 당연했다면, 이제는 내가 선택 하는 시대입니다. 핵개인이 되면, 지역의 제한이 사라집니다. 결혼과 출산 및 내집(국평) 마련은 특정 지역이나 학군에 종속됨을 의미했으나, 핵개인은 재택근무 등으로 이러한 제한에서 사실상 해방되었습니다. 핵심은 내가 혼자 살수 있을 만큼의 지원 체계 구축 여부 (베짱이는 생존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진정한 주인은 나

 

주거(휴식)가 안정되지 않으면, 모든 성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베짱이는 학대 가정을 탈출 후 5년간 취약한 공간에서 노력 한 끝에 주거 안정을 이뤄내었습니다. 현재 의식주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타인의 도움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삶의 통제권 측면에서 엄청난 성과입니다. 당신은 아마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종속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베짱이는 아님)

 

 

내 삶의 통제권을 되찾아오세요.

 

내 삶의 주인은 나여야 합니다. <베짱이와 같은 핵개인을 지향하는 사람 한정> 그러나, 회사에서 사회에서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나답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향이 강하다면 내 삶의 통제권은 나에게 없는 것과 같습니다.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 좋아보이는 것이 아닌, 돈도 안되는 시간 낭비를 왜 하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행복합니다.

 

 

베짱이는 그러한 것들을 찾는 시작 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동안 암묵적으로 강요받던 것들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핵개인화 시대에는 달라질 것입니다. 육체적, 물리적, 정서적, 경제적으로 여유를 찾게 되면, 연봉 등 외적인 성장 보다는 나에 대한 내적 성장에 주목하고 더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베짱이가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모든 선택에는 얻는 것과 잃는 것이 명확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이 필요합니다.

 

핵개인화와 취향과 애호의 시대입니다.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동창 이라는 관계를 유지하기 보다는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취향과 애호로 형성되는 관계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해봅니다. 태어난 해와 성별이 달라도,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노력과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형성 가능한 공감대의 범위는 기존과 달라질 것입니다. 현재 수준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상당히 미련할 수 있습니다. ㅋ

 

10대에는 게임(sns), 20대에는 클럽(술), 30대에는 결혼, 40대 이상은 낚시, 골프, 등산 등등 세대별로 즐길 거리가 정해져 있고, 40대가 10대가 할만한 게임을 하거나, 10대가 낚시나 골프를 즐기면 이상하게 보는 시대는 이제 곧 사라질 듯 합니다. 내가 좋으면 하는 겁니다.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나이와 성별로 친구가 가능한 관계를 정의하기 보다는 같은 취향을 즐기는 사이로 일종의 쿨(cool)한 친구 관계가 가능할 듯 합니다.

 

결과론에 불과하지만, 주제(능력)에 맞지 않는 결혼을 포기함으로 인해, 그동안 목적없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던 저축액이 상당한 안정감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월 100만원씩 지출할 것을 가정하면, 10년은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자금이, 결혼시에는 2년 짜리 전세 자금 조차 되지 않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1인 가구로 큰 욕심 없이 인생을 즐기기에는 적어도 부족한 수준은 아닌 수준입니다.

 

 

베짱이가 구축한 프레임워크 (생존 > 자존 > 공존)

 

노는 것과 관련하여 정의한 대분류. 진입장벽이 낮은 것 부터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운동, 요리, 글쓰기, 음악, 영상 감상은 하고 있음

베짱이의 인생 최우선순위는 내 삶의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입니다. 경제적 성공에 목을 매던 시절에는 돈 있으면 시간이나 함께 할 친구가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과 함께할 친구가 없었기에 언제나 혼자 집에서 방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돈에 대한 가중치를 낮춰서 확보된 안정된 시간을 무기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개발한 후에 이를 무기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친구 관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하여 2021년 12월 부터 사업계획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 실정입니다. 정량적인 성과는 없지만, 정성적인 성과는 존재하기에 성과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기는 합니다. 경제적 자립과 관련된 기반(프레임워크)까지 완성 된다면 완성된 핵개인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베짱이와 같은 포지션을 지향하는 핵개인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나이는 정말 숫자)

 

 

기본소득당의 기본소득 공약이 베짱이에게 또 하나의 프레임워크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 지금의 삶을 내가 거스름 없이 살아가는 (베짱이 같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핵개인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옛날 방식을 고수하거나 기존의 방식에 대한 변화에 대해 두려워서 적응을 힘들어 하는 분들은 예전의 개인(꼰대?)으로 남게 되는 겁니다. 시대가 바뀐 것이지, 세대가 바뀐 것은 아니기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 송길영 "

 

 

베짱이는 시간이라는 핵심 가치를 위하여, 직업을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하기 위한 도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3600만원(원격근무, 근무시간 조정 등)이상 벌면 행복합니다. 1억 이상의 현금 자산이 있어서 월 70만원씩 소비한다는 가정하에 베짱이로 살아도 12년 정도 생존 가능 " 당신의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 송길영 "의 말 처럼 베짱이는 블로그에 일상을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핵개인 시대, 자기 돌봄 능력이 좌우 할 것

이상 혼자서 추하게 늙는 것이 두려운 1인 가구 베짱이였습니다. 앞으로는 경제력 보다는 자기돌봄능력이 핵심경쟁력(매력)이 될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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