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통신비 절감효과를 노리고 에넥스텔레콤 AZERO 요금제에 가입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기존 유심과 다른 에넥스텔레콤의 유심 덕분(?)에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휴대폰)의 유심 접촉단자가 망가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베짱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입니다. 휴대폰 유심 부분은 다른 기능은 정상이지만 유심인식이 불가능합니다.
차이가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마이크로유심을 손쉽게 떼어낼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는 스마트폰별로 유심 규격이 달라서 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일반유심규격인 스마트폰(휴대폰)에 유심을 끼우다가 마이크로유심이 분리되거나 한다면 스마트폰 유심접촉단자불량이라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유심은 분리가 되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유심(USIM)을 끼웠는데. 마이크로유심이 유심틀에서 분리가 되어 공간이 유심틀에 공간이 생겼고, 그것을 정상적으로 맞추려고 유심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유심접촉단자 중 일부가 그 틈에 끼어버린 상황을 말입니다. 100% 유심인식불량으로 스마트폰은 와이파이(WiFi)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다른 기능은 모두 정상인데, 유심인식불량으로 전화와 문자가 안됩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메인보드 교체뿐.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셨나요? 유심접촉단자에 금속핀 개수가 많이 모자랍니다. 사진으로는 1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나머지 2개는 어디로 간것일까요? 유심을 끼우다 불의의 사고로 액정교환용으로 중고매물로 나오는 스마트폰이 은근히 많습니다. 유심접촉단자는 메인보드와 일체형인 경우가 많아서 수리를 위해서는 메인보드를 교환해야하는데,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재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베짱이는 멀쩡한 스마트폰(휴대폰) 하나를 잃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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