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견과라고 해서 하루에 섭취하면 좋을 정도의 견과류(땅콩, 건포도, 아몬드, 호두 등)를 조그마한 소포장(20g)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입니다. 하루견과라는 브랜드가 가장 대중적이며, 베짱이가 먹은 것은 하루채움견과입니다. 브랜드를 떠나 어떤 포장과 어떤 회사에서 출시했느냐, 그리고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베짱이가 먹은 것은 집에 굴러다니던 것으로 공짜입니다. (누구것인지는 모르나, 잘먹었어요)
이제 설날(명절)입니다. 아마 수많은 회사에서 스팸선물세트(쓰레기) 따위를 형식적으로 줄텐데요. 차라리 이런 하루견과류를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통조림형태의 스팸은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1인가구(자취생)들 조차도 건강을 생각해서 스팸 같은 건 잘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루견과류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아침대용으로 가볍게 들고나와 간편하게 하루동안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합니다.
아몬드, 호두, 건포도, 캐슈넛 정도 보입니다. 건포도의 단맛과 아몬드와 호두, 캐슈넛들의 담백한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맛의 균형점을 잘 잡아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입이 심심할때나, 도서관에서 냄새 등으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가볍게 군것질할때 아주 좋아보입니다. 이럴때, 흔히 초코바를 생각하는데 초코바보다 건강에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명절선물로 좋은 견과류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루견과류 구성 : 아몬드, 호두, 건포도, 캐슈넌 (총 20g / 칼로리 정보는 없네요 ^^)
견과류에 많은 불포화지방산 등의 효능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과 같이 몸에 좋은 지방질이 들어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우리몸에 좋지 않은 중성지방과 혈청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장징환이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이 뇌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노인, 성장기 어린이, 수험생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헬스할때도 아몬드를 다이어트 대용식으로 일정량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많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함량은 많지만, 흡수율이 낮고 지방연소가 잘 되어 다이어트식단으로 인기입니다. 호두의 경우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어, 앞서 설명드린대로 뇌건강에 좋습니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겨울철에 먹으면 추위를 견디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그러나, 몸에 좋아도 적당량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 것 아시죠?)
캐슈넛은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뼈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칼륨의 함량도 높아서 나트륨(소금) 배출에 좋습니다. 그러나, 견과류들은 대체로 칼로리가 꽤나 높다고 하니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슈넌은 100g당 565kcal / 아몬드는 100g 당 597kcal / 호두는 100g당 652kcal / 건포도는 100g당 274kcal라고 합니다. 라면 1개가 500kcal 정도 되니까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되실거라 봅니다.
따뜻한 커피(가능하면 카페인 없는 걸로) 한잔과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견과(하루채움견과)
오색매일채움견과 20g / 브랜드는 Green Nut 이라 써는있는데 잘 모르는 곳입니다.
포장지 뒤편에는 보관에 유의하시고, 견과류에 알레르기나 특이체질인 경우에는 원료를 확인 후 섭취하라는 내용과 간혹 호두껍질 등이 포함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칼로리나 영양정보는 없네요. 견과류 겉포장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지 속 모습입니다. 견과류(아몬드, 캐슈넛, 호두, 건포도) 20g이 옹기종기 모여서 베짱이를 기다리고 있니다.
우리 모두 햄스터가 되어 봅시다. 오독오독오도독..
설날 명절 선물로 하루견과류 세트를 받고 싶은 베짱이였습니다.
이렇게 개별포장되어 있는 상품도 있고, 건포도와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을 따로 구매하여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투명지퍼백(1000원에 100장)을 사서 선물용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고, 베짱이의 잉여로움이 충만할때,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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