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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는 아날로그(Analogue)와 디지털(Digital)의 혜택을 동시에 누린 세대에 속합니다. 베짱이의 부모세대는 아날로그에만 익숙하고, 베짱이의 어린 동생 세대들은 아날로그 보다는 디지털에 더욱 익숙한 세대입니다. 일예로 베짱이의 조카 정도되는 세대들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면 터치 또는 스와이프를 합니다. 그 앞 세대들은 대부분 물리적인 버튼을 찾는 등의 행동을 하는 데 말입니다. 단순히 좋고 나쁨의 차이는 아닙니다.

느림의 미학이 담겨있는 요리(음식)가 최고다. 효율성을 거부한다.

언제부턴가 아날로그는 느리고 불편한 것, 디지털은 빠르고 효율적인 것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날로그(혹은 레트로, 복고)를 좋아하는 것은 시대흐름에 뒤쳐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듯 하여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들곤 합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따르며, 아날로그가 있었기에 디지털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튼 핵심은 가치는 변하지 않는 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느림의 미학은 정성(가치)


음식은 정성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간단히 슬로우푸드와 패스트푸드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정성이라는 만드는 사람의 수고로움(영양 등)을 줄이면서 맛과 향 등의 (표면적인)만족감은 같거나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내게 되었습니다. MSG와 같은 식품첨가제(보존제 등 화학첨가물)가 대표적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건강을 버리고, 효율성(맛, 향, 시간 등)만을 얻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식품첨가물 세상에서 현명하게 사는 법


데치기 : 햄, 소시지 등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면 식품첨가물은 물론 과다한 염분도 빠집니다.


찬물에 담구기 : 단무지, 치킨무 등에는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찬물에 5분이상 담갔다빼면 상당부분 빠집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구기 : 어묵과 게맛살에는 맛을 내고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식품첨가물이 다량 들어갑니다. 끓는 물에 데치면 금세 불어 맛이 없어지니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조리합니다.


흐르물에 헹구기 : 옥수수, 콩 등 통조림 식품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면 발색제 등이 희석됩니다.


소금물에 담구기 : 껍질을 벗겨 판매하는 감자나 양파에는 신선한 색을 만들기 위한 식품첨가물이 발라져 있습니다. 소금기 있는 물에 담갔다가 사용합니다.


뜨겁게 가열하기 : 식빵에는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식품첨가물이 다양 들어가있습니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식품첨가물이 제거됩니다.


국물은 버리기 : 피클, 단무지, 통조림 등의 국물에는 신선도 유지를 위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채소와 함께 조리하기 : 채소의 좋은 성분이 식품첨가물을 빨리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입니다. 맹신하지 마십시오.



안먹는 것이 최고이지만, 그럴 수 없으니 가능한 적게 먹는게 최선입니다.



우리의 서구화된 식습관은 효율을 위해 건강을 포기하는 결과를 이끌어왔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효율일까요? 귀찮으시면 그냥 먹던데도 먹는 것이고, 무언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면 조금씩 바꿔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인간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렇지만 유전자변형식품(GMO)이나 식품첨가물 등으로 훼손된 식품을 조금이라도 덜 먹게 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책임 일 뿐입니다.)



베짱이 원칙(a.k.a 개똥철학)


식재료선택의 1순위는 한국산제품, 2순위는 지역농산물, 3순위는 유기농제품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모든 가공식품 섭취를 최소화 하고, 직접 만들어 먹고자 합니다. 가능하다면 직접 재배도 해보는 것을 목표로 잡아봅니다. 그 시작으로 국산현미쌀(냉동현미밥용으로 구매)로 그때 그때 먹을 분량만큼만 밥을 해서 김치와 김 정도와 먹었는데. 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내가 이런 맛을 잊고 살았다는 것에 후회가 들었습니다.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포장에 속아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가치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안전한먹거리였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식품산업에서 탈피하는 것을 그 시작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에 따른 대안으로, 한살림과 아이쿱생협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경제식민지(IMF)시절 빼앗긴 식량 주권을 되찾을 때라는 것입니다. (밥줄을 끊어버리면 상대는 쉽게 굴복합니다.)


생존에 필요한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하고 보관하는 방법에 관한 지식을 확보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희소가치가 높은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함으로 구매가격도 상승하였지만, 필요한시기에 필요한만큼만 소비한다는 미니멀리즘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저 저렴하고 효율적이라는 이면에 숨겨진 (대기업-정부가 소비자에게 숨기는)식품첨가물 등의 존재를 깨닫고, 아는 만큼 보이는 가치에 대해 눈을 떠야만 합니다.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식재료(국산, 신토불이 身土不二)


수입산의 경우 방부제 첨가와 GMO를 의심해야하며, 기본양념재료가 되는 모든 원재료가 기업의 이윤을 위해 GMO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GMO표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 종류인 카놀라유, 대두유 등은 100% GMO인 것으로 식약처에서 공개한 정보로 판명되었으며, 참치 통조림 속 보존유도 마찬가지로 GMO 콩이나 옥수수 따위를 착즙하여 만들어낸 것입니다. 또한 고추가루나 콩으로 만든 된장과 고추장 등 시판되는 상품 대부분 GMO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두부나 두유 등도 수입산이라고 한다면 의심해봐야만 합니다. 출처 : 경실련(Feat. 식약처)




식품대기업들이 엄청난 양의 GMO제품을 수입해와서 제품을 만들어 파는데, 그 제품을 좋다고 사먹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하나도 모르고 있습니다. 콩이나 옥수수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식품 포장지에 GMO 표기를 보신분 계신가요?? 우리는 분노할 주제도 되지 못하는 병신들입니다. 왜냐면, 여러가지 이유로 저들이 저렇게 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가만히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 선택-책임입니다.



에이~ 설마.... 라고 하는 당신!!


설마가 사람 잡는 상황은 병원에 가보시면 체감할 수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질병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출처 : 십시일반 인문학 특강>



상기 영상을 가능한 많은 분들이 보고 분노했으면 합니다.



<출처 : 구글>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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