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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코엑스 인근에 나왔다가 학생 시절 자주 찾았던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1차 목적은 전시회 관람이었고, 2차 목적은 공사 후 새단장한 모습이 궁금해서 였습니다. 새단장한 코엑스몰의 모습은 자연채광 등에 신경쓴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SMTOWN의 지분이 엄청난 것을 보고 내심 놀랐습니다. 아무튼 발걸음을 돌려 볼만한 산업기술 관련 전시회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2016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사업 성과전시회 관람 후기, 사물인터넷(비콘/헬스케어)

베짱이의 최근 관심 분야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촉발된 다양한 기술수혜로 인한 삶의 변화입니다. 크게 핀테크,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등등이 있습니다. 그중 비콘 모듈을 활용한 사물인터넷과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을 성균관대와 건국대 학생들이 개발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름 허접하지만 서비스기획 쪽으로 방향을 설정한 입장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숟가락 얻기를 조금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2016 KOREA TECH SHOW), 대충 전시회 설명을 보니, 4차산업혁명과 연관된 기업체들의 시제품(?)들을 내놓고, 코트라의 수출상담회도 진행하면서 내수촉진과 수출활로개척을 위한 전시회라고 보여집니다.(베짱이가 코트라 인턴 당시 수출상담회 업무를 조금 해봄) 아무튼 현장등록 부스를 찾지 못해서 아쉽게도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행사홈페이지 참고하세요.)



(행사홈페이지 확인 결과) 4차산업 관련 다큐에서 대부분 보았던 것들로 예상됩니다.



대신에 전시장 바깥에서 진행된 2016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산업 성과전시회에 베짱이의 눈길을 끌었던 부스가 있어서 개발에 참여한 전공생의 설명과 당시 보고 들은 내용을 종합하여 부족하지만 베짱이 공간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휴먼ICT융합학과 / 실내위치인식 기술 기반 스마트 큐레이터 솔루션 개발 by 비콘



간단히 출품작을 설명하자면, 전시품이 전시된 박물관의 특정 부스에 박물관 안내 앱(app)을 설치한 상태의 관람자가 근접시 사전에 명시된 정보가 관람자의 스마트폰에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술 구현을 위해 내부적으로 비콘이 사용되었고, 비콘은 초기에 관람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역할을 하고 그 뒤부터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app)을 기반으로 동작하게 되는 스마트 큐레이터 솔루션입니다. (참 쉽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고객의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는 매우 핫한 키워드입니다. 기업들은 고객위치를 추적 하는 등 고객특화광고(구글의 수익모델)를 보여준다하는 방향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합니다. 모두에게 익숙한 GPS(Global Position System), 블루투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등은 저마다 전파신호의 수신범위가 다르고, 신호간섭 등의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서비스로 SK의 시럽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시럽 앱(APP)을 설치한 상태로, 시럽 가맹점 인근을 지나면, 스마트폰으로 푸시(PUSH) 메시지로 인근 상점의 멤버십할인정보가 뜨는 것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바로 비콘 모듈을 활용한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GPS는 배달이나 지도 앱(APP)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구현기술입니다. NFC는 교통카드 등에 널리사용되고 있습니다. (쉽죠?)







그렇다면 과연, 비콘(Beacon)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콘(Beacon)은 전파를 쏠 수만 있는 기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신가능한 기기는 블루투스 4.1 스펙을 보유한 스마트폰이어야만 합니다. 비콘은 그냥 일정한 주기에 맞춰 소리를 지른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그 비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범위(약 50m이내)내에서 특정 앱(app)이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폰기기에 한해서 특정 웹페이지를 띄우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쉬운듯 어려운듯)

비콘(beacon) 모듈(칩셋) 사진입니다.

(아마 전자/전기 지식있으시면 완전 장난감처럼 다루실겁니다.)



비콘(beacon)은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칩셋인겁니다. 동작을 위해 배터리가 있어야 하고, PCB기판에 납땜해서 동작하며, 아마도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필수적인 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비콘만 검색해봐도 샘플제조에 필요한 비콘(beacon) 칩셋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문수량이 많아질수록 단가도 점점 낮아질 것입니다. 이런 서비스기획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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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기회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람의 방향도 바뀌었습니다.






건국대학교, 스마트ICT융합학과 / 가속도, 자이로스코프 등의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폰에는 은근히 많은 센서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위키피디어의 센서(sensor)의 정의는 무언가를 느끼고, 그 감각으로부터 무언가를 알아내는 장치를 말한다. 혹은 빛, 소리, 화학물질, 온도 등과 같은, 감각과 관련된 신호들을 수집하여 이것들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여 외부의 상태를 알아내는 장치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패턴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기라고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겁니다.



일단, 헬스케어와 ICT기술과의 융합은 어느것이나 마찬가지지만 고객 패턴(습관)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핀테크에 FDS(Fraud Detection System ;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주로 마트에서만 1회 1~5만원정도만 결제가 이뤄지던 카드가 갑자기 유흥업소나 전혀 엉뚱한 곳에서 결제가 이뤄지면 고객에게 통보해서 카드지급정지 등을 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나, 여러가지 병으로 발전하기 까지 의사들이 판단하는 전조증상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감기환자의 경우 기침 횟수가 잦아지고, 체온이 정상범위를 넘어선다던가 하는 증상 몇가지가 혼합하여 발생하게 되면 이를 ICT 센서를 활용한 시스템이 판단을 해서 사용자(고객)에게 지금 상황으로 가면 이러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예상되니 개선방법을 제안하는 형태입니다.



실제로 얼마전 면접을 보았던 수많은 업체에서 이런 신사업들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베짱이가 제시한 조건 등이 회사상황과 맞지 않는 등의 문제로 아쉽게도 합격하지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관련글: 면접은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며, 면접에 임하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 채용도 서비스인 시대, 구직자를 고객으로 생각하는 채용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2016년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시회 관람 후기를 마치며....


정말 본격적으로 사회인이 되기전에는 이런 전시회에 가서, 현업의 느낌을 즐기는 활동을 정말 많이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내공을 기반으로 보잘것 없는 학력으로 2008년도에 코트라 인턴을 시작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코트라 인턴을 했던 것을 개인적으로 후회합니다.) 당시 KT 채용형 인턴선발 최종면접에서 합격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2016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사업 성과전시회 안내



여러 기업체, 대학교 관계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커다란 플래카드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달라진 코엑스 내부 안내도를 끝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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