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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버든(bodyburden; 몸+부담) 줄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유해환경물질로 부터 내몸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거의 모든 환경은 화학물질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효율성이라는 표면적 가치때문에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치뤄야할 기회비용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계획을 세워서 점진적으로 시작합니다.

바디버든 줄이기 프로젝트, 유해환경물질로 부터 내 몸을 지키자.

2018년 2월 한살림을 처음 접하고, 3월 조합원으로 가입 완료하였습니다. 한살림을 가입한 이유는 유전자조작식품(GMO)을 회피하기 위함이었고, 주방을 총괄하고 계신 어머니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식용유를 국산 현미100%의 현미유로 대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중 올리고당, 물엿, 조선간장, 진간장 정도의 기본 양념을 한살림 제품으로 전량교체 예정입니다. 또한 베이킹소다 6kg을 다목적으로 구매완료했습니다.


바디버든(BodyBurden)


몸안의 화학물질 총량을 의미하는 용어로, 국내에는 2017년 2월 방송된 SBS스페셜 바디버든 1부 자궁의 경고 / 2부 독성유전 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작게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 크게는 당뇨, 암과 같은 질병의 원인은 내 몸안의 유해물질의 농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유해물질을 줄기기 위해 먹는 것, 입는 것 등 인간이 접하는 모든 것으로 부터 안전성을 확보하자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하고 있는 것


몸의 산성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 3월 3째주부터 레몬물을 상시 복용하기. 잡곡밥 중심으로 다양한 반찬의 집밥 해먹기. 세수, 양치, 샤워, 머리감기 등에서 비누, 삼푸 등의 사용을 하지 않기. 사과를 간식으로 먹기(하루 1개/ 반개씩 총 2회 섭취) 미세먼지 방어를 위해 생리식염수로 비강세척을 2주 단위로 실시(미세먼지 마스크는 고민). 세면세치시 가글을 3~4회. 가능하면 소비하는 모든 것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려 노력하기.


이를 간단히 사진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잡곡밥(현미+수수+기장+검은콩)


레몬물


비강세척


조만간 해야만 하는 것


조선간장, 진간장, 식초, 올리고당, 물엿 등 기초 양념류 Non GMO로 교체하기(한살림 조합원가 기준으로 조선간장 9100원, 산골간장 10400원, 진간장 8000원, 제주전통어간장 7900원, 유기쌀 올리고당 5800원, 쌀조청 6900원으로 총 48100원이 필요)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천연세제, 천연화장품 등을 만들어 사용하기, 앞으로 구매하게 될 옷의 경우 무조건 한번 세탁 후 입기. 합성섬유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은 제품 구매하기 등


한살림 양념들


기존 사용품들과의 이질감을 낮추기 위해 시험사용해본 한살림 현미유 제품


주방을 총괄하고 계신 어머니의 이렇다할 큰 저항감이 없으신 관계로, 간장, 올리고당, 물엿 등을 구매 후 일정 기간 후 기존 제품을 폐기할 생각입니다. 공짜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이렇게 해달라고 말만 했다면 엄청난 욕을 먹었을 게 분명한데. 직접 구매해서 기존 제품과 달리 국산이고 몸에도 더 좋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특이하다. 등등의 잔소리를 듣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떨어지면 채워놔야할 듯 합니다.


마트에서 시판중인 간장 제품들


한살림 간장류의 경우,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상온보관을 위해 보존제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관계로 개봉 후 냉장보관을 해야함


과일이나 채소 세척용으로 구매한 대용량 식초도 다시 채워놔야 겠네요. ^^


마무리는 집밥 퍼레이드


그동안 김치찌개, 계란국, 계란후라이 등 집밥을 만들어 먹었던 것을 공유합니다.


처음엔 가볍게 계란국


스팸계란후라이(스팸은 끓는 물에 삶아서 사용) + 콩나물국+김 추가


현미유로 부친 김치부침개


무국과 청국장, 조금씩 고급스러워짐

계란+양파+치즈후라이와 콩자반 등 추가


갈비찜 있길래 퍼옴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음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 먹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김치와 콩자반, 김은 기본 반찬으로 놓고 다른 반찬들은 수시로 만들어놔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어서 다양한 밑반찬 스킬을 습득해서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다 먹으면 다시 만들어서 채워놓고를 반복해야겠습니다. 인터넷 레시피도 많고, 식재료를 구매할 경제력도 있지만, 요즘 스타트업 창업,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일들이 겹치면서 백수생활이 살짝 바빠지고 있습니다.



내 몸안의 유해환경물질의 총량(바디버든)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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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몰드원 2018.04.16 14:37 신고


    한주 시작 잘하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화들짝 2018.04.16 16:07 신고

    우리나라도 GMO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라고 하던데 걱정입니다. ㅠㅠ

  4. BlogIcon 영도나그네 2018.04.16 16:32 신고

    햐!
    정말 대단한 결심을 하셨군요..
    우리가 평소에 잘 알고 있어면서도
    실천을 못하는것이 현실인네역시
    용기를 내어 이렇게 친환경 제품들로
    교체를 시작 하셨군요..
    덕분에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베짱이 2018.04.16 16:56 신고

      솔직히 말만 거창하지
      크게 다른 건 없어요. ㅋㅋ

      정리하면
      1)평소자주가는 마트, 식당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안가기
      2)국산, 유기농 식재료 구입하기
      3)구입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직접 요리해서 먹기
      4)먹는것, 입는것, 바르는것 등에 점진적으로 적용하기

      이정도죠.

      지금은 아주 미약한 수준이구요.
      가끔 먹고 싶을 때는 가공식품을 사먹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이기는 하죠.

      최소한 레몬물을 상시 복용하고, 화장품과 삼푸, 치약 등 일상생활에서 생각없이 사용하는 모든 것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베이킹소다를 구매했는데.. 아직 걸음마 수준이에요.

      뭔가 발전되는 게 있으면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서 공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5. BlogIcon 그여시 2018.04.16 17:26 신고

    건강한 노력! 너주 중요한것같네요^^

  6. BlogIcon IT넘버원 2018.04.16 18:09 신고

    파이팅 입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7. BlogIcon [바가지] 2018.04.16 21:57 신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네요.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겠습니다.
    도전 받고 갑니다 ^^

  8. BlogIcon 류시화 2018.04.17 10:29 신고

    저도 바꿔봐야겟네요. +_+

  9. BlogIcon 멜로요우 2018.04.17 13:54 신고

    바디버든이 이런거였네요. 노력을 해야하나봐요. 좋은 습관인거같아요. 저희집도 이렇게 건강하게 먹어야하는데....

    • BlogIcon 베짱이 2018.04.17 14:14 신고

      몰랐던 걸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죠
      단기적으로는 별 변화가 없으시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떤 게 좋은 거고 여건이 된다면 이렇게 변화하는 게 좋다는 것을 이해하실테니 서서히 변하시면 되는 거죠.

      변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돈 많으시면 병 걸리면 그때 그때 병원에 가셔서 치료하시면 되죠. 근데. 불치병도 있으니 그건 조금 생각해보셔야 겠네요. 일단 병원에 어떤 이유로든 가시면 의사들이 속으로 호구 입장! 이라고 좋아할거에요.

  10. BlogIcon 꿈뱅e 2018.04.17 14:31 신고

    우와.. 점점 상다리가 부러질듯 합니다! ㅎㅎ
    백수생활이라고 치부하기엔 바쁘신거 아닌가요? ㅎㅎ

    • BlogIcon 베짱이 2018.04.17 14:40 신고

      전 잉여입니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돈 아니죠.

      반찬 3~4개에 밥한공기
      때때로 국이나 찌개한개 정도인데요.

      이런걸 설마 부러워하시는 건 아니시죠?

  11. BlogIcon 에스델 ♥ 2018.04.17 14:34 신고

    바디버든 줄이기 프로젝트에
    저도 참여해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베짱이 2018.04.17 14:41 신고

      자신에게 좋다고 느끼는 걸 하세요.

      누구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 행동에 대한 책임 또한 오롯이 에스델님 몫일 뿐입니다.

  12. BlogIcon 잉여토기 2018.04.17 16:08 신고

    몸 주변 유해물질 줄이려 많은 노력을 하시고 있네요~
    늘 건강하세요~

    • BlogIcon 베짱이 2018.04.17 16:31 신고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저도 많이 아는 건 아니고
      그냥 이런 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정도를
      생각하게 되었다 정도에요. 아직 멀었죠. ^^

      돈은 없고
      건강까지 없다면... ㅋㅋㅋ

      그 생각에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ㅋ

      가족 중에 누군가 불치병이나 암 같은 거 하나 걸리면 그 집안은 망한다고 봐야죠.

  13. BlogIcon 아빠달 2018.04.17 16:29 신고

    저는 옷을 사면 그대로 입고 했었는데... 굳이 깨끗하니..세탁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는데..
    한번에는 어려우니.. 하나씩 유해물질 없애기를 해야겠네요.. 우선 세탁부터~

    • BlogIcon 베짱이 2018.04.17 16:31 신고

      어린 시절
      어머니가 새옷을 사면
      귀찮아도 꼭 한번은 세탁해서
      햇빛에 말려서 입혀주곤 하셨죠

      그게 다 이유가 있는 것이더군요

      순면 100%가 아닌
      합성섬유로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유해화학물질이 그대로 옷에 남아있습니다.
      그거 그대로 입고 돌아다니면
      맨살에 입는 경우에는 특히 심각합니다.

  14. BlogIcon 울트라맘 2018.04.17 17:19 신고

    보기만해도, 건강식,, 저도 잘 챙겨먹어야 겠단 생각이드네요

  15. BlogIcon 즐거운 우리집 2018.04.18 10:38 신고

    우리 모두 건강해 지자구요 ^^

  16. BlogIcon 『방쌤』 2018.04.18 15:44 신고

    갑자기 내 몸이 살짝 불쌍해지는, 또 미안해지는 순간이네요.
    제가 조금 더 살갑게 챙겨줘야겠습니다.^^;;ㅎ

  17. BlogIcon 4월의라라 2018.04.22 09:07 신고

    좋은 포스팅입니다. 요즘은 안 좋은거 줄이는게 관건인 것 같아요.
    다큐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는데요. ^^
    마지막 밥상 건강하니 맛나보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18. BlogIcon 로빈M 2018.04.23 05:38 신고

    집밥이 그립습니다 !!

  19. BlogIcon 예예~ 2018.04.23 19:00 신고

    응원합니다!! 저도 작은것부터 하나라도 해보자 싶어
    세척용 식초 한통 사다두긴했네요.^^

  20. BlogIcon 블라 블라 2018.04.27 01:05 신고

    아 저야말로 지병상 바디버든을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해야하... 해야... 하면서 잊고있었는데 참고좀 해야될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살림하는게 아니라 부모님집에서 같이살고 있어서 애매한 부분이...

    • BlogIcon 베짱이 2018.04.29 02:22 신고

      현대인들은 잠재적으로 병을 앓고 있어요. 단지 그게 불편을 끼치는 정도로 발병하느냐 여부라고 봅니다.

      저도 살림 못해요.

      지병이 있으시다면 더더욱 먹는 것을 비롯한 환경을 바꿔야만 합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먹는 것 입는 것 바르는 것 등등 대부분을 친환경적으로 바꿔보세요.

      어느 것 하나 만만한것은 없지만 병원에만 맹목적으로 의존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의사도 이윤을 추구하는 직업이지, 수십년전 과거처럼 인술을 펼치는 사명감을 가지신 의사분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의사에게 환자와 질병은 자신의 밥벌이를 위해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의사를 믿지 말라는 게 아니고, 일단 스스로 노력후에 의사에게 도움을 청하라는 의미입니다.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없다고 합니다.

  21. BlogIcon 밥짓는사나이 2018.04.29 01:49 신고

    응원합니다-!
    집밥시작하셨네요 ㅎ

    • BlogIcon 베짱이 2018.04.29 02:23 신고

      감사합니다.

      인스턴트를 최대한 끊고

      집밥으로 먹는 것이나마 친환경적인 것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먹는 것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면 입는 것. 바르는 것 뿐 아니라 사는 집 까지도 차츰차츰 변화시켜나가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