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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이번에는 반찬통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반찬통은 크게 재질과 가격, 그리고 사용용도에 따라 분류 가능하며, 전자렌지에 사용가능한 (내열)유리와 전자렌지 사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스테인리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격은 플라스틱이 가장 저렴하고, (내열)유리와 스테인리스 순서 입니다.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며, 자신의 예산과 사용목적에 맞게 취사선택하면 됩니다.

반찬통을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 밀폐용기로 교체(옥수수차와 사과 등 간식 조달)

저렴하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용기를 쉽게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매우 비위생적인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척과정에서 플라스틱 표면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그곳을 통해 세균 번식 및 냄새 배임 등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심각성의 정도는 담겨지는 음식에 따라 다르며, 음식을 빠르게 상하게 만드는  등 식품 안전성에 위협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거금을 투자하여, 스테인리스 밀폐용기로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 

 

 

스텐밀폐용기 반찬통(김치통) 11개 구매 완료

<스텐 밀폐용기 반찬통 11개 구매비용 총액 20400원(전액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함)>

 

스텐 밀폐용기(3700ml 2개, 700ml 6개, 350ml 3개)를 배송비 포함 204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완료했습니다. 주부님이시라면 아시겠지만, 20400원은 3700ml 2개도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입니다. 스크레치 등의 사유로 반품된 벌크상품이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반찬의 종류에 상관없이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깻잎절임, 양파절임, 멸치볶음 등 반찬 보관 예정)

 

 

 플라스틱 용기 유해성에 관하여

 

플라스틱 용기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존재하는 반면, 설겆이 과정에서 플라스틱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스크레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담겨지는 음식물에 따라 미세한 틈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되며, 세균이 증식하는 등 식품 안전성을 위협합니다. 이밖에도 냄새배임과 변색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의 장기보관시에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외에도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전량 폐기할 예정입니다.

(냉동보관 파와 조미 김 보관목적의 용기는 대체재 확보 전까지 새제품으로 재구매하여 사용할 계획입니다.)

 

 

<깍두기, 콩나물 무침 등 반찬을 보관하던 플라스틱 용기는 이제 완전한 스테인리스 반찬통으로 대체!!>

 

수분이 없는 조미김과 냉동상태의 파 그리고 가루 형태의 식재료를 보관할 대체재를 확보해야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락앤락형태의 강도가 조금 더 강한 플라스틱 또는 내열유리용기를 추가구매하거나 해야할듯 합니다. (비닐봉지에 냉동보관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어떨까요?? ^^)

 

<.출처 : Kurzgesagt – In a Nutshell : 플라스틱 오염 - 한글 자막>

 

미세플라스틱이 전세계 바다생태계를 망치고 있다는 건 다 알고 계실 겁니다. 또한 플라스틱을 투명하게 만드는 비스페놀A는 성조숙증 등을 야기하는 내분비계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며, DEHP(디에틸헥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며,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능하면 플라스틱과 비닐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나가야만 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말입니다.

 

Bisphenol A(비스페놀 A)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체내에서 호르몬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어 '호르몬 교란물질'이라고 불리나, 우리나라에서는 환경호르몬이라는 대표적인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휴대폰 케이스 등의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아릴설폰(PASF), 에폭시 수지 제조시 사용되는 가소제이다. 문제는 PC, PSAF가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유아용 젖병 등에도 사용되었는데, 고열로 가열 시 손상된 부분에서 비스페놀A가 용해되어 나온다는 점이다. 인체에 흡수된 비스페놀A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수용체에 혼란을 줄 수 있으며, 에폭시 수지의 경우 음료캔 등의 코팅제로 쓰인다. 통조림캔을 그대로 가열 시 비스페놀A가 다량 용출될 수 있으므로, 절대 가열하면 안되며 개봉 후 다른 용기에 음식물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출처 : 나무위키

 

BPA Free 라고 표기된 플라스틱에서는 불검출(그러나 안심은 금물)

 

 스텐 밀폐용기 반찬통 활용계획

 

가장 큰 크기인 3700ml 2개는 김치통입니다. 현재 직접 담근 깍두기와 갓김치(시판제품)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중간 크기인 700ml 6개에는 메인 반찬통으로 장기보관용 3700ml의 김치를 소분해서 익혀서 먹을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가장 작은 크기인 350ml는 깻잎절임,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콩자반 등의 밑반찬을 보관할 목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반찬을 만들다 보니 좀 더 넉넉하게 구매할 걸 하는 후회가 드는 중)

 

<김치류 반찬의 대량 장기 보관 및 소량 섭취 목적(상온 보관 후 익혀 먹는 용도)>

 

배추김치 한포기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것 같아서, 조만간 배추김치도 포기단위로 구매하여 담궈볼까 생각 중입니다. 700ml 용량의 스텐 밀폐보관 반찬통의 경우, 어묵볶음, 계란찜,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등의 메인 밑반찬을 보관 하는 용도입니다. 깍두기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나쁘지 않아 수시로 먹는 김치 반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묵볶음, 시금치무침, 꽈리고추찜, 햄부침, 콩나물무침, 깍두기 정도는 쉽게 만드는 수준)

 

스테인리스 제품은 꼭 안전하게 세척 후 사용하세요. *매우 중요*

 

스테인리스 제품은 금속 위에 코팅을 하지 않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표면을 코팅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숨어져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금속 표면에 광택을 내기 위한 연마제로 탄화규소를 사용하는데, 탄화규소(발암물질)가 스테인리스표면에 묻은 상태로 출시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1. 식용유로 표면을 충분히 닦아낸다. 2. 베이킹소다+식초물로 15분간 끓인다. 3. 식용유로 닦아낸다. (식용유로 닦아내면 검은 탄화규소가 묻어나오는 데 묻어나오지 않을때까지 충분히 위의 과정을 반복)

 

 

불편한 진실(사례), 이유식을 만들때, 스테인리스 제품이 안전하다는 단순한 생각에 스테인리스 냄비를 구매 후 설거지용 세제로 꼼꼼히 세척 후 100% 유기농 식재료만을 선별하여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부모(어른)의 무지로 태어나서 처음 먹는 이유식이 발암물질인 탄화규소에 노출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은근 많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이는 무슨 죄? 부모가 지능적 안티 ^^

 

실제 식용유로 스테인리스 냄비를 닦아본 결과, 많은 양은 아니지만 탄화규소로 의심되는 검은 때가 묻어 나왔습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냄비의 핵심부가 아닌 냄비의 안쪽과 바깥이음새 부분에서 검출되었다는 것입니다.

탄화규소 등 발암물질 먹어도 안죽어요. 다만 많이 먹거나하면 장애는 생길 수 있어요. 뭐 어때요. 안죽으면 되는 거잖아요. ^^

수십년간 모르고 먹어왔는데, 몇 십년 덜 먹으면 더 오래살 지도 않을 거 그냥 먹던대로 먹을래 하셔도 됩니다.

 

<노브랜드 매장이 집근처에 오픈해서 식재료 공부하러 다녀왔습니다. Feat 아이쇼핑, 전통시장이나 야채코너 가도 됨>

 

요즘 애호박 가격이 저렴해서, 애호박을 활용한 애호박새우젓볶음(무침), 애호박부침, 애호박을 넣은 된장찌개 등을 만들어 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재료의 특성을 하나씩 습득하는 중입니다. 1인 가구 특성상 식재료 낭비를 막고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으로 확대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제대로된 방향성을 갖고 개선되고 있습니다.

 

<부침류 반찬들, 애호박부침, 가공햄부침, 애호박 1개 890원, 가공햄 1kg 6900원(2조각/7조각)>

어묵볶음과 햄부침, 시금치무침 반찬으로 볶음류와 부침류, 무침류 반찬의 기본을 다졌습니다. 이로 인해 파생가능한 반찬의 가지수는 많습니다.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양파볶음 등등 다양한 식재료를 볶아볼까 합니다. 부침의 경우에는 부침개, 계란부침, 두부부침 등등으로 확대가 가능합니다. 무침의 경우에는 나물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기에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또한 절임류(깻잎, 양파 등)에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좌에서 우로 순서대로, 시금치무침, 어묵볶음, 조미김, 햄부침, 깍두기, 애호박부침, 갓김치 / 반찬통이 부족할 듯 ㅠ..ㅠ>

식사 마다, 식판 등에 여러가지 반찬을 조금씩 먹을만큼 담은 뒤에 냉동밥과 간단한 국(계란/소고기무국/만두/미역/콩나물/어묵국 시도해봄)을 곁들여 먹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한끼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제육볶음, 닭볶음탕과 같은 요리도 상황에 따라 추가하게 되면 독립하기 전 보다 2~3배는 풍족한 식사를 직접 만들고, 안전한 방법으로 보관하는 일련의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입니다. 독립 1년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스텐 밀폐용기 반찬통을 넉넉하게 구입할 걸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재고가 소진되어 재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적정 시점에 입고가 되면 넉넉하게 추가 구매해야 겠습니다.)

 

옥수수차와 사과, 초콜렛을 통한 간식 조달하기

옥수수차의 경우, 입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초코바,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 비중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은 식사 중간 공복감 감소 및 수분 섭취를 통한 다이어트(식이요법) 목적입니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합니다. 완전히 끊는 건 힘드네요

 

<옥수수차는 식수로 사용가능 - 티백과 알곡 2가지 종류가 있음>

 

보리차, 현미차, 옥수수차는 식수(물) 대체용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그런데, 결명자차, 녹차, 옥수수수염차는 식수(물) 대체용으로 섭취가 불가능합니다. 커피만큼은 아니지만,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섭취량 이상의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성인 기준 1일 2.5리터(섭취 칼로리당 1ml) 이내 의 물 섭취 권고하고 있습니다. (2.5리터 이상 장기 섭취시 체내 전해질 불균형으로 건강이 악화 됨)

 

<사과 중과 17과 - 17900원>

 

1인가구가 섭취하기 어렵다는 과일입니다. 사과는 근처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운반도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장기보관을 위하여 개별 랩포장을 해주면 빨리 익어버리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등 생육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과에서 자체 발생하는 에틸렌 가스(열매의 숙성을 촉진하는 호르몬 역할)가 다른 사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하여 장기보관 가능

 

<노브랜드 다크초콜렛70%카카오>

 

베짱이는 포장을 벗기면 포장단위째로 다 먹는 식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초콜렛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고, 당이 떨어지는 특정한 상황에 부분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조그마한 단위로 초콜렛을 잘라준 후 은박지에 감싸서 냉동실에 보관해두었습니다. 이렇게 소분해서 보관하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견과류와 건과일은 산패 및 첨가물 문제로 효용가치가 낮아 보류 중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살림)가 안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안정적인 소득(취업)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취미-여행-연애 등 본격적으로 인생을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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