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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얼마전 자연 치료에 성공한 요로 결석 투병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결론만 간단히 하면, 쌀알 1개의 50%정도 크기인 결석 2개를 소변으로 자연 배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출비용은 내과 진료비, 혈액 및 소변 검사 비용 21,700원과 생수 1달치 17,860원으로 총 39,56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보통 초음파, CT촬영, 엑스레이 등 진단 비용만 수십만원이 필요합니다.ㅠ

요로 결석 투병기, 새빨간 혈뇨와 마주하다. 요로결석의 모든 것

 

결석이란? 몸안에 돌과 같이 딱딱한 결정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석은 몸 속을 움직이며, 극한의 고통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크게 자연배출을 유도하는 비수술방법과 충격파를 통해 자연배출을 유도하는 충격파 쇄석술과 요도에 가는 관을 삽입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내시경수술, 그리고 최악의 경우 개복을 통해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베짱이는 운 좋게도 물을 많이 먹고 자연배출함)

 

 

 

새빨간 혈뇨와 마주하다.

 

처음에는 큰 병에 걸린 줄 알고, 내과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혈액내 염증 수치 정상(신체 기능 이상 가능성 낮음) / 소변내 적혈구 수치 이상(정상 범주를 살짝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즉, 신장 기능 이상 등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은 낮으며, 결석과 같이 특정 조건에 의해 미세한 내부 출혈이 발생하였고, 소변안에 적혈구가 일정량 섞여서 배출되는 것이었습니다.

 

<명백한 혈뇨 - 피가 섞인 소변 - 종이컵에 담아 보면 명확하게 특정 가능>

 

집에 설치된 좌변기의 경우, 일정량의 물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아, 내 몸에서 배출되는 소변 색깔이 희석되어 실제 색상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심각해지기 전에 육안으로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물의 섭취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소변 색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방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게 좋습니다.

 

<상 : 병원 전경 / 하 : 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지 일부>

 

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통상 3~4일 정도 소요되었으며, 진단항목 / 의뢰자 결과 / 정상치 결과로 구분하여,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검사결과지에서 처럼, 단백질과 혈액, 그리고 RBC라는 게 정상치를 벗어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고, 큰 병은 이런 간단 검사로 측정이 안되는 경우도 많기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대학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에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결석을 의심하게 된 이유

 

내과 전문의는 결석 등 병증을 특정할 수 있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모든 증거가 1개의 답을 말하고 있을 때만, 확정적으로 병명을 특정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과 전문의는 3개월 뒤 소변 및 혈액 검사를 다시 해보는 등 경과를 지켜보자는 방어적인 입장을 취했고, 오른쪽 아랫배 통증 후 갈색 소변이 보이고, 며칠 뒤 빨간 혈뇨가 발생하는 패턴을 종합하여 결석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결석 진단 및 치료비용 수십~수백만원을 절약했지만, 위험이 따르는 방법으로 비전문가의 섵부른 판단은 위험 합니다)

 

기획자의 직업병이 발동하여, 결석이라는 하나의 경우의 수를 두고, 결석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초음파, CT촬영 등 결석 진단 비용만 최소 30만원 이상이였고, 충격파 쇄석술 등 비수술적 치료 후에도 결석이 제거되었는지 확인을 위한 비용과 결석 제거에 직접적인 시술 및 수술 비용 등 추가 비용도 상당한 상황이었으며, 결석이라고 특정할 근거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결단필요)

 

<상 : 결석 개념 / 하 : 소변색상별 징후>

 

소변은 신장(콩팥)에서 만들어져서, 요관을 따라 방광에 모이게 되고, 방광에서 요로를 따라 배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로 어디든 생길 수 있으며, 적정한 수분 섭취만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그리고, 결석은 식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꾸준히 재발됩니다. 그래서, 하루 2리터 수분 공급은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얻는 이점이 대단했습니다. (내분비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

 

요관과 요로는 결석 등 크기가 큰 입자가 이동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원래는 영양성분이나 소변 등이 이동하는 통로인데, 여기에 결석이 발생하게 되면, 정상적인 통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며, 여러가지 합병증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결국 극한의 고통을 선사해주면서, 혈뇨라는 자각증상을 통해 몸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액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정상인 것을 근거로 신장 등 내부 기능이상은 아니었기에, 혹시 모를 결석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분 공급량을 증가시키는 자의적인 판단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수분 섭취량 증가는 지병(신부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을 악화시키기도 하기때문에 지병이 있으신분은 피해야할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베짱이는 해당사항이 없었고, 1~2달 시행을 목표 한 결과, 결석이 자연배출 되었습니다. ^^

 

적정 수분 섭취 기대효과

 

본인 체중 * 33 ml / 예를 들어 체중 75kg인 경우,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은 2475 ml가 되는 것입니다.

 

1)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2)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억제되고, 몸안 유해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진다.

 

3) 하루 동안 한모금씩 천천히 자신의 체중 × 33 mL의 양을 마시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서 인체 세포 내 수분 양을 알맞게 유지하면 세포 저항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억제되고, 몸안 유해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값비싼 영양제를 먹기전 내 몸에 수분 공급량은 적정한가? 식사에서 충분히 영양을 공급받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약보다는 음식으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게 상책입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쉽게 치료 ^^

 

 

병원 치료는 몸에 부담과 비용지출이 많은 치료법

 

 

 

<소변으로 자연 배출한 결석 2개 - 아주 단단한 소금 결정 같은 모양>

 

결석에 대한 위협은 사라졌지만, 수분 공급량을 줄이지 않을 계획입니다. 불과 생수 구입 비용 2만원으로 엄청난 건강 증진 효과를 몸으로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병을 상시 휴대할 계획이며, 화장실 가는 횟수 증가는 귀찮겠지만, 이러한 귀찮음으로 인해 얻게되는 이익이 엄청났습니다. (다이어트, 피부미용 등 기타 내분비계 질환 예방) 아프면 약이나 병원을 찾기 보다는 생활 속에서 결핍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석 자연 배출 노하우

 

충분한 수분 섭취로 일정량 이상의 소변 배출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단순히 소변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배출시 압력도 증가시켜야만 합니다. 즉, 높은 압력으로 소변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체 내부에서, 극한의 고통을 선사하는 결석을 배출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평상시 졸졸 흐르는 약수물 줄기가, 매번 폭포수가 되어야만 합니다. (지병이 있으신 분의 경우, 수분 공급이 건강 악화 요인이 될 수도 있음)

결석이 배출되는 시점에는 전조증상이 있었습니다. 베짱이의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처럼 폭포수 소변이 졸졸졸 약수물 처럼 나오는 현상을 경험했고, 이와 함께 요로(오줌길)에 뭔가 강한 이물감(과 통증)을 느꼈습니다. 이에, 수분을 대량 섭취하였으며, 단 한번의 기회에 모든 것을 쏟아내는 압력을 만들기 위해 소변을 최대한 참았습니다. 그리고 일시에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쏴아아~~~

 

어설픈 압력으로 좁은 요로의 결석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게 되면, 배출 과정에서 극한의 고통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원샷 원킬이 중요

 

어떻게 저렇게 큰 결석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나올까 싶지만, 폭포수와 같은 오줌발을 보면 충분히 나오고도 남습니다. 그러한 폭포수 오줌발을 1달 이상 꾸준히 유지하면, 왠만한 결석은 자연스럽게 배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비뇨기과 전문의 등이 자연배출이 불가능한 크기라고 진단한 상황이라면, 무식하게 자연배출을 추구하기 보다는 충격파 쇄석술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짱이는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비뇨기과 전문의의 요로결석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모든 결석은 신장(콩팥)에서 만들어지며, 신장에서 오줌의 농축, 결정화 과정을 거치면서 단단한 결석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결석이 신장에 있을 때는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결석이 요관을 타고, 방광 등으로 이동하는 순간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석과 오줌은 신장-요관-방광-요로 순서로 이동하여 최종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소변이 방광에 모이는 과정에서 결석이 꿈틀거릴 때 극한의 고통이 생기게 됩니다.

 

요로결석 치료 비용(국민의료보험 적용 가능)

 

충격파 쇄석술의 경우, 1회 비용이 30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보통 1회에 끝나지 않는 다는 게 문제이며, 최대 10회차까지 의료보험 적용으로 큰 부담(?)없이 충격파 쇄석술 치료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충격파 쇄석술 시행 후 결석이 얼마나 작게 조각났고,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었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기에 초음파, CT촬영, 엑스레이 등의 진단비용이 15~25만원 가량 추가로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충격파 쇄석술 1회 (총 30만원) / 2회~5회 ( 60만원) / 6회~10회 ( 35만원) (대학병원은 1.8배 정도 증가)

 

충격파 쇄석술의 장점은 시술시간이 30~40분으로 상대적으로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며, 보통 충격파 쇄석술 이후 72시간 이내에 극한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개의 큰 결석 하나가 전달하는 고통이 충격파 쇄석술로 인해 잘게 잘게 조각 난 상황이기 떄문이며, 충격파 쇄석술을 통해 조각난 결석은 환자 본인이 물을 많이 먹는 등의 노력으로 자연배출해야 합니다.

 

충격파 쇄석술 외에 전신마취 후 요도에 가느다란 관을 집어 넣어, 결석을 직접 조각내서 끄집어 내는 수술도 있습니다. 보통 3일 정도 입원을 필요로 하며, 비용은 100~150만원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외과적 수술이라는 점에서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환자에게 장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도 초음파, CT촬영 등 진단비용은 추가로 발생합니다.

 

보통의 후기글은 이렇게 디테일하지 않습니다. 운 좋게 전화로 상세하게 답변해주시는 분을 만나 비용적인 부분 등 감당해야할 것들에 대한 모든 상황판단이 끝난 뒤, 무엇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하루에 물 2리터 이상 마시는 것으로 단기 해결책을 찾아 실행했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최소 수십만원 이상의 비용지출이 필요한 플랜B를 실행하지 않게 되어 치킨과 피자 등을 사먹었습니다. ^^

 

상기 요로 결석 자연 배출 투병기는 판단근거에 어느정도 확신이 있었기에 시행하였고, 결과적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었지만, 모든 요로결석 환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요로결석의 고통은 그 어떠한 고통 보다 참기 힘들다고 합니다. 내 몸속 어딘가에서 혈관을 찢는 날카로운 돌의 움직임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모든 문제는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문제해결을 하책입니다.

 

 

 

비뇨기과 질환에 익숙한 나이가 되었다니!!! ㅠ..ㅠ

(전립선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할 시점이구나. ㅠ..ㅠ 스쿼트랙을 스쿼트 열심히 해야곘다. 나란 남자는 집에 스쿼트랙 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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