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2021년 1월 4일 부터 집에서 도보 7분거리 주민센터 통합복지팀에서 공공근로(1년 계약) 중입니다. 쌀, 마스크 등의 후원물품을 배부하는 업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틈틈이 독서하고 있습니다.) 세후 월급은 165만원 수준이며, 총 26일의 연차휴가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공무원의 업무를 히며, 주민센터가 진행하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개꿀)
계획이란 미래를 현재로 가져오는 행위라고 생각하며,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2022년 목표를 구체화 중입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은 현재 어떠한 상황인가요? 베짱이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투자 대비 만족도(ROI)는 베짱이가 월등히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짱이에게 지속가능한 행복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2021년의 테마는 [일상으로의 복귀]입니다. 확찐자에서 건강한 돼지로 복귀 준비)
생각 보다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것을 체감 중(베짱이 포함)
뉴스로 접하던 남들의 어려운 상황을 사회복지 공무원 바로 옆자리에서 실제 마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긴급구호 신청을 하시는 분,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으로 매월 고정적인 지원을 받으시는 분,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으로 무언가를 강탈(?)해 가시려는 분 등등 다양한 사람들의 행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생존투쟁을 하시는 분을 상대하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감정노동과 업무피로도는 적지 않았습니다.
중위소득 50% 이하를 차상위계층이라고 하며, 차상위계층보다 취약한 계층을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자격심사때 월 소득이외에 예금, 주식 등의 금융자산과 자동차, 주거환경(자가/전세/월세)에 따른 임대/임차 보증금(가치평가액) 등을 통합하여 산출합니다. 베짱이의 경우, 무직기간 동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료 대납 혜택을 받기도 하였음 (월 1~1.5만원 수준으로 지원금은 작지만 받으면 도움 됨)
코로나 19 상황, 주민센터에 출몰(?)하는 빌런들
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주민센터는 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단순 증명서 발급 업무 외에 사회복지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이전에 정보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령층 중에서도 기초연금 수령자들에 한하여, 주민센터에서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엄청난 혼돈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폭설로 밤 늦게 까지 제설 작업하고 퇴근하는 비상대기가 흔합니다. ^^
3년간의 육아휴직 후 복직한 동갑내기 사회복지 담당 여성 공무원이 넌지시 퇴사(면직)을 고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떄, 왜 이런 국가가 보장하는 일자리를 스스로 그만 두려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달 근무해보니 충분히 그럴만 합니다. 등본 등 증명서 발급업무에는 빌런이 흔치 않지만, 사회복지 대상자는 곳곳에 빌런들이 숨어 있습니다. 자살의심자, 지원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려는 민원인 상대의 감정노동 ㅠ
사회취약계층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신용불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기혼자(?), 여성(?) 등 다양했습니다. 기혼자의 경우, 챙겨야하는 수당 등 혜택이 많아보였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보이지 않게 신청 가능한 제도들이 많았습니다. 주민센터가 주관접수처인 경우도 있고, 상급기관의 업무를 대신 접수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내부 업무시스템으로 자신의 권한에 맞게 업무를 처리하는 걸로 보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신용불량 상태에서 일용직 근로를 하시는 분들에게, 압류방지통장과 긴급구호방법을 안내하기도 하고, 삶이 힘들어 현재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문의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민센터에서 해결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진상(전부 여성이었음)도 있었습니다. 죄송하지만, 그분들의 공통점은 하나 같이 생각이란 것을 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도움을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간혹 부끄러워 하시는 분도 있음)
압류방지통장 이란?
말그대로 압류가 방지되는 통장, 그러나 일반적인 통장처럼 입금/출금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압류방지통장의 사용은 매우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국가재난지원금을 받을 목적 등 극히 제한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만드는 것이 압류방지통장입니다. 주민센터에서 특정은행에 이러한 사유로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해 달라는 공식요청서(증빙문서)가 있어야만 발급 가능한 통장입니다.
베짱이에게 좋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쓰레기 콘텐츠를 접하시고, 주민센터에 요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 내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말야. 이런거 해준다면서? " 등등 쓰레기 같은 유튜버(블로거) 새끼들!! 한놈이 뇌피셜로 그럴듯하게 조작해서 유통하면, 또 다른 놈들이 그걸 그대로 베껴서 어뷰징(조작) 콘텐츠 만들어 배포합니다. 조작된 정보는 거부하시고, 정부기관 등의 공식자료를 보세요.
연말에 지자체 홈페이지의 고시공고(공지사항) 등을 주목하세요.
공공근로 등 지역사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모든 정보는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음) 공무원을 세금 도둑이라 (병신같이)불평만 하지 말고, 내가 낸 만큼의 세금을 스스로 챙길 생각을 하세요. 정부 등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은 읽어야 하는 글자수가 많습니다. 공식문서 특유의 문어체가 익숙하지 않아, 집중해서 읽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걸 해주기만 바랍니다.)
단기 자극에만 익숙한 불쌍한 사람들, 그렇게 병신들에게 길들여지고, 이용만 당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되지 마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두에게 보편적인 가치 등의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합니다. 그 기회를 획득하지 못하는 건 당신의 책임입니다. 듣기 좋은 말만 듣고, 듣기 싫은 말은 거부하는 일상이 반복되면, 그렇게 나를 착취하려는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할 뿐입니다. 공식배포자료의 출처는 하나입니다. 그것만 믿으세요.
걱정과 고민은 생각이 아닙니다. 생각을 하는 능력을 잃어버리신 분들이 많습니다. 진실은 언제나 불편합니다. 인정하기 싫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진실에 눈과 귀를 닫고, 나에게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인터넷상의 유튜버(블로거)들이 조작한 콘텐츠만을 소비하게 되면,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멍청이가 되어 버린 자신 조차도 부정하게 됩니다. ㅠ
주민센터 사회복지 부서에서는 이런 분들을 상대합니다. 베짱이는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공문을 요청해서 읽어봅니다. 그리고 공문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실무자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공무원 뿐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은 물어보지도 않은 것을 굳이 나서서 알려주지 않습니다. "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 하고 비웃을 뿐입니다. 아는 만큼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베짱이는 정보를 습득할 때, 먼저 일정 기준이하는 철저하게 제거합니다. 나의 소중한 시간을 수준 낮은 정보와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사용하기 싫습니다. 정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배포하는 문서는 모든 문장들이 놓치면 안되는 정보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LH 예비입주자모집 공고의 경우 공고문을 최소 5번 이상 정독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남에게 물어봅니다. (검증된 정보를 스스로 확보하세요.)
뉴스도 믿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특정 미디어는 특정 집단에 영향을 주는 뉴스를 만들어 유통하기도 합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없는 사람의 경우, 특정 미디어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세뇌 또는 선동 당할 위험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베짱이는 특정 뉴스가 나오면, 팩트만 추려냅니다. 그리고 해당 뉴스의 주무기관에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나 근거가 되는 공문을 찾아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베짱이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유 - 단순히 양만 많을 수 있음
정보는 어디서든 얻을 수 있지만, 누구나 그 정보를 가치있게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나누고 공유해도,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는 오히려 풍족해집니다.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사람들은 내가 가진 것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익이라 생각하지만,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은 내가 가진 조그마한 것에 매몰되거나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않습니다. (장문의 글을 읽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많은 것도 이유 ^^)
마케팅(브랜딩) 관점에서 볼 때, 내가 목표하는 가망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면 성공한 마케팅입니다. 굳이 불필요한 경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민센터의 존재 이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국민 서비스라는 큰 카테고리 영역에서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과 주민센터 등 대면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비대면 채널을 주로 이용하던 베짱이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대면 채널 이용자의 특성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용 당하는 사람과 이용 하는 사람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물질의 관점이 아닌, 시간의 관점에서 생각하세요. 물질의 관점에 매몰된 사람은 권력과 지위 등을 통해 나 아닌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물질이 아닌 시간의 관점에서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시간을 이용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월급 때문에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이용 당하지 말고, 나의 시간을 온전히 이용하는 사람이 되세요.
베짱이가 주민센터에서 세후 165만원을 받으면서 잉여로움을 즐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세후 165만원을 벌기 위해 베짱이와는 반대로 철저하게 이용 당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점의 차이로 인해 아주 많은 것들이 바뀝니다. 그러나 그 관점(생각)을 바꾼 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닙니다. (사람의 생각을 바꾸려면 그 사람이 죽어 없어지길 바라는 게 빠름)
베짱이 블로그 이용자들 상당수는 제목과 특정 키워드만 보고 댓글을 달고 이탈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중 극히 일부는 베짱이의 생각에 공감하고, 베짱이가 생산하는 콘텐츠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남들이 어떻게 하면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인기급상승키워드에 올라타서 검색엔진이 나를 이용해주기를 바랄때, 베짱이는 불필요한 경쟁 없이, 나의 시간을 오롯이 이용하기를 원할 뿐입니다.
베짱이가 바로 취업하지 않고, 공공근로를 하고 있는 이유는 1) 원하지 않는 고용조건에 채용 당하며 일할 생각이 없음 2) 연 1200만원 이상 저축하며,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음 3) LH임대아파트 입주 계약 전까지 중위소득 100% 이하를 유지해야 함. 월 100만원 저축시 연 1200만원 저축 가능 / 월 고정 지출 60만원 / 퇴직금 180만원 / 실업급여 900만원 확보 가능, 따라서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 후 실행함
확찐자가 되어 버린 베짱이 - 2021년의 목표는 체중 감량 (복귀 준비)
남들의 시선 상관없이 고무줄 바지만 입고 다니던 베짱이는 면바지를 입고, 허리가 채워지지 않는 초유의 사태와 마주합니다. 겨울에는 그나마 두꺼운 외투로 가릴 수 있어, 지퍼만 올리고 근무했습니다. 바지 지퍼는 망가졌고, 체중감량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정리합니다. 1) 하루에 출근 전 아침 한끼만 먹기 2) 점심시간과 퇴근 후 1시간 이상 걷기 운동하기 3) 스쿼트랙 운동으로 근육 감소 방지하기 - 그리고 유지하기 입니다.
새로운 환경 노출에 대비하기(과거와 달라진 베짱이 답게 바꾸기)
2021년 겨울, 3~4년동안 거주한 6평 분리형 원룸을 탈출(?)할 예정입니다. 어둡고 불운했던 기억과 과거는 이곳에 남겨두고 떠나려 합니다. 가성비만을 고려했던 구매패턴을 수정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몸 부터 변화시켜야 합니다. 몸에 근육도 배치하고, 지방은 제거하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오게 만들고, 몸을 감싸는 옷과 신발 등을 구매해서 나의 가치를 높일 생각입니다. (나에게 가치 투자 하세요.)
1) 아침 8시에 기상하여 활동하기 (세면세치 20분 / 아침식사 30분 / 출근 10분) 2)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 근처 산책하기(최소 1시간 이상) 3) 식사는 매일 아침 양질의 식사 1끼 4) 3일에 한번 샤워하기(속옷 등 갈아입기) 5) 1분 단위로 플랭크해주기 6) 스쿼트랙 운동 하루 7세트(스쿼트/데드리프트) 7) 불필요한 간식 구매 중지 (간식비 지출이 상당함) 8) 불필요한 물건 폐기 및 현금화하기(이사를 위해 짐 줄이기) 9) 문서화하여 관리
생활비가 증가하고 있음. 초기에는 50만원이면 충분했으나, 간식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체중 증가 등 지출 증가라는 결과를 이끔. 간식비 지출을 막는 것으로 체중 및 지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향후 목표 달성에 필요하기 때문에 실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 사전에 지출목록과 범위를 문서로 정의하여, 가치소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음. 소비는 습관이며, 결핍을 보상받기 위한 행동인 경우가 많았음 (관리 필요한 상태)
기초자료인 가계부내역은 자세하게 정리 되어 있음. 정기/비정기 소비로 패턴 분석하여, 소비주기를 파악하여 일괄구매 등으로 대비할 필요 있음. 그 결과, 지난 12월 통계 기준, 생수 2리터 6개, 콩나물무침 300g 1개, 시금치무침 300g 1개, 제육볶음 500g 1개가 1주 고정 소비분량이었음, 동일 계산법으로 계란 1판(30알), 김치 3.5kg 1개, 양파 1.8kg(5개)이 1달(4주) 소비분량에 해당하였음, 이런 식으로 소비 기준량을 측정 후 구매
결제수단으로는 월세, 각종 공과금을 현금계좌이체를 하였고, 노브랜드/이마트는 신용카드결제, 치킨, 피자,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는 패턴이 뚜렷함을 파악, 2020년 12월 기준 현금결제액은 33만원, 카드결제액은 14만원, 경기지역화폐는 16만원(10% 인센티브포함) 수준이었음, 카드결제액의 경우 사용처가 고정적이라, 이마트몰(신세계포인트 등)을 결합하면, 일괄정기구매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
퇴근 후 걷기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쇼핑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1달치 식량을 15일~20일 주기로 구매하는 것을 검토해 볼만 할 듯 합니다. 닭햄용으로 냉동 닭가슴살과 머스타드소스를 구매했고, 생수와 설탕, 라면, 간장 등 식료품을 주문했습니다. 생수 때문에라도 3달에 2번 정도는 주문할 듯 합니다. 냉동 닭가슴살은 전문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10kg 기준 50% 이상 저렴합니다. (문제는 보관할 냉동 공간 부족 ㅠ)
그동안 베짱이의 병신같음을 반성합니다. (만만한 코로나 핑계는 그만!!!)
혼자 있다는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배고프지 않아도 무언가를 습관적으로 먹게 됩니다. 규제하는 사람도 없으니, 조금만 피곤해도 침대에 누워서 쉴까? 영화나 볼까? 등 6평 분리형 원룸 이라는 환경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럴 수록 몰두할 무언가가 찾아야했고, 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식욕, 수면욕 등이 나를 지배하도록 방치했습니다. 그 결과, 1년 전에는 잘맞던 바지 지퍼가 터질정도로 심각한 복부비만이 되었습니다. ㅠㅠ
단기간에 잃어버린 통제권(지배권)을 되찾아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서서히 되찾아와야 합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기존에 하지 않던 활동을 일상에 추가하면 됩니다. 마스크를 집밖에서는 항상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공간에 장시간 체류하지 않는 조건에서 외부활동을 늘려야 합니다. 2021년 1월 부터 시작한 공공근로의 목적은 돈이 아닌 활동량 증가 및 2022년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큽니다. ^^
아침에 기상해서, 일정기간 백색소음이 가득한 공간에 노출되어 활동하고, 규칙적으로 일정거리를 걷는 등의 생활 루틴을 1년간 유지하는 것이 주민센터 공공근로를 신청한 실제 목적입니다. 2022년이면 코로나를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베짱이는 2022년에는 LH임대아파트에서, 새로운 직장환경을 구축하고, 지금과는 확실히 개선된 환경에서 가까운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생활하고 있을 겁니다. ^^
집에서는 플랭크, 스쿼트, 데드리프트 운동과 식사 및 수면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외부 활동시 방역수단으로 실외에서는 일립스 산업용 방진 마스크 착용, 지하철과 도서관 내부에서는 KF마스크를 착용하고, 화장실이 보이면, 수시로 손을 씼을 생각입니다. 그동안 무기력함에 익숙해져서 나에게 문제가 있음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겠지만, 서서히 활동범위를 넓혀갈 생각입니다. (병신 같이 살았음 ㅠ)
마스크 구매시 식약처 인증 조회를 통해 KF 성능 인증 및 행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없는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합니다. 노엘팜 모닝 마스크는 식약처로 부터 KF94 성능 미달로 행정명령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제조번호로 제작된 제품 한정입니다. 고객은 노엘팜 KF94 마스크 구매를 꺼리게 되었고, 덕분에 60매의 노엘팜 KF94 마스크를 배송료 포함 14670원(개당 245원에 구매)했습니다. 일립스 방진마스크는 이전 글 참조
건강한 돼지 만들기 프로젝트 (주5일 이상 매일 10km 걷기, 2시간30분) + (추가 : 식이조절 + 스쿼트랙)
<영상의 핵심은 운동이 건강에 좋은 것은 맞지만, 체중감량에는 식사량 조절이 효과적이라는 것>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그렇지만, 체중 감량은 득 보다 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식사량 감소가 체중 감소로 이어지는 내용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중이 감소하면서 지방만 감소하지 않으며, 근육도 감소합니다. 근손실 및 근육이 담당하는 중요한 신체 기능 또한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것이 저혈압 입니다. 꽤 오랫 동안 쭈구리고 앉았다 일어났을 때 핑~ 도시는 분들 많으시죠??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결론은 하체 근육 부족이 원인입니다. 근육은 모세혈관을 통해 일정 혈액(에너지) 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때, 근육이 없으신 분들은 신체를 구부리는 등의 동작을 오랫동안 하고 일어나는 등의 동작을 할 때, 순간적으로 혈류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리를 오랫동안 접었다 펴는 동작을 할 때, 해당 근육에 더 많은 에너지(혈류 흐름)가 필요합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뇌로 가야 할 혈류량이 모자라서 현기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일어나기 전에 접었던 다리를 천천히 늘려주는 등 혈액 흐름에 도움을 주고 나서 일어나면 관련 증상은 줄어듭니다.
아무튼,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합니다. 이때 장기간 참아내야만 체중(근육과 지방)이 감소합니다. 베짱이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는 것이 행복한 삶입니다. 이 가치를 포기하기 싫습니다. 따라서 기존 식사량을 조금 규칙적으로 조정하되,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일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식사량과 운동량(칼로리 소모량)의 반전을 기대할 겁니다.
퇴근 후 10km를 걸으면 몸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적응합니다. 이때 체중이 늘거나 줄지 않습니다. 단, 몸에 힘이 생긴다거나, 축 쳐진 지방이 근육으로 바뀌는 등의 체질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때, 운동량을 더 높여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은 폭식을 하지 않는 이상 먹는 양을 엄청나게 증가 시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1~3개월이 아닌 6~12개월 정도 장기전을 고려하면, 큰 부작용 없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
1개월 단위로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주거나, 운동 패턴을 바꿔주면, 신체는 그것에 적응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진실은 스쿼트랙 등을 활용한 중량 운동은 의외로 식욕을 떨어지게 합니다. 몸이 힘들면 사람은 먹기 보다는 잠을 원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식한 방법임 ㅋㅋ) 그러나 1년정도 이렇게 몸의 체질을 근육으로 바꿔놓으면, 몸은 또 그 상황에 적응을 해서, 운동을 조금만 해줘도 몸은 크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1~3달 단기가 아닌 체질이 변화하도록 6~12개월 그 이상 실행하여 몸의 체질(작동원리)를 바꿔야 합니다. 알고리즘(작동원리)을 이해하고 이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베짱이가 갑자기 살이 확찐 이유는 코로나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1년 이상 집에서 별 활동 없이 먹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몸이 이제는 베짱이를 돼지로 기억하고 돼지 같은 현재 상황을 유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전으로 다운그레이드 해야 함 ㅋ
[생존 모드]에서 [생활 모드]로 전환 시작
2021년 베짱이의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2022년에는 이전과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발전되어 있을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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