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2일 월요일,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상북도 경주에서 진도 5.0이상의 지진이 한번도 아니고 3번에 걸쳐서 발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서 지진을 느낄 정도로 파급력이 큰 사건이었던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베짱이는 지진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하였지만 최근 재난영화인 터널과 부산행 등을 봐서 그런지 쉽사리 불안감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난 선진국, 일본에서 발간한 대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한글판 안내책자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상단계를 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뉴스특보도 나오고 언론사에서는 간만에 특종 잡았다고 좋아하는 눈치입니다.(영화 터널을 보니 재난을 대하는 기자의 마인드를 알겠더군요.)
지진, 해일 등 재난사고가 빈번한 일본의 경우에 상황별 세분화된 대처요령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순간에는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허둥지둥대는 1~2초의 판단으로 인해 순식간에 생명을 잃을 수 있기에 평소에 관련 지식을 숙지해두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지진 등 재난 발생시 최우선으로 자신의 생명은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합니다. (한국이라면 특히나...)
지진 등의 재난이 발생하는 동안이나 직후에는 재빨리 몸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지형, 지물 등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매몰이나 갇힐수 있는 위험요소(유리나 담벼락, 가스렌지 불 등)은 제거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조치는 여유로울때 하는 것이지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는 등의 상황에서는 몸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택(집)에 있을 당시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낙하물이나 바닥의 위험물(깨진 유리 등)로 부터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책상 등 지붕(?)이 있는 구조물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상황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과 다르게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이 많은 한국에서는 이러한 대처방법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일단 아파트 등의 건물이 붕괴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한은 유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세월호 등 재난상황에서 얻은 뼈져린 교훈을 헛되이 하지 않길 바랍니다.
집이 아닌 외부에 있을 때, 상황별 대처방법이 아주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 등 신체 중요부위가 다치는 것을 막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 등 혹시라도 발생 가능한 위험의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영화에 나오는 영웅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에 의해 안전한 행동을 가장 권장합니다.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건물이 내진설계가 되어 있으며, 한국은 그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유해드린 재난(지진 등)시 행동요령은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건물이 대부분인 한국 실정에는 다소 맞지 않기도 합니다.
일본은 내진설계가 된 건물내에서 건물내의 낙하물만 조심하고, 지진 등의 상황이 잦아들게될때를 기다리면 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상황이 잦아들고 나면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바로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지진을 건물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화처럼 땅이 솟아오르거나 꺼지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은 흔치 않은 최악의 강도이기 때문에 재빨리 머리를 보호(헬멧 등 머리를 감싸고)한 상태로
건물 밖 공터(학교의 경우, 운동장 등)으로 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비전문가이기 떄문에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와 PDF파일로 첨부한 가이드북의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www.metro.tokyo.jp/KOREAN/GUIDE/BOSAI/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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