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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독립 완료했고, 살림의 핵심인 냉장고 구매 완료했습니다. 이제 해야할 일은 냉장고를 양질의 식재료들로 채우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주 기초적인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집밥의 핵심은 양질의 쌀입니다. 그리고 이를 맛있게 밥으로 만들어줄 밥솥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기타 기호에 맞는 반찬과 찌개, 국 등이 필요합니다. 과거 냉동현미밥도 만들어보며 주부님들 코스프레를 해본것이 전부인 상황입니다. (걱정)

집밥의 핵심인 쌀(현미와 백미)을 구매했습니다. 냉장고 채우는 중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쌀과 쌀을 맛있는 밥으로 재탄생시켜줄 밥솥을 구매하기 위하여 정보를 검색하였습니다. 쌀의 경우, 백미만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현미를 먹어야 한다. 아니다. 잘못된 정보다. 기능성 잡곡을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 등등등 정보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백미와 현미를 반반 섞어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밥솥의 경우, 가격에 놀랐습니다. 밥솥은 쿠쿠전자 열판압력밥솥 CRP-L1065SR 중고 구매 완료!!



집밥의 핵심, 쌀(rice, 米)

<현대농산, 발아현미/백미 각 5kg + 사은품(웰빙참살이)>


국산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개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편의점 알바의 실수라는 형태로 올라오던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커터칼로 생각없이 박스테이프를 자르면 내용물이 손상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테이프로 급 밀봉했습니다.) 요리는 식재료 계량이 중요합니다. 보통 1회용 종이컵 1컵 기준이 쌀 180ml로 1인분으로 계량합니다. 2인분은 종이컵 2컵(180ml*2)입니다. (개인차 및 오차 존재함)



현미와 백미는 알겠는데, 발아현미는 뭘까??


현미와 백미는 쌀의 도정정도에 따른 영양성분이 다른 것이 핵심입니다. 보통 현미의 탄수화물은 백미와 달리 체내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으며, 현미밥의 피트산이라는 성분이 체내 독소를 제거해주는 등의 효능이 있어, 헬스 및 다이어트, 당뇨 등 식이요법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거친식감 등 반대급부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발아현미는 현미에 비해 15배가량 영양이 증가한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발아현미 ?


발아현미는 현미에 비해 소화가 잘 되고 감마 아미노낙산(γ-aminobutyric acid, GABA), 감마-오리자놀(γ-oryzanol), 옥타코사놀(octacosanol) 등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 물질은 항암 작용을 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특히 감마-오리자놀은 성장을 촉진하기도 한다. 발아되면 현미에 있는 비타민 B1, B2, 당질, 단백질, 지방질, 식이성 섬유소 등이 수 배 증가하며 생체 이용률도 높아진다. (출처 - 위키)


<마트 잡곡 코너>


결과적으로 현미보다 소화 및 영양면에서 훌륭한 발아현미의 장점과 거친 식감, 소화 불량 등의 단점을 상쇄시켜줄 백미(멥쌀)를 추가해서 보다 완성도 높은 맛있는 밥이 완성할 수 있는 구성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추가하고자 하는 효능에 따른 잡곡(수수, 기장, 렌틸콩 등)을 소량 첨가해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발아현미는 5kg 기준 일반 현미보다 약 4000원 가량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맛있는 밥은 양질의 쌀이 완성합니다.)



기능성 잡곡의 경우, 기본적인 쌀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경험을 통해 학습한 이후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쌀뜨물을 요리에 사용해볼까 합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백미를 씼을때 첫물은 그냥 버리고 백미를 씼고 남은 물을 생수병 등에 냉장보관하여 국이나 찌개 등에 사용하게 되면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는 천연조미료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1인가구에겐 큰 254리터의 냉장고를 산 이유 중 하나)


쌀뜨물 활용법


1) 국물을 낼 때 섞으면 구수한 맛을 더해 주기 때문에 육수용으로 쓴다. 특히 된장국 등을 끓일 때 많이 이용한다.

 

2) 세안 및 피부미용의 용도로 쓰인다. 쌀뜨물로 세수를 하거나 쌀뜨물을 몸에 바르는 등. 미백 효과와 피지 제거 효과가 있다.

 

3) 설거지를 할 때 쓰이기도 한다.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 17년 동안 손님들이 계속 찾는 뚝배기 집은 이걸 쓴다고 한다.



독거남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밥을 만들어주는 밥솥

<쿠쿠전자 열판압력밥솥 CRP-L1065SR 10인분짜리 -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냉장고와 달리, 필요시마다 사용하는 조리도구이면서 제대로된 제품의 경우, 기본 20만원대를 훌쩍 넘는 고가인 전기밥솥입니다. 그래서 2016년에 출시한 모델을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2018년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며, 다나와 기준 20만451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중고로 3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장터의 법칙을 피해서 오랜시간 매복하다 보면 길목을 지나는 쿨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


장터의 법칙이란...


주식과도 같습니다.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간절히 구할때는 없더니만, 지쳐서 정가 그대로 주고 구매한 뒤에 혹시나 싶어서 검색해보면 나타나는 장터의 법칙. 장터의 법칙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명확한 판단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정가는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추가할인이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가에도 대략적인 시장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마세요.



밥솥 선택의 기준


냉장고와 같이 365일 내내 가동되는 상품도 아니고 스마트폰과 같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AS를 위한 국내영업망과 인지도를 보고 브랜드(제조사)를 선택(구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밥솥 선택의 핵심은 용량, 부가기능(만능찜기능), 취사방식 이렇게 총 3가지 였습니다. 밥솥의 단가를 높이는 요인은 밥맛을 좌우한다는 취사방식입니다. IH압력, 열판압력, 비압력 정도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다나와>


압력과 비압력의 차이는 확실히 느낄 수 있지만 IH압력과 열판압력의 차이를 일반인은 체감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차라리 품질 좋은 쌀에 투자하는 것이 밥맛을 좋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라고 합니다. IH압력밥솥과 열판압력밥솥의 가격차이는 기본 10~20만원 이상으로 체감하는 효용가치 대비 낮은 만족도라는 생각에 열판압력밥솥을 구매했습니다. (밥 이외에 다양한 요리를 위해 만능찜 기능과 용량을 추가로 고려했습니다.)


쿠쿠전자 열판압력밥솥 CRP-L1065SR 사용설명서

crp-l1065sr_manual.pdf


제품사용설명서를 보면 만능찜 기능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럴듯한 요리들입니다. 가스레인지, 핫플레이트 등 가열도구가 열악한 1인가구(독거남) 입장에서 압력밥솥에서 이러한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어 주고, 설겆이까지 간편하게 해준다면 최고입니다. 압력밥솥으로 조리 후 냄비 등의 보관용기에 옮겨 냉장고에 보관한 뒤 끼니때 마다 소량씩 덜어서 데워먹는다면 고급스러우면서도 간편하게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재테크!!


정가 20여만원의 열판압력방식의 전기밥솥을 중고로 3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기본적인 쌀밥은 당연하고, 만능찜 기능을 활용하여 제품사용설명서상에 나와 있는 갈비찜을 만든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먼저 화력좋은 가열기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가열기구를 점화할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식재료를 넣고 가열할 냄비가 필요합니다. 제대로된 압력밥솥 하나로 앞에 열거나 3가지가 절약되었습니다. 이런게 재테크죠!!



재테크는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아끼는 방법입니다.



여러번 강조하지만 눈앞의 현상만 보는 사람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을 감고, 팩트를 중심으로 연결고리를 생각해보고, 그 연결고리로 파생될 수많은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보이는 냉장고와 밥솥을 구매했지만, 앞으로 닥치게 될 미래의 의료비용을 낮추는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먹거리가 안정되면 육체와 정신 건강을 위한 투자를 하려 합니다.


<PET병에 쌀 보관>


<무거운 건 냉장고 아래칸에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쌀을 보관하면, 쌀벌레 등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고 신선한 쌀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쌀은 겉껍질을 벗기는 도정과정을 거치면서, 산패(부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KG 기준으로 2L 짜리 생수병 3개정도의 분량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독립한 이후로 생수를 사먹어서 분리수거전에 세척 및 건조해둔 것들을 재활용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니까 효율적입니다.


<마트에서 시판 중인 김치류>

<마트에서 시판 중인 젓갈류>


불가피하게 라면이나 치킨 따위의 인스턴트 음식을 먹다가 전기밥솥으로 갓지은 쌀밥을 독립 후 처음 먹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갓지어낸 뜨끈한 쌀밥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마트에서는 다양한 원산지의 식재료로 대량 생산한 밑반찬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의 시장논리로 만들어진 식품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믿을 수 있는 식재료(지역생협 등)로 직접 만드는 것 또한 독립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완성도를 높여가는 독거남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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