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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입니다. 연일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평 크기의 분리형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베짱이의 효과적인 겨울(월동) 계획을 소개하려 합니다. 베짱이는 (가스)보일러를 샤워 등 위생과 관련하여 몸을 씼는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난방비 절약 목적) 보일러 없이 평균 실내 기온은 13도 정도로 유지되며, 체온 및 면역력 유지를 위해 몇가지 활동을 합니다. (운동 등)

베짱이의 겨울나기, 베짱이는 보일러를 샤워용으로만 사용합니다.

난방비 산출 결과 최소 한달 7만원 이상의 가스비(난방비)가 필요했습니다. 보통 침대에서 일어나, 밥을 먹고, 씼고, 외출 후 활동하여 집에 복귀하고, 수면을 취하는 생활패턴인데, 왠지 모르게 고정지출되는 난방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물주머니, 털실내화, 공갈 목티, 장갑, 기모 타이즈, 비니, 따뜻한 차, 운동(스쿼트랙) 등을 생활화하여, 궁상맞게 체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정 실내 온도는 18 - 20도라고 함)

 

한달 월세가 27만원인데, 난방비로 월 7만원 지출이면.... ^^;;;;

 

 

 

감기, 뇌혈관 질환 등은 급격한 기온차로 발생

 

실내 온도는 따뜻할 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뜨거운 온탕에 있다가 차가운 냉탕에 들어가면, 뇌혈관 질환 등으로 돌연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따뜻한 집안에서 차가운 외부로 나올때 급격한 온도차이를 인체는 적응하기 어려워하며, 상대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면역력 저하 등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적당히 서늘한 정도로 실내기온을 유지하며, 내복 등 방한대책을 세우는게 좋습니다.

 

 

궁상 맞고 찌질한 베짱이 시점, 모든 게 다 돈이다.

 

<베짱이의 집안에서의 비주얼 - 털실내화는 필수템>

 

겨울철 보일러 난방을 하지 않기 떄문에, 털실내화는 필수입니다. 보통 심장의 따뜻한 피가 손과 발 등 신체 말단까지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손과 발이 쉽게 추위를 느끼는 대표적인 신체부위입니다. 털실내화 8,500원 / 장갑 3,000원 / 물주머니 10,000원 / 공갈 목티 3개 13,000원을 지출하였으며, 5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하루에 한번 스쿼트랙 운동으로 온몸에 뜨끈한 혈액을 순환시킵니다.

 

<물주머니는 2년전에 구매해서 잘 쓰고 있음>

 

물주머니의 주요 용도는 취침시 무장해제되는 체온을 위해 솜이불 속 온도를 빠르게 올려주고, 취약한 손과 발을 데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느정도 이불 속 온도가 높아지면, 심장과 가까운 곳에 물주머니를 품고 잡니다. 따뜻한 혈액이 핵심이기 떄문에 특정 부위에 위치하는 것 보다 개인적으로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몸 스스로 체온을 올리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운동 또는 적당한 냉기)

 

<공갈 목티 - 목 주변만 감싸주는 아이템입니다. 이걸로 여태 감기 걸려본적이 없네요>

 

인터넷에 공갈 목티라고 검색하면, 목 폴라티에서 목만 감싸주는 부분만을 따로 판매합니다. 개당 3천원 정도이며, 저는 총 3개를 구매하였고, 배송료 포함 13,000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목이 은근 추위에 취약하며, 목 뒤를 감싸주는 것만으로도 감기 등 면역력 관련 질환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크게 부담이 없기 떄문에 샤워를 제외한 모든 활동시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3개를 적절히 세탁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

 

<털실내화 - 이거 세탁은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

 

2018년 11월에 8,500원에 구매한 털실내화 입니다. 차가운 바닥 냉기로 부터 베짱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먜당시 할아버지 털고무신이 오면 어쩌나 싶었지만, 저렴하게 아주 잘 구매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생각만큼 추위로 부터 발을 보온해주는 역할은 약하지만, 바닥의 냉기와 발이 직접적으로 맞닿아서 생기는 문제를 해소시켜주는 역할에서는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탁한번 해야되는데...)

 

<최근 구매한 기모 타이즈 - 완전 실망, 개당 6,500원으로 2개 구매, 실외기온 -1도 / 실내기온 15도>

 

착용하면 밀착감과 함께 스판 재질 특유의 냉기가 다리를 휘감습니다. 겨울용이 아니라 가을용 입니다. 기모제품이 아닌 거 같습니다. 실내에서 두꺼운 면소재 트레이닝 팬츠 안에 겹쳐 입을 용도로 구매했는데, 전혀 방한이 되지 않고, 오히려 체온을 스판 재질의 냉기가 빼앗아 가는 느낌입니다. 대충 봄/가을용으로 입고, 겨울용으로 제대로 기모 처리된 제품으로 구입해야겠습니다. (드로즈 팬티 보다 아주 약간 두꺼운 정도 ㅠ..ㅠ)

 

<값 비싼 철골프레임 빨래건조대로 혈액순환 시키는 모습 - 스쿼트 / 데드리프트 순서>

 

적당한 강도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공간도 협소해서 잘못해서 바벨이나 봉을 떨구기라도 하는 날에는 소중한 재산상 손해는 물론, 어디하나 부러지고 깨질 위험이 상당합니다. 아직 식단을 조절하거나 하지 않아, 체형은 배나온 아저씨입니다. 서서히 근육량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 뒤에 무분별한 식단을 조금 보완하게 되면, 자연스레 체형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벌크업 핑계로 그냥 막 먹는 중)

 

 

전기장판, 온수매트, 온열매트, 온풍기 등 전열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결론은 난방효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구입비용과 사용량 만큼 운용비용이 증가합니다. 매년 동절기 4개월 가량 난방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안이 쾌적하지 않을 수록 도서관이나 외부 스케줄을 만들어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확실히 집에서는 독서 등 집중효율이 낮습니다. (공간이 너무 열악합니다. ㅠ..ㅠ)

 

 

저온화상이나 화재로 인한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저온화상이란? 섭씨 40~70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며, 노트북이나 핫팩, 전기장판, 전기난로에 의해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즉시 화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다른 화상과는 달리 별다른 고통 없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보통 온열제품은 수면중에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겨울철 조심해야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

 

<보일러 외출모드는 불필요, 신형 보일러에는 동파방지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문 틈새 처럼 찬바람 유입경로는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거나 커텐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하면 좋습니다..>

 

<옷을 두껍게 입자, 실내화 착용과 양말 한켤래 더 신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체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기물주전자와 물주머니만 있으면 차가운 이불 속을 뜨겁게 예열하거나, 냉온찜질이 가능합니다.>

 

베짱이가 겨울철 전열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종합하면, 1) 투자대비효율이 낮다. 2) 대체가능한 수단이 많다. 3) 전자파 등 득보다 실이 많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5~6시간 단위로 15~30분간 환기를 실시하기 때문에 자체 체온을 높이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우려하는 것은 실내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가스 연소 또는 음식 조리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는 제거방법이 없습니다.

 

집이 좁다 보니, 실내공기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추위는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이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공기질을 악화시키고,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유해물질로 부터 자유로운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오존은 반응성이 높아서, 활성탄에 흡착하거나 자연분해가 되지만, 라돈,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등은 집이 좁을 수록 순식간에 고농도로 축적됩니다. 최악을 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ㅠ

 

기본적으로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일산화질소 등등 불완전연소에 따른 부산물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집의 노후 정도에 따라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발암물질이 발생하며 보통 주방용 후드, 화장실 환풍기, 주기적인 실내환기, 보일러의 실외 설치 등으로 유해하지 않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건강에 끼치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유해한 건 피하는 게 상책

 

 

궁상 맞게 사는 베짱이의 향후 계획 -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열악한 6평 분리형 원룸에 거주하는 한, 지금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홀로서기라는 인생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프로토타이핑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수입이 전무한 노년시기 등을 대비하여 월 50만원으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의식주 체계를 시험하는 중입니다. 베짱이는 비관 49% 낙관 51%의 비관적인 낙관주의자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항상 가정합니다.

 

<출처 : YTN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상황이 좋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상황이 좋을 거라고 안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베짱이는 가능하면, 최악을 먼저 경험하고, 순차적으로 좋은 상황으로 개선되는 것을 선호합니다. (좀 변태스럽지만..) 경험상 그래야만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상황에 고마움을 느끼고, 좀 더 발전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 이정도를 누리고 있는데, 상황이 좋아지면 베짱이의 행복도는 급상승합니다.

 

엄청난 고급인력이라고 사회에서 인정받지만, 인터넷뱅킹이나 공과금을 어떻게 납부하는 지 한번도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 은근 주변에 흔합니다. 즉, 기본적인 인프라가 세팅된 상태에서 성과를 내는 것에 익숙한 고급인력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한번 바닥을 치면 다시 일어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예_집안 일을 해주던 아내와 이혼 또는 사별 후 기본적인 의식주를 챙기지 못하고 급격히 쇠약해지는 어르신들 많음)

 

상황이 좋을 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위기는 갑자기 찾아옵니다. 내가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찾아오는 위험은 기회지만, 준비 되지 않았을 때 찾아온 위험은 내가 얼마나 최악으로 망가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미 어느정도의 최악의 상황을 경험한 사람은 왠만한 위험은 위험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위험 상황을 관리하면 됩니다. 관리 가능한 위험은 위험이 아닙니다. (여유롭게 삽시다.^^)

 

결론적으로 영하의 추운 겨울은 베짱이에게 위험이 아닙니다. 보일러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추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베짱이는 실내공기질, 여름철 더위, 겨울철 추위, // 등을 베짱이에게 유리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언제나 돈이 풍족할 수 없기 때문에 돈에 여유가 있을 때, 돈이 부족할 때를 대비하는 적응훈련을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근심 될 것이 없음, 有備無患

사냥 당하지 않으려면, 사냥꾼을 피해 생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냥꾼은 누굴까? 잘 생각해보자. 아늑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HOW TO 베짱이 라이프, 정답은 노멀크러시

 

노멀크러시는 normal + crush 의 합성어로 보통에 반하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즉, 평범함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힘든 세상. 선동에 질린 노예들이 현실을 깨닫고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의 가치에 눈을 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렌드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것은 노예 로서의 삶에 충실한 것을 의미합니다. (예_댓글알바 등등)

 

 

문재인 대통령 " 1인가구 종합정책패키지 만들어라 "

 

<빈민구제에 초점을 맞춘 특정 계층에게 편향된 정책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인가구 정책우선순위는 노인 >> 여성 >>> 남성이 될 것입니다. 인구 통계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국의 40대 이상 인구가 10~30대 인구보다 많습니다. 고령화사회라는 메가트렌드만 보더라도 쉽게 이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 연령대 기준 남성보다 여성 인구가 더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즘 대통령임을 자처하는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치인에게 세대별 인구수란? 표심 우선 공략 대상을 의미함)

 

<출처 : 국가통계포털, 내국인(한국인) 기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14,843명 더 많음>

 

따라서, 이 글을 보고 있는 10~30대 남성들은 나와 무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속 편합니다. 괜한 기대하지마세요. 대한민국에서 40대 이하 청년 남성의 가치는 국방의무와 성실한 납세자 외에는 정치인들 관심 밖입니다. 불만있으면 투표율을 늘리세요. 머리수(투표율)이 깡패인 시대입니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반하는 정책을 펼치는 정치인을 투표율로 낙선시키면, 그때서야 비로소 정책우선순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ㅋ)

 

의학 발달로 인해 앞으로 최소 50년은 이러한 고착화된 정치 생태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전쟁 등 국가가 무너질 수준의 초특급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은 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베짱이의 겨울 준비는 계절과 무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서)빈곤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거나 하면 결혼이라는 차악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베짱이가 경제능력보다 의식주능력을 우선하는 핵심 이유이기도 합니다. (의존하면 망함)

 

인간, 특히 집단주의의 위계질서에 맹목적으로 충성해온 한국사람은 아주 잠깐이라도 소외된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끊임없이 불안해 합니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안정감을 찾길 원하고, 정답이 없는 사회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누군가에게 의존하려 합니다. 그래서 베짱이는 누군가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누군가 나에게 의존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보통 강자가 약자를 굴복시켜 의존하게 만드는게 가장 쉽지만, 그것은 미친 짓임)

 

대표적인 것이 꼰대 입니다. 꼰대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할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정신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이 소속된 조직의 지위나 나이를 무기로 상대적 약자를 굴복시키는 과정(쾌감)에 중독된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자존감과 관련되어 있기에 나이,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초월하여 발생합니다. (젊은 꼰대-병신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청년은 언제나 겨울, 청년은 기성세대들의 손쉬운 먹잇감이다.

 

만 34세 미만 젊은 층을 청년이라고 규정하며, 지자체별로 39세까지 확장하는 등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국가의 목표와 청년(개인)의 목표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과거 고도성장기에는 국가의 목표와 청년(개인)의 목표가 일치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도성장기 시절 청년이었던 기성세대들이 현재의 청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청년지원방식에도 구조적인 (사기꾼)문제가 있습니다.

 

청년문제를 청년들만의 문제로 보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는 노인빈곤이나 여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동일합니다. 먹고사는 것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정책입안자들의 시선에서는 자신들이 피부로 느끼는 위기가 아닌 것은 위기가 아닙니다. 적당히 구색맞추기 형태로 달래주는 정도의 액션만 취해도 그들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답답한건 너지. 내가 아니거든^^)

 

 

문제인식단계 부터 시각차이가 심각합니다. "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 가 아니라, " 설마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효과가 없겠어? "라는 수준이 되어야 그나마 정책수혜자 입장에서 어떤 걸 하려고 하는 구나 하고 인식하는 정도입니다. 현장에서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지만, 통계로만 그들의 어려움을 접하는 의사결정권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습니다. " 나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그게 네 탓이지 내 탓이냐? "

 

냉정하게 말하면, 청년들이 병신이라 그렇습니다. 기성세대가 병신 취급을 하도록 방치한 청년들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기성세대 관점에서 보면, 수요 수준에 맞게 적당한 대우를 해준 것입니다. 신생아 출생률이 0명대가 되어야 그나마 이거 문제네 라고 인식하는 정도인데, 어설프게 도전 같은 걸 하지 마세요. 모든 정책은 피해자와 수혜자가 있습니다. 보통 수혜자는 정책입안자가 결정합니다. 부동산정책 등을 보면 답나옴 ^^

 

정책 입안자의 다수가 청년이 되는 시점이 아니라면, 청년은 절대 정책 수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습니다." 기성세대가 국회의원의 절대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데, 청년들이 정책 수혜자가 되는 실효성 높은 정책이 나올 거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나는 병신이에요."라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팔면서 가격은 알아서 챙겨주세요.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유튜브, 82년생 김지영 영화 예고편>

 

페미니즘 논란이 되었던 [82년생 김지영]이란 영화의 프레임 안에 여성 주인공 역할에 (기성)세대들에게 [억압받는 여성/남성/청년을 대입]시켜도 이야기는 완성됩니다. 82년생 김지영의 [핵심은 자발적 착취사회에 익숙한 우리 청년들의 삶]을 투영한 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엉뚱하게 남성과 여성의 이성 갈등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선동 당한 대표적인 결과 (이성 갈등으로 득을 보는 세력은 누구일까요? 알아맞춰보세요 ㅋㅋ)

 

 

[지역갈등]이 [이성갈등]과 [세대갈등]으로 진화

내부 불안은 공공의 적을 만들면 해결 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왜 일으켰을까?)

 

 

철저하게 비주류가 되세요. 주류는 조작됩니다.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트렌드(주류)를 모르는 것이 힙(hip)한 것입니다. 도전하지 마세요. 도전은 곧 착취 당하는 지름길입니다. 왜 노인은 도전하지 않는 것을 당연시 하면서 젊은 청년들에게만 도전을 강요하는 것일까요? 꿈 꾸지 마세요. 꿈은 강요한다고 해서 만들어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꿈도 꿀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인데 자꾸 " 꿈꾸세요. 도전하세요. " 강요하는 병신들을 무시하세요. (청년에게만 혹독한 겨울을 강요하는 것 같지 않나요?)

 

<청년들아. 포기하면 편하다. 그런 이유로 전체 자살율의 50% 이상을 30대 미만 청년층이 차지하고 있다.>

 

청년들의 기성세대와의 보이지 않는 싸움에서 이길 유일한 무기는 미래를 포기(자살)하는 것입니다. 청년의 가치는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과 직결됩니다. 청년의 부당한 대우에 맞서 과거에는 시위와 같은 단체행동을 했지만, 개인주의가 보편화된 현재에는 불가능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급한 쪽이 먼저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끝까지 버티면 선택권이 생길 수도 있지만, 포기하면 편함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핵심은 개인에 대한 상호 존중 여부 입니다. 즉, 내가 존중 받기 위해 타인도 존중해주며, 서로 개인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것이 개인주의 입니다.. 집단주의와 개인주의는 반대 개념입니다. 이기주의란, 집단과 개인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이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타인을 존중하는 개인주의와 타인이나 조직따위 상관하지 않는 이기주의와는 다릅니다.

 

개인주의는 개개인의 경쟁을 통해 사회가 발전합니다.. 유럽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라는 책을 보면 과거 최강의 국력을 자랑하던 중국이 유럽에게 침략당한 핵심 이유로 개인주의(유럽)과 집단주의(중국)의 정치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중국은 권력자인 황제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결정되었지만, 유럽은 피터지는 경쟁을 통해 대항해시대를 열었고, 그 결과,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개인을 탄압하는 집단주의가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류와 비주류 또한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주류를 지향하는 베짱이는 주류 사회를 지배하던 대부분의 가치관을 나의 관점으로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종 관계를 청산해야만 새로운 시대에서 아무런 족쇄 없이 날아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비주류(개인)가 경쟁력!!

 

 

아늑한 도서관 사진으로 마무리 - 읽어야할 책의 양이 너무 많아서 벅차다. 허흑

 

 

(현미+백미밥 / 양배추김치+참치+두부+찌개 / 어묵볶음 / 시금치무침 / 양배추김치 / 콩나물무침 / 양파볶음)

 

혼자사는 남자, 독거남 베짱이는 오늘도 이렇게 어렵게 밥 한숟가락 뜹니다. 불우한 베짱이를 도와주세요. 클릭 많이 해줘요!! ^^

 

 

크리에이터(덕후, Creator)가 되자.

그럼 인생에 겨울 따위는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보일러 따윈 필요없다. 내가 곧 누군가의 보일러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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